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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3 21:26
보통의 어린선수가 맞춰잡는다고 비판을 당하는건 아니죠
근데 좌완이면서 최고구속 153까지찍는, 말 그대로 정면승부 해도 씹어먹을수 있는 선수가 맞춰잡으려고 하니...
14/04/23 21:28
일단 류현진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그냥 일반론을 말하자면...
140후반, 150이 넘는 속구가 있는데 속구 안 던지고 변화구 위주의 피칭'만' 하다보면 결국 속구 구속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게 일반적인 현장의 평입니다. 기본적으로 투수의 가장 좋은 무기는 속구인데 그걸 뺀 채 피칭하면 당장은 좋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속구 구속이 떨어지면 좋을게 없다는거죠.
14/04/23 21:32
덧붙이자면..
대표적인 선수로 고원준이 있죠. 슬로우커브 등 변화구로 재미 보고, 맞춰잡기만 주구장창 하니.. 입대전 시즌 직구구속 140 못넘었습니다;; 90년생 20대 꺾이지도 않은 파릇파릇한 나이인데 말이죠;;
14/04/23 21:48
고원술은.... 넥센에선 140후반도 나왔는데;;
얘는 그냥 운동 안하고 논겁니다 오죽하면 롯데와서 별명이 고원술이겠습니까 크 황청이와 함께 그렇게 클럽에 자주 오더라는 카더라가 있더군요...ㅠㅠ
14/04/23 22:12
증명되지 않는 속설 + 기호 입니다.
증명되지 않는 속설은 140후반, 150이 넘는 속구가 있는데 속구 안 던지고 변화구 위주의 피칭'만' 하다보면 결국 속구 구속은 떨어진다. 기호는 맞춰 잡는 것보다 과감하게 던지는 투수를 좋아하는 거죠 뭐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어깨는 소모품이라 보는 입장에서 변화구로 소모하든 직구로 소모하든 투수가 정할 일이라고 보지만요 그리고 류현진에 관한 이야기라면 한국에서 류현진 완급조절 진짜 엄청했죠
14/04/23 22:15
공감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어린데 패기보다는 노련함으로 승부보려는 걸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영리하게라는 말은 다르게 말하면 쉽게인데, 이게 어려움을 과하게 피한다고 그 사람은 생각한 것이겠죠.
14/04/23 22:18
빠른공은 손가락으로 공을 미는 구종이고
변화구는 손가락으로 공을 채는 구종이라서 변화구를 많이 던지면 빠른공 구속이 감소한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입니다. 젊을 때 빠른공으로 승부할 수 있는 투수가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바람에 구속이 떨어져서 본인의 레퍼토리를 잃는다면 좋아할 감독, 코치는 없겠죠.
14/04/23 22:23
클로저 이상용을 보면 능수능란한 이상용이 맨날 하는 말이 직구가 10KM만 빨랐더라면 하죠..
사실 타자가 가장 치기 힘든것은 빠른 직구라고 합니다. (극단적으론 직구로 압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이밍을 뺏기 위해 변화구가 나왔다고 하죠) 어린 투수가 강한 직구가 있는데 굳이 머리 쓴다고 변화구로 맞춰갈 필요가 없다고 코치진은 생각한겁니다. 경험이 적은 투수가 노련하게 볼배합하는건 더 어려운 길이기도 하고요.(그래서 류현진이 대단..) P.S 위에서 고원준 예를 들었는데 걘 자기 관리 실패고 윤석민이 그 예가 될껍니다. 윤석민이 한창 변화구에 맛들릴때 모두 까기 인형이 직구위주로 플레이하라고 방송에서 깠고 그 결과 2011 트리플 크라운 시절엔 직구 슬라이더의 투 피치 위주로 돌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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