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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2 11:57
백석대가 공격적으로 정원을 늘렸는데, 교육 퀄리티가 괜찮은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멋대로는 심리학 분야를 상담심리(보통 생각하는 상담), 인지심리(뇌과학과 연관), 사회심리(집단심리연구)로 나눠서 생각하는데, 말씀하신 분야는 상담심리 쪽이 맞겠고 이 안에서 다시 아동상담, 청소년상담, 가족상담 등등해서 분류가 갈립니다. 전 상담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직접 내담자가 되어보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슈탈트치료 체험집단' 프로그램에서 많이 깨달은 바가 있었습니다.
14/08/22 21:52
1. 1번의 고민은 상담받아보는게 제일 직빵이긴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건 심리학 분야 중 상담심리학과 제일 가까운 부분이고요.
2. 주말수업은 서울에서는 백석대 정도만 있는걸로 알고 싶습니다. 대신 심리학과 개설된 학교중에 야간이 없는 학교는 별로 없어요. 3. 상담심리학은 대학원 클래스가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그래도 좋은 학교를 가야 (빡센) 양질의 공부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이름을 들어볼만한 학교 정도를 추천합니다. 직업으로 삼고 싶지 않으시다면(요새 안 힘든 동네 없다지만, 심리학분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굳이 바로 대학원까지 등록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http://cafe.daum.net/counseling0511 카페 추천합니다. 들어가면 이 카페에서 신청하는 여러가지 강의들이 있습니다. 청구역쪽에 연구소가 있어서, 여기서 유수의 강의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까 우선 들어보고나서 더 공부하고 싶은지 아닌지 결정하시면 어떨까합니다. 강사님들도 대부분 교수님들 급이기도 하고, (한국상담심리학회라는, 이쪽바다에서는 최고의 메이저학회의 연구소라 강사진 빵빵합니다.) 일반인 대상이므로 대학원 수업보다 조금 더 친절합니다.
14/08/26 11:30
역시 이게 정답일까요?
사실 단계적 접근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워낙 바쁘다보니 한큐에 학위라도 따놓는 것이 효율적일 거라 생각해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해 보았거든요.
14/08/23 00:53
어떤 전공이든 개론서를 훑어보시는 게 도움됩니다.
예컨대 "마이어스의 심리학" 책 같은 개론서를 먼저 훑어보셔서 심리학의 전체적인 구조와 각 세부전공에 대한 소개를 접하신 후 세부 분야를 정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4/08/23 01:36
저는 사회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상담이나 임상심리 쪽을 알아보시는 것이 일차적이겠습니다만 성격심리학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추천드릴 만합니다. 저도 성격심리학 쪽엔 별 관심이 없다가, 사회심리학을 하다보니, 또 지도교수님이 성격심리학 쪽이셔서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사회 및 성격심리학 으로 보통 분과가 되어있죠) 성격심리학 쪽의 논문들을 읽으면서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진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르시시즘(NPI), 권위주의적 성격(RWA), dark triads(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를 말합니다) 등의 연구들을 보면서 스스로는 어떠한 성격인지 대입해서 생각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성격심리학을 공부하면 자신이나 타인을 볼떄(self, or -other perception) 성격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자신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당연하고요.
14/08/26 11:33
와, 바로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이 성격심리학의 내용이네요.
혹시 이 분야에 대한 강의나 입문서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4/08/27 15:45
음..... 제가 성격심리학을 대학원에 와서 논문으로만 접하다보니, 책을 추천드리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네요 ..ㅠㅠ
영어 리딩 어느정도 가능하시고, 논문도 괜찮으시다면 추천 드릴 논문은 무척이나 많습니다만... 하나 추천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나는 왜 나를 사랑하는가> 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85735 저희 지도교수님께서는 오래도록 나르시시즘에 대해 연구해 오셨고 올 상반기에 저 역시 교수님과 협력하여 나르시시즘 관련 연구를 학술지에 투고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twenge 라는 분은 미국 나르시시즘 연구의 권위자이신데, 교수님의 제안으로 이 분의 논문들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 웬만한 나르시시즘 서적보다는 질적으로 나은 서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14/08/26 11:28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pgr은 보통 로그인 안하고 눈팅만 많이 해서 이렇게 도움주신 줄 오늘까지 몰랐어요, 송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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