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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9 20:02:04
Name 감자
Subject [질문] 여자친구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데 끝이겠죠?
제가 남초 생활만 하다 보니
말투가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스탈입니다
뭐? 그래서? 전화도 용건만 간단히 하구 먼저뚝 끄너 버리구요 이걸굉장히
싫어 하더라구요 ;;  
그것때문에 여자 친구가 너무 싫다고 하지말래서 몇번싸웠습니다
근대 여자 그제 여자 친구가 저를 너무 기다리게 해서 열받아서
또 저말투 가 반복적으로 나와버렸습니다
그래서 기다리건 뒷전이고 싸우게 됬고 끝은 시간을 갖자 였습니다
그게 어제 저녁인데 제가 수면제를먹은 상태에서 말을해서
다 기억 나진 않는데 마지막이저말이였구 아침에 바래다 준다고
잠시 봤는데 얼음처럼 차갑더라구요
시간을 갖자는게 헤어지자는거냐 라고 했더니 그렇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 마지막이라 생각 하고 잘할테니 한번만더 기회를 달라구 했구요

퇴근때 바래다  줄까 라고 했더니 아니오 라고 거절 하더라구요
이거 끝이라고 봐야겠죠 ?

돌아올수 있을까요?

차라리 헤어지자 끝이야 라고 말한다면 조금은 편할텐데 호흡기 꼽고 있는 기분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떡 하는게 좋을까요
마냥 기다리는게 정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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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9 20:0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러고 계실동안 선물사들고 가서 비세요...
This-Plus
14/04/19 20:04
수정 아이콘
갈등이 너무 약해요.
이유가 단지 투박한 말투라면
싹싹 빌면 대부분 풀립니다.
낭만토스
14/04/19 20:12
수정 아이콘
원래 저런 사소한게 이별까지 가곤 합니다

말투는 내 기본적인 것이고

고치기 쉽지 않아요

차라리 한순간의 충동으로

바람을 피웠다면 안피우면 되는건데
(진짜 바람끼가 몸에 벤 사람 예외)

저런건 고치기도 힘들고 기본적인거라....

글쓰신분도 자제하다가 튀어나왔다고 하셨죠

잘 풀려도 한달후에 또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면 이 놈 또 이러네 이렇게 되는거죠

저번에 그 사단이 있었는데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구나 이렇게요
This-Plus
14/04/19 20:27
수정 아이콘
암만 그래도 그걸로 헤어진다는 것 자체가 여자가 남자를 그닥 사랑하진 않는다는 거죠.
저도 조금 퉁명스러운 편이라 그걸로 잔소리 엄청 들어봤지만 딱 그이유로 헤어진적은 없습니다.
낭만토스
14/04/19 20:37
수정 아이콘
케바케죠
사소하다는것은 디스플러스님 생각이고 잣대죠

여자분에게는 그게 엄청난 스트레스였겠죠

연인이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지 할말만 하고 끊으면 기분 더러울 것 같네요

또 일반적으로는
남자들은 그게 뭐 큰 일이라고?
하는데 여자들은 크게 보는 경우가 많고
그걸로 싸우는 경우가 부지기수죠

남자도 심한일 했으면 미안하다고 하는데
별것도 아닌걸로 화낸딘 진짜
이게 이렇게 까지 싸울 일이야?

하면서 항변하다가 일은 커지고헤어지죠
This-Plus
14/04/19 20:4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글쓴이의 현 상황에서는
분명 싹싹 빌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거의 누구나 한 번은 부딪힐 문제라...
14/04/19 20:05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럴까요?
본문엔 안적었는데 퇴근떄 바래다 줄까 ? 라고 했더니 사람이 왜그래 까지 나왔는데
정말 한번더 빌어 볼수 있을까요? 줄까가 아니고 줄꺠 라고 했던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14/04/19 20:08
수정 아이콘
여친이 글쓴분한테 잘못했는데 '같이 밥먹어 줄까?' 이런다고 생각해보세요

? 로 끝나는 말을 하지 마시고 가서 . 로 끝나는 말을 하세요
This-Plus
14/04/19 20:10
수정 아이콘
진짜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자가 빡쳐서 크게 자존심부리는건데
님이 아쉬우면 바짝 굽히세요.
라리사리켈메v
14/04/19 20:06
수정 아이콘
바래다 줄까? 라는 말을 좋아하는 여성들 없어요.
싸웠을 때는 가치 올려주고 자존심 세워줘야하는데 줄까? 라는 말은 정말이지.
헤어질 마음 없으면 경상도 스트 다 버리고 그냥 싹싹 비는게 최곱니다. 수줍은 애교 섞어서요.
라리사리켈메v
14/04/19 20:07
수정 아이콘
아 뽀뽀하면 화가 풀린대요.
14/04/19 20:07
수정 아이콘
빌어보고 매달려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하셔도 좋습니다.
그래야 후회도 안하죠.
14/04/19 20:15
수정 아이콘
시간을 갖자고 해서 정말 서로 서로 생각만 하고 시간만 가지기 보단
최대한 빨리 만나서 이야기 할 시간을 가지는게 다시 좋은 관계로 가는거라고 봅니다.

저도 싸울때 집에 간다는거 계속 잡고 이야기 하고 다시 좋게 마무리 했던적이 있습니다.
14/04/19 20:15
수정 아이콘
답변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죄송한대 질문 하나만 더할꺠요
어제 밤에 시간을 갖자고 하였고 저녁때 문자해서 7시쯤에 나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 라고 하던데
언제쯤 제가다시 찾아 가봐야 혹은 연락 해봐야 할까요?
14/04/19 20:20
수정 아이콘
음....딱 생각갖자고 했을때 계속 달라붙었어야했는데.. 일단은 조금 늦은건 사실이구요. 제 경험상 늦은 시간의 제곱만큼 더 달래는 시간이 들었던것 같지만 희망은 있죠. 최대한 빠르게 가세요. 지금은 시간이 생명이요 진리입니다. 얼른 가셔서 일단 먼저 폭풍 포옹해주면서 미안하다고 하세요(철컹철컹하실수있으니 주의를...)
14/04/19 20:23
수정 아이콘
헤어지기 싫으면 비세요 얼른 가셔서.

그리고 혼자 생각해본동안 내가 잘못했던거 생각나고 미안했다는 식으로(왜 바로 안잡았냐 라는 뉘앙스면) 말씀 하세요
14/04/19 20: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간단한 팁입니다만 (피지알에 계신 수많은 고수님들의 발끝에도 못미칩니다만) 어떤 통화를 하시던 간에 먼저 끊지는 마셔요.. 남성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닌데 여성입장에서는 특히 인사 제대로 안하고(끊으라는 말 이후에도 대화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끊으면 진짜 싫어합니다. 말씀하실때도 무뚝뚝하고 말씀안하셔도되요. 잘 들어주시고 간단하게 추임새만 넣어주셔도 애인관계에서는 좋아합니다... 소개팅에서야 센스있게 웃겨야하지만 연인관계에서는 대답잘해주고 잘들어주는게 센스있는거에요
14/04/19 20:28
수정 아이콘
이게 위에 말한 3종세트 중에 하나에요 ㅠ.ㅠ 먼저 끊지 말기 전 습관처럼 종료를 눌러서
이거 고친다고 했고 보통때는 안그러는데 어제처럼 감정이 격해지거나 술먹거나 하면
나도 모르게 자꾸 실수 해버렸어요

대답이 나온 후에는 늦을까요?? 지금은 용기가 나질 않네요
14/04/19 20:29
수정 아이콘
제발 가세요 제발!! 지금 이렇게 끝내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 출발하세요
저글링아빠
14/04/19 20:35
수정 아이콘
저는 님의 마음상태가 먼저 묻고 싶은데요.
자신을 개조해가면서라도 그분이 계속 만나고 싶으신건지 곰곰히 생각해보시죠.
본인도 확신이 없으신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가셔서 매달리게 되는 상황이더라도
잘 안되면 인생 공부하는셈 친다고 편하게 마음먹고 가셔서 하시는게 간절한 것보다 의외로 더 잘 통합니다.
14/04/19 20:37
수정 아이콘
평상시에는 고쳐서 이제 거이 그러지 않았어요
근대 빡치게 되면 감정이 실려서 저런것들이 나온거 같아요
정말 개조 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었어요
저글링아빠
14/04/19 20:41
수정 아이콘
고치냐 안고치냐 노력했냐 아니냐는 부차적이구요,
님이 지금 그분을 간절하게 원하냐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아.. 잘해볼랬는데 아쉽다 이정도이신건지 아.. 절대 안돼!! 이신건지 자문해보세요.
뜨거운눈물
14/04/19 20:44
수정 아이콘
질문자님의 마음상태가 다 답을 알겠죠
사카모토료마
14/04/19 20:58
수정 아이콘
오... 이거 뭔가요... 저랑 정 반대의 경우인데요 ㅠㅠ

여자친구는 전화하면 용건만 간단히 하고 바로 끊을려고 하고 말투도 표정도 무뚝뚝합니다.(부산여자임) 저는 오래 통화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많이 싸우다가 속에 쌓아두고 있었는데 (전화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로...) 어느날 대화를 하다가 쌓아뒀던게 팍 하고 터졌습니다. 잠시 시간을 갖자고 제가 이야기 해서 지금 연락 안하고 지낸지 5개월 되었습니다. 중간에 여친한테서 연락 와서 한번 만났는데 헤어지는 거냐고 묻더군요...
그동안 몇번이고 몇번이고 이 것 때문에 싸웠는데 대화로도 안되고 노력하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너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라 라고 이야기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것도 안보고 지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니 그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사라지더군요... 쌓였던 그 스트레스가 사라지니 그 사람이 생각 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뭐 "다시 만나고 싶다" 이런 기분이 들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제 이야기를 통해 조언을 드리자면 여자친구분이 이야기한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러면
여자친구분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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