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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0 16:30
일단 가격 나름 참한(?) 알톤부터 입문하시는게.. 하이브리드로 입문하시는게 무난합니다.
일단 무난한거 탄 다음 내 엔진을 좀 기르고 고가로 가는게 좋습니다. 이게 취미라는게 하다보면 또 나한테 안맞고 이러면 괜히 비싼거 사서 망합니다.-_-;;;
14/08/20 16:31
저도 자전거 처음타는데 팻바이크 부터 사버렸거든요 흐흐;;
나름 괜찮습니다. 희소성도 있고 생각만큼 느리지도 않구요. 무엇보다 막타기 좋은 튼튼한 몸뚱아리와 바퀴가 매력이죠.
14/08/20 17:58
사람 성향 따라 구매패턴이 조금 다릅니다.
일단 자전거 취미가 나한테 맞는지 확인해보고 자전거 세계에 입문하고 싶으시면 하이브리드를 먼저 사셔서 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자전거는 로드 말고, MTB 계열 자전거도 있습니다. 로드, MTB 둘 중에 어느 것에 글쓴 분 마음이 더 끌리는 지는..일단 자전거를 아무거나 타보셔야 합니다. 근데 비싼 돈 주고 로드 샀는데(제대로 된 입문 로드 타려면 적어도 70만원 이상은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것도 일반인 입장에서 입문 로드지, 동호회 사람들이 말하는 입문 로드는 더 비쌉니다.) 자전거가 취미에 안맞는 것 같다.. 이러면 낭패 아닐까요? 근데 윗분들 말대로 자전거가 취미에 맞으시면, 하이브리드 타다보면 100% 더 상급 기종을 사고 싶어지기 때문에, 본인 의지가 확고하시면 한방에 좋은 자전거로 가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14/08/20 21:17
하이브리드랑 로드의 가장 큰 차이는 아시는 것 처럼 핸들바의 외형이고, 이에 따른 프레임 차이(가령 하이브리드에 드롭바만 달아도 자세가 로드 처럼 안 생깁니다), 바퀴의 두께(MTB계열은 사이즈가 26인~29인치, 하이브리드 부턴 700C단위로 오지만 그 두께는 로드보다 여전히 두껍습니다. 나중에 튜브나 타이어 교체하실 때 주의하실 점) 정도입니다.
하이브리드 타다가 어차피 바꾸고 싶어서 로드로 바꾸기 때문에 돈 낭비란 건, 그 외의 훨씬 많은 하이브리드 유지 하는 분들과 자전거 자체를 조금 타다 끊어버리는 더 많은 분들에 비할 때 전혀 신경 안 써도 될 수준입니다. 자전거 타신 충분한 경험이 없으시다면 무조건 하이브리드 먼저 추천합니다. MTB 10년 타다 로드 타본 저도 잠깐 허리 아파서 투덜거릴만큼 로드 승차감은 불편합니다. 로드가 많이 뜨는 것 역시 한국에서의 유행입니다. 평지가 훨씬 많고 길이 더 매끄럽게 잘 된 해외에서도 아마 이 정도의 로드 비율은 없을 겁니다. MTB랑 로드 둘 다 타고 다니고 양재천부터 한강, 출퇴근, 장거리 투어 등 다 해보지만 MTB가 여전히 편합니다. 속도 때문에 로드로 가신다는 분들이 있는데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엔진이라고 부르는 자전거 타는 체력/다리의 문제가 훨씬 큽니다. 자전거 주로 타는 한강 에서 MTB랑 로드가 속도 경쟁 할 만큼 여유로운 구간이 그리 없습니다. 로드가 MTB보다 더 빠르게 달린다면 30이상에서 제동 거리 감안할 때 사고를 언제든지 각오하는 경우입니다. 그나마 로드가 제대로 달릴 수 있는 건 차도 뿐인데, 버스랑 택시, 불법주차가 종횡하는 한국 도로에서 처음 자전거 타신다면 자전거가 이렇게 위험한 운동이었나 분단위로 느끼실 겁니다. 제 생각에는 같이 타면서 한동안 가르쳐 주고 어떻게든 계속 이끌어줄 로드 타는 친구가 없는 이상, 무조건 1~20만원 짜리의 하이브리드로 시작하셔서 몇달 타신 뒤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로드 입문이면 50만원 훌쩍 넘고 지형적 제한과 보관의 문제로(도난 위험) 어차피 세컨 자전거 다들 구입하십니다. 결국 하이브리드가 더 제대로 된 선택입니다.
14/08/20 22:14
하이브리드라는게 말 그대로 MTB와 로드의 장점을 가져온, 좋은 기어비로 언덕도 쉽게 올라가고 엠티비 보다는 빨리 가는 그런 용도인데
이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어차피 산은 못 올라가고, 속도도 안나오구요 한강서 30 이상씩 달리면 사고 나기 딱 좋긴 하지만, 서울만 벗어나면 자전거 도로건 국도건 탈만한 것 같아요 타는 맛이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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