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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2 12:32
열혈과 근성과 기합이라면 다 해낼 수 있는 겁니다.
헛소리 같지만 진짜 그런 만화입니다(...) 열혈의 길에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14/08/22 12:32
유게에 나온 로봇간의 크기 차이는 극중에서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상대하는 놈들도 그만한 크기거든요..
스포가 될수도 있지만 극중 초반에 일반적인 로봇 사이즈의 그렌라간이 나올때는 적들도 그만한 크기로 나오고 극 후반에 어처구니 없는 크기의 그렌라간이 될때는 적들도 그만하기 때문에 위화감 같은건 없습니다.. 그리고 거대하고 말도안되는 존재의 적들이 나오는걸 비교적 잘 풀어냈습니다. 잘 생각하면 말도 안되고 공감하기 어려운 설정인데 극중에서 풀어내는 방식이 그런걸 생각하지 못하게 하도록 풀어냅니다..
14/08/22 12:33
열혈과 나선력. 그 거대크기는 실제적 크기보다는 관념적 크기라, 프리더 3단 변신과 비슷합니다.
난 태양계보다 크다? 그럼 나는 은하계보다 크다! 그럼 은하단! 그럼 우주를 초월할테다! 어떤 미소녀게임에선 악당과 전투하는데, 전투하면서 악당이 진화를 거듭해 지구 -> 태양 -> 은하계 -> 빅뱅 -> 우주창조 를 해버리면서 너도, 나도 우주 자체가 되 버렸군, 이제 싸울 이유가 없네. 각자 자기 우주를 만들도록 하자. 이러면서 끝나요. 이런 것보다는 그렌가란의 관념적 강함이 훨씬 이해가죠.
14/08/22 12:34
이게 전반부 후반부로 나뉘는데
후반부에는 인류의 생존을 걸고 은하단위로 싸우게 되기때문에 크기에 대해서는 별 문제 없습니다 마지막 크기는 사실상 모든 멤버들이 합체하는 개념이기도 하고 그 전은 사람이 로봇을 타고 그 로봇이 더 큰 로봇을 조정하는 식이라서...
14/08/22 12:36
각 크기마다 비슷한 수준의 적과 싸우는거라 상관없습니다. 일반 그렌라간때는 그와 비슷한 크기의 적과, 다이그렌라간때는 또 그만한 크기의 적과, 나중에 천원돌파 그렌라간 때는 동영상에도 나왔듯이 안티 스파이럴이 비슷한 크기로 나오죠.
그리고 이 작품은 애초에 스토리고 설정이고 세계관이고 개연성이고 모든걸 열혈로 극복해요. 일명 나선력 크크! 그러니까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보면 안됩니다. 그냥 우와아아아아아앙! 하면 같이 우와아아아아아앙! 하면서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외치면서 미친듯이 보는겁니다 크크. 그렇다고 무작정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스 조절없이 달리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화에선 엄청 어둡고 우울하게 빠져들고, 어떤 화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하지만 그걸 결국엔 열혈로 모두 극복해내는. 그래서 열혈물의 집대성이라 불리는 거구요. 한마디로 연출과 간지로 먹고 들어가는, 그냥 마음 이끄는대로 남자의 로망을 폭발시키는 애니입니다.
14/08/22 12:50
그랜라간이 단일 작품으로는 훌륭하지만
vs놀이하는 재미를 뚝 떨어뜨려버렸죠 하긴 그랜라간 이전에는 겟타빠들이 겟타엠페러가지고 부심부리고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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