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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02:53
2년.... 그것도 중동... 군대기다리는거나 매한가지네요..
솔직히 기다려주는게 더 용한 만남... 결혼이야기 안나오면 접는게 나을듯합니다.
14/08/21 19:32
군대 기다리는것과 비슷하죠?
20대초반 친구들이 군대 때문에 울고 불고 할 땐 그깟 시간이 뭐라고 저러나 싶었는데.. 제가 요즘 땅을치네요 하하..
14/08/21 02:54
응칠이었나요? 스레기랑 나정이랑 멀어지는게 불현듯 떠오르네요.
덜사랑해서 쿨해질분이었으면 이런걱정 하지도않았겠죠. 확실히 이런부분에서 힘들다고 위에 적은 내용들을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안좋으면 그만하는것도 한방법이고요. 진지하게받아들이지않고 나도힘들어 투덜모드라면 전 관둘것같네요. 너무 빨리 위기가 찾아온걸보니 남자분은 지금 본인추스리기도 힘든건가 싶기도하지만 그걸 여자친구에게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라고하는건 이기적이죠.
14/08/21 19:35
마지막 댓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남자친구도 바뀐 환경에서 일 적응하기도 힘들어서 그런지 서로 자주 다투게 되네요..
저는 저 나름 서운하다. 남자친구는 그 나름대로 힘들다. 남친이 이해는 많이 해주는 편이지만.. 서로 싸우게 되는 빈도수가 늘면서 서로 지치게 되는게 문제인 것 같아요. 싸우고-> 화해->다시원상복귀..........블랙홀 같습니다.하하;
14/08/21 19:36
이제 곧 3...을 바라볼 나이입니다^^...그래서 제가 더 불안하고 서운하게 큰 것일지도 .. 자꾸 이 연애가 기다렸는데 잘 안되면..이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14/08/21 23:23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는데요.
현 남친을 버리고 새 사람 찾아가느냐, 아니면 현 남친을 믿고 기다리냐. 이렇게 양당간에만 결정하려 하지 마시구요. 현 남친이 아닌 다른 기회에 대해서도 오픈해두시길 권하고 싶네요. 다른 남친을 찾아봐라가 아니라 기회를 오픈해둬라입니다.
14/08/21 03:10
저도 시차가 있는 거리에서 3년째 장거리중입니다만.. 장거리도 케바케입니다. 공감대를 만드는거야 같은 티비프로를 챙겨본다던지 하는식의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한데, 사실 자신도 장거리로 힘든데 상대방도 얼마나 힘든지 헤아리기는 정말 어렵죠. 남자친구분도 문제를 인식하고 계실테니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번 충돌이 싸움으로 번지는게 정말 관계에 있어서 안좋습니다. 이야기해보시고, 어렵겠다 싶으면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14/08/21 19:37
예.. 정말 매번 충돌이 싸움으로 번지는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다고 장거리 연애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서로 잘 다독였다가도 결국 같은 문제로 ㅠ.ㅠ싸우고 있으니 답답한 심정입니다.
14/08/21 04:00
http://normalog.com/427 이 글 추천드려요. 저도 이 글 봤을 때 상황이 상황이어서 참 많이 도움이 되었었는데.. 너는나의꽃이다님에게도 도움이 되지 싶어요. 이 글 말고도 저 블로그 글들을 읽다보면 생각할게 많아서 좋으니 추천! 드릴께요. 흐흐.
14/08/21 07:26
항상 연애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얘기인데요. 연애라는게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때문에 하는일인데 내일일에 고민하지 말라고 합니다.
헤어지면 헤어지는거고 못헤어지겠으면 만나는거죠. 오늘만해도 도저히 못헤어지겠다가도 숙면을 취하고 상쾌한 마음에 '아 이제 헤어지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 마음들면 헤어지는거구요. 연애하면서 '아 내가 이런걸 희생해야지. 이런걸 포기하면 마음이 편해지겠지.' 이런 생각까지 굳이 할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물론 자기위안을 위해서 그러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관계지속을 위한 희생은 연애 이후의 인생에서 얼마든지 경험할수 있습니다. 연애만은 부디 즐겁게 하세요.
14/08/21 19:39
Suite 님.. 댓글 보고 이런 조급한 마음..불안함 마음 좀 떨쳐내자..라고 생각을 다잡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헤어질 인연이었으면 한국에서 만났어도 헤어졌을텐데.. "감정 때문에 하는 일인데.. 내일일에 고민하지 말자"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14/08/21 09:58
저도.. 해외 장거리 하는 입장에서
장거리는 서로 대화를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매일 봐도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데 멀리 떨어져 있으면 오죽 할까요.. 우선 대화를 제대로 해보고, 윗분들 말씀대로 어렵겠다 싶으면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왜 이런 생고생을 사서하는걸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 장거리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4/08/21 19:40
히라사와 유이님 말씀처럼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모든게 체념하기 시작하게 되는 제 자신이 너무 무서워졌습니다. ㅠㅠ
결국 우린 안될 인연이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거리 연애에서의 권태기가 온건지.. 내년 휴가 쯤..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서로 사랑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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