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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4 12:49
여자가 헤어지기는 싫은데 홧김에 본인이 헤어지자고했다라...
여자입장에서는 참 믿음직하지못한 남자가 되셨을겁니다 힘들어보이네요..
14/07/24 13:12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먼저 말씀하신 순간 물 건너 갔다고 생각되구요 가끔 쓰는 방법이긴 하지만 앞에 상대가 앉아있을 때 내말에 동조할만한 분위기가 아닐 경우에는 얼굴보고 하는 말보다 진심이 들어간 편지가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판단을 빨리 내려야 승산 있을경우에는 대면하고 천천히 생각해봐도 되는경우엔 글이 좋죠
14/07/24 13:15
전여친님은 결혼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힘든 이야기를 한 건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었던 건데 거기서도 튕기고... 역으로 헤어지자는 말까지 들었으니 그나마 남아있던 믿음도 깨졌고... 저같아도 상처받아서 다시는 안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만난 시간동안 뭘했나-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14/07/24 13:24
그렇죠.
평소에는 잘 들어주고 그랬는데 저랑 만나는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연속해서 말하다보니 헤어지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놓아주는게 답일까요?
14/07/24 13:26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적은 가능성이나마 잡아보고 싶으시다면 편지를 쓰세요. 진심을 가득담은 편지여야 하고 왜 홧김에 헤어지자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객관적으로도 납득이 가게끔 쓰셔야 합니다. 손편지면 좋은데 전해주기가 힘들다면 이메일로 쓰시고 문자 등으로 '한번 읽어봐달라' 하세요. 좋은 결과 바랍니다.
14/07/24 13:35
돌이키려면 논리적이어야 합니다. '왜 헤어지자고 이야기했는지' 전 여자친구분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유로 세세한 부분들 하나하나 전부다 설명해서 정말 그렇게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면 됩니다. 물론 충분히 납득되지 않고 그냥 '네가 나랑 만나면 여러 모로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랬어'나 '피곤해서 그만..' 등과 같은 식이면 안 되고 이유는 누가 들어도 타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헤이지자는 말이 홧김이었다면, 짜증과 섞여서 나온 말이라면 되돌리기 힘들겁니다. 신뢰는 유리와 같아서 한번 깨지면 다시 붙이기 힘들다고 하죠. 그 유리의 두께는 만나는 시간이 오래 될수록 두꺼워져서 붙일 파편이 적어지고요. 하지만 만난지 오래 안 되었다고 했으니 위의 '타당한 이유'가 없다면 어느 쪽이든 만남을 지속하고자 한다면 자잘한 파편들을 붙이려다 계속 상처 입는 힘든 관계가 될 것 같아요.
14/07/24 14:23
저도 작년에 PGR에 여친관련 일을 적었다 맹폭당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시고 안되면 그냥 놓아주세요. 세상엔 연애 말고도 할께
많답니다. 어차피 그리움은 잠시뿐 어느덧 덤덤해지는 저 자신이 느껴질겁니다.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는것이고 아니면 다른 인연을 찾으면 되는것이고.. 어쨌든 힘내세요. 연애관계는 결국 자신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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