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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4 14:54
좀 클래스가 있는 와인은 피노누와가 맛있습니다...저는 피노누와가 젤 맛있더라구요.
와인 중에 품중을 피노누와로 시작해 먹으면 집안 말아먹는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괜찮더라구요.
14/04/24 15:05
원하시는 가격대까지 말씀해주시면 찾기 쉽습니다.
보르도 계열을 원하시면 사토 무통 정도가 괜찮을 것 같고 부르고뉴 계열을 원하시면 본 로마네나 샹베르땡 좀더 극진히 모시고 싶으면 에세조(그랑크뤼) 추천합니다.
14/04/24 16:47
무통도 이름을 들어본것 같네요 ^^
그랑크뤼는 가격이 후덜덜하군요 제가 술을 좋아하면 그 정도 아까울건 없겠는데요 제가 술을 안 먹으니 좀 비싸게 느껴지네요 ^^;;
14/04/24 15:48
Hon, 잔인한 개장수, 참치마요 님//
일단 10만원 정도까지는 지출할 의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맥주도 너무 써서 맛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와인이면 좋겠는데요... ㅠㅠ 너무 무리한 요구인가요?
14/04/24 16:33
답변 감사합니다 ^^
모스카토 다스티는 좋아해서 종종 먹습니다 이걸 상사분이 좋아하실지가 문제에요 ㅠㅠ 즐길줄 아시는 애주가시거든요
14/04/24 16:16
1번 조건 : 신대륙(칠레, 남아프리카 등)보다는 구대륙(프랑스, 이탈리아 등) 와인이 좋다는 편견(?)이 상당히 쎕니다.
(일단 프랑스 와인 혹은 이탈리아 와인이라면 좋다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2번 조건 : 제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건 아이스와인인데 디저트 와인으로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담없이 마시기에는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정도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번 조건 : 주류점에서 10만원의 예산이면 개인적으로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4번 조건 : 주류점이나 할인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도 왠만한 와인은 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드와인은 참치마요님 말씀처럼 에스쿠드 로호를 추천하고, 화이트와인은 클라우드 베이 소비뇽 블랑을 추천합니다. (주류점에 가면 에스쿠드 로호는 3만원 정도(혹은 이하) 클라우드 베이 소비뇽 블랑은 4만원 정도면 구입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와인이라는 게 나한테는 맛있어도 다른 사람한테는 맛이 없을 수가 있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맥주도 너무 써서 맛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이마저도 큰 감흥(?)이 없이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빌라엠이나 모스카토 다스티 정도가 처음에 시도해보기는 가장 적당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4/04/24 16:36
와이프가 빌라엠 맛있다고 해서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상사분이 좋아하실지가 문제인데요 ㅠㅠ 클라우드 베이 소비뇽 블랑이 좋아보이네요 ^^
14/04/24 16:18
그럼 모스카토가진리죠...
화이트와인에 스파클링으로 달달하니 여자들중 싫어하는사람을 못봤습니다. 보통 2만원정도하고 싸면 만원정도합니다. 미국이나 이탈리아산이 좋은데 갠적으론 미국꺼추천드립니다 아니면 레드와인중 메를롯 계열도좋구요 레드와인중 가장쓰지않은와인입니다만 여전히 쓰긴합니다 크
14/04/24 16:20
1,2번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어렵네요.
1. 술에 일가견이 있는 분(와인을 좋아한다고 가정하면)은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좀 더 높구요. 2. 술을 전혀 못하는 분들도 드실 수 있다면 '스위트'한 와인이 좋죠. 1) 요리오 (2만원~6만원) : 떫지 않고 부드러워요. 파스타랑 같이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구하기도 쉽습니다. 이태리 와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pia2728&logNo=60207484342 2) 키안티 클라시코 (4만원~10만원) : 이태리 요리랑 잘 어울립니다. 종류가 꽤 많습니다. 아무거나 고르셔도 비슷합니다. 이태리 클래식 와인이라 무난합니다. http://wineok.tistory.com/286 3) 뉴질랜드 피노누아 (5만원 내외) : 제일 안 떫습니다. 그런데 피노누아는 왠만하면 20만원대라 뉴질랜드 피노누아밖에 없습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합니다. 맘 같아선 좀 더 '드라이'한 걸로 추천드리고 싶지만, 술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시는지라 망설여지네요.
14/04/24 16:43
어차피 제가 대접을 하고 싶은 마음인거라 조금은 더 드라이 한 걸로 추천해주시면 참고해보겠습니다 ^^
저는 많이 못 먹을것 같긴 하지만요... 제 입보다는 윗사람의 미각을 만족시키고 싶어서요
14/04/24 16:57
1) '바르바레스코(이태리 와인의 여왕)': 8,9만원에서 20만원 사이입니다. 싸게 파는 곳은 8만원~10만원대가 있습니다. 2) BDM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 8,9만원에서 20만원 사이입니다. 싸게 파는 곳은 역시 8만원~10만원대가 있습니다. 이태리 3대 와인중 하나 3) 멜롯 : '안젤로 가야'(이태리 와인메이커)에서 나온 멜롯(프로미)를 추천합니다. 8만원~10만원대 초반입니다. 워낙 명가의 와인이라 유명합니다. 이 3가지 와인은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선물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14/04/24 23:54
와인은 음식과의 매칭으로 완성되는 술이라, 그날 같이 드실 식사(혹은 안주) 메뉴가 나와야 정확한 추천이 가능합니다.
그냥 고기랑 드신다고 생각하고 일반적으로만 말씀드리면, 아무래도 지방이시라 꼭 집어 와인을 추천드리면 찾으시는데 애로가 있으실 것 같고, 그정도 예산에선 저라면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중에서 적당한 가격인 것을 고를 것 같습니다. 윗 분 추천하신 바바레스코나 BDM은 아무래도 가격대에 맞추기가 좀 무리일 듯 하고 (바롤로나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같은 것들도 마찬가지) 그 가격대에서 잘 모르고 와인 종류만 알고 샀을 때 제일 실패하기 힘든 것들중에 하나입니다. 그 외의 토스카나 와인들 중에는 인솔리오 델 칭걀레(Insoglio del Cinghiale)가 안주를 크게 타지 않아서 한국에서 괜찮았습니다. 어느쪽이나 여기에서 보통 한 병에 5-10유로 선이니까, 한국에서 세일 같은 것 하지 않아도 5만원-7만원 정도에는 사실 수 있으실겁니다.
14/04/25 00:24
일식이면 위에 나온 클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 괜찮습니다.
피터레만 샤도네이(호주 와인)도 일식에 꽤나 좋았습니다. 역시 가격은 할인 없이 4-5만원 정도? 킴크로포드에서 나온 소비뇽블랑도 일식과 무난했던 기억입니다. 이건 조금 더 쌌던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저는 일식에 이 가격이면 설화가 두루두루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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