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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1 12:57:09
Name HesBlUe
Subject [질문] [군대] 훈련소떄 다들 화생방훈련 어떻게들 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진짜사나이 어제 화생방훈련 이슈가 장난아니네요.


저는 사실 약간 불편했습니다.
나가려고 아둥바둥 거리는데 안보내주는게 보기 불편하더라구요.
워낙 그런걸 잘 못보기도 하지만...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예능이니까 약하게 했겠지만
인터넷 반응보니까 저렇게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99군번 논산 28연대입니다.

- 일단 화생방 들어가기 전에 빡세게 이거저거 시킵니다.
- 들어가서 숨 못참게 여러가지를 시켜서 숨차게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들어갑니다.
- 들어가자마자 방독면 벗으라고 합니다
- 앉았다 일어났다 시킵니다
- 군가 부르게 합니다
- 마지막으로 함성 크게 부르면 내보내 준다고 하고 함성 10초간 발사합니다.
- 함성 5초간 더~ 5초간 더~ 이런식으로 시간끌다가 내 보내줍니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방독면 벗고 한 3~5분정도 있다가 나온거 같습니다.
정말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미친듯이 함성 지르고 나온게 기억납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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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1 12:59
수정 아이콘
05년도 논산 25연대 8월 군번입니다.
제가 받을 때에는 방독면쓰고 들어가서 군가 몇 곡 부르고 어깨동무 시킨 상태에서 방독면은 그대로 두고 정화통만 뺐었어요,
그 때 정화통의 위력을 느꼈죠
적토마
14/09/01 13:01
수정 아이콘
진주 장교교육대대 출신입니다.
비슷하게 했는데 저희는 들어가기 전에 얼차려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안에서 방독면을 벗고 다시 방독면보관가방? 인가에 정리해서 집어넣고 군가 부르고 앉았다 일어났다 좀 하다 나와서 정리정돈 상태 평가 했건걸로 기억합니다. 정화통 제거는 안했던걸로... 물론 제정신은 아니었습니다.
14/09/01 13:0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 하게 하셧네요. 저도 논산에 있었고 28연대였습니다. 뭐 나갈려고 하는애 붙잡고 못나가게 하는건 당연히 있었구요.
사실 훈련의 일환이라 못나가게 하는게 맞는거라고 보는입장이라...
압도수
14/09/01 13:03
수정 아이콘
05년 논산 9월군번 30연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방독면 벗겨버리고 그 안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함성지르기 별별걸 다시켰네요.
체감상 억겁의 시간이긴 했지만 실제시간은 2분도 안됐을것 같긴 해요.
홍수현.
14/09/01 13:04
수정 아이콘
09 8월 군번 논산 27연대입니다.
화생방 전에 딱히 얼차려를 더 주거나 하진 않았고, 방독면 반복 숙달하고.. 그 날 무슨 상위부대에서 나온다고 해서 막 단계별로 옷입는걸 다 해보고 막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정작 제 방독면은 어차피 목끈 불량인거여서 -_-; 들어가자마자 마셨습니다. 처음에 정화통 갈아서 다시 끼우는거 하더니 좀 있다 벗으라고 해서 벗고 좀 있다가 나왔습니다. 따로 군가는 안했고 안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만 했던걸로..
14/09/01 13:06
수정 아이콘
10년 1월군번 3사단신병교육대입니다!
들어가서 방독면벗고 군가부르고 금방나왓던것 같아여
중간에 못참고 나가려던애가 조교한테 밀려넘어지면서
팔이 습관성탈골되서 전역해야된다고 했던기억까지나네요
현실의 현실
14/09/01 13:11
수정 아이콘
05 년 8 월인데 훈련소 첫유격땐 말씀하신것처럼 하고 (이때도 그냥저냥..살짝의 고통만 느낌)두번째유격때 말년이었는데 안한다고 짱박혀있다가 주임원사가 붙잡아 끌고가서 남들은 방독면 쓰고있는데 저만 맨몸으로 들어가서 있다보니 점차 적응되서 나오자마자 할만합니다 드립했다가 또 끌려들어가니 진짜 고통이 많이 없어지더군요..군가부르고 체조하고 나와서 바로 샤워했습니다. 크크
맨몸 이연속 화생방 해보신분있나요..크크
Scharnhorst
14/09/01 13:13
수정 아이콘
거의 비슷한데 이름모를 동기놈이 나가려는걸 제지하는 조교를 때리는 바람에 두번 더 들어가서 지옥체험을... ㅠ
도라귀염
14/09/01 13:18
수정 아이콘
공군 복무하면 제대할때까지 스탠다드로 받으면 최소 3-4번은 받죠 전역할때쯤 되면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그립기까지 하더라고요
14/09/01 13:28
수정 아이콘
좀 안할법도 한데 FM인경우에는 분기마다 한번씩 하고 거기에 +@죠... 다합치면 열번 넘었을듯
光あれ
14/09/01 13:23
수정 아이콘
8사 신교대 : 비슷하게 했습니다.
자대 유격 1 : 들어가서 정화통 교체하고 끝
자대 유격 2 : 중대 CS탄을 한방에 까고 소대장 가위바위보로 들어가는 순서 정하기. 첫번째 소대 애들이 지옥도를 연출하고 컨테이너박스 부수고 탈출&다수 부상으로 이후 훈련 취소돼서 안 했습니다.
오리꽥
14/09/01 13:27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도 99군번 논산입니다. 똥막사 26연대였지요. 화생방은 저도 똑같이 했었네요. 기억을 떠올리니 갑자기ㅣ 콧구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14/09/01 13:29
수정 아이콘
08년 4월 논산입니다.
마지막 두번째 조였나? 암튼 뒤에 걸려서 남은 교탄 다 터트렸습니다.
들어가서 얼차려, 정화통 교체, 방독면 벗고 얼차려, 군가 나왔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자대 유격은 두번 모두 정화통 교체만 했습니다.
그래서 자대 화생방은 기억이 잘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훈련소는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쭈구리
14/09/01 13:33
수정 아이콘
해군 출신입니다. 방독면이 뭔가요? 우걱우걱. 방독면은 애초에 구경도 못해봤고 군가 부르며 앉았다 일어나기 하며 10분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기억의 오류일 수는 있음). 게다가 소대장 훈병들은 두어번 더 들어갔죠.
킨스타
14/09/01 13:35
수정 아이콘
11년초 2사단
정화통 교체하고 끝났습니다. 들어가기전에 좀 굴린 다음에 넣어서 정화통 교체할때 마시긴 합니다.
저는 아무렇지 않았고 동기 훈련생들은 좀만 마셨는데 엄청 고통스러워했습니다(그래서 저도 고통스러운척 연기를 했죠..)
하지만 갠적으로 가장 쉬운 훈련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냥 정화통만 교체하는게 이제 fm이라고 하더군요(정확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14/09/01 13:40
수정 아이콘
00년 군번이고 논산29연대에서 교육받았네요.

기억나는건 들어가서 방독면 벗고 군가 하나 부르고 나온거랑 눈물 콧물 질질 흘린거 정도..
손예진
14/09/01 13:42
수정 아이콘
11년 5월 군번이고 20사단 신병교육대입니다.
화생방하기 전에 힘들게 하진 않았고 무난했던거 같습니다.
정화통 교체 정도만 기억나네요.
근데 저는 정화통이고 나발이고 그냥 방독면 살짝 올리고 숨 쉬었습니다.. 이상하게 방독면 쓰고 숨쉬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하심군
14/09/01 13:42
수정 아이콘
53사단 공읻(...)입니다. 제가 훈련갔을때는 한참 리뉴얼(....)중이라 화생방 교육장이 없어서 산속에 창고 안에서 cs탄 터뜨리고 했네요. 저희조가 마지막이라 그야말로 농축된 최루탄을 흡입해야했습니다. 음. 정말 두 번 다시 하기 싫은 경험이었죠.
14/09/01 13:47
수정 아이콘
10년도 1월군번인데 훈련소에선 별거안했고 자대배치받고 유격훈련중 cs탄 19개 터뜨렸다는데 (조교가 그랬음)

방독면 정화통빼기 + 군가부르기 + PT체조 하고 5분정도있었는데 전 이때 정말 죽을수도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안죽더군요.....
InTheGame
14/09/01 14:17
수정 아이콘
05년도 12월 논산 29연대입니다. 제가 10월에 라식수술을하고 입대해서 화생방때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 나오는애들 잡아주는걸했는데, 바람이 제쪽으로 부는바람에 문을 열때마다 가스를 마셨습니다.......아마 그 당시 훈련병들중에서 제가 제일 많이 마셨을듯..
곤줄박이
14/09/01 14:51
수정 아이콘
11년 5월 1사단 신교대
따로 얼차려 없었고 들어가서 방독면쓴상태로 이것저것 하다가 정화통 교체하고, 방독면 벗고 군가부르고 튀어나갔습니다.
유격때는 대대장 지침으로 방독면 쓰고서만 있었네요. 꿀이었습니다.
14/09/01 15:06
수정 아이콘
14년 6월 논산 25연대입니다
그냥 정화통만 벗습니다만... 온갖 이유로 열외 시켜줍니다
한개 분대 전원 정화통해체 확인 --> 재결합 확인 후 퇴실 시켜줍니다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니 장난 아니네요
14/09/01 15:21
수정 아이콘
해군입니다. 진입하면 안에는 화학부사관 있고 밖에 현역병들은 문 밖에서 문 몸으로 막아버립니다..
행복하게도 방독면 끼고 정화통만 벗기고 그상태로 PT체조 좀 하다가 냅뒀습니다.
15분 했습니다. 전 너무 괴로워서 주먹에 모든힘을 실어서 가슴에 멍들도록 때렸습니다..고통으로 고통을 누르자(?) 하면서..
저는 상태 멀쩡한축이였습니다. 저처럼 두발로 서있는 동기가 50명중에 10명도 안됬습니다..
벽에 머리박고 있는 동기 토하고 구르는 동기 밖으로 탈출시도하면서 문에 몸통박치기 하는 동기..
탈출시도 했다고 소대 단체로 10분간 원플러스 원 행사한건 뭐 그러려니 할정도였습니다..
14/09/01 15:21
수정 아이콘
04년 논산 25연대 였던걸로 기억하는데..(28연대였나..)
다들써주신것처럼 가서 벗고 군가 앉았다 일어났다 팔벌려뛰기 함성 같은거 하다가 나왔습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방독면중반절쯤은 정화가 제대로 안되죠...
제대로 안된다고 들어가기전에 말해도 별소용도 없고..
14/09/01 16:06
수정 아이콘
만약 8월군번이시면 저랑같이 훈련받으셧네요 흐흐
훈련소 방독면이야 상태가 안좋아서 벗기전부터 틈세로 들어오기 시작하는 바람에 차라리 방독면 벗고 싶다 라고 생각햇으나 진짜는 그때부터 시작이죠 크크
14/09/01 16:20
수정 아이콘
아 저 10월군번입니다 잘하면 나가신다음에 그곳에 제가 들어갔을수도 있겠네요 크크..
기억나는조교가 아스날 피레스 좋아해서 수통쪽이었나.. 백넘버 써놓고 다니던 조교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흠흠..
beanjosee
14/09/01 17:06
수정 아이콘
09 12월 군번인데 신종플루때문에 약식으로 착용법만 배우고 끝나 좋아했던 기억이..
노을빛하늘
14/09/01 17:23
수정 아이콘
10년 2월 26사단 신교대였습니다.
방독면 없이 들어가서 어깨동무한채로 앉았다 일어났다 반복하고 군가도 부르면서 3~4분정도 있었습니다.
메피스토
14/09/01 17:49
수정 아이콘
06년 군번인데 저도 글쓴이분처럼 했습니다. 하다가 한 명 기절해서.. 나중에 그 훈련병이 수류탄 대신 수류탄 핀을 던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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