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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8 20:39
과하죠. 그것도 그렇고 연예인들도 국민여론이 무서워서 다 취소하고 있는 모습이죠. 무섭습니다.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인정머리 없는 놈이 되는 현상이
심해요.
14/04/18 20:45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아직 이틀밖에 안 지났습니다 ㅡㅡ; 사망자 숫자(추측)로만 따져도 대한민국 건국이래 역대 5위 안에 드는 재난인데요...
같은 내용이라도 계속 반복해주는게 당연하죠...
14/04/18 20:47
저도 평일이다보니 퇴근후 잠깐잠깐보는게 다라서 지나치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이번건은 엄청난 재난잌에 좀더 지속되도 된다고봅니다. 하루 방송 하고 다음날부터 별관심없으면 금방식었네 말나올것같군요
14/04/18 20:50
진심 KBS가 2개 채널이 있다는것에 감사함을 여깁니다.. 새로운 소식 있으면 속보 내는건 상관없는데... 반복이 너무 지나치게 반복되니 역효과가 나는거 같애요.. 먼가 롤챔스보면 안될듯한 느낌이..
14/04/18 20:54
이제 3일째고 참사의 원인이 시대를 역행하나 싶을만큼 어처구니 없고 실종자도 너무 많고 게다가 현재 진행중이니.. 오랜시간을 할애한다 싶긴 합니다만 과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아직까지는.
다만 여기에 관심 덜 가진다고 냉혈한 취급하는 건 좀 보기 싫네요.
14/04/18 20:55
제대로 알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얼핏 듣기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해양참사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무척 지치고 소식을 들을때마다 우울해지긴 하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
14/04/18 21:18
2차대전 이후 역대 최악은 아닐겁니다. 뭐 사고 과정의 막장도를 주관적 기준으로 따지면 역대 최악으로 볼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극히 불행하게 현재 생사 미확인된 분들이 전원 사망하거나 실종으로 남는다 해도 국내만 해도 역대 더 많은 희생자를 낳은 해난사고가 2건인가 있더군요.
14/04/19 00:10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8521023&sca=&sfl=wr_subject&stx=%EC%82%AC%EB%A1%80
1994년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여기는 아예 인양조차 포기...
14/04/18 20:58
과하다니요.
사고난지 고작 2일 지났어요. 그리고 엄청난 대 재난이고 대부분의 희생자가 학생이라는 점도 심정적으로 더 슬프게 만들게 하구요.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슬퍼합시다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과하다고 하는 분 까지 있을줄이야.
14/04/18 21:04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그 즉시 방송 중단하고 속보로 넘어가도 상관 없습니다만, 같은 내용을 24시간 반복해야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생명이 소중해서 그렇다? 이런 거면 아프리카 기아 사망자 뉴스를 100년간 24시간 틀어야겠죠.. 니 가족이 죽으면 어쩔 거냐? 제 친척 부고가 지상 3사를 몇날 몇일 정복한다.. 오히려 그게 끔찍한데요.
14/04/18 21:05
내 일이라고 생각해보시고 내 주변 사람이 저렇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방송 나오는게 너무 많이 나오는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충분히 많이 나오는 것이겠습니다만, 제 주변 사람이 저런 일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저런 재난방송은 앞으로 삼일을 더 한다고 해도 절대 과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14/04/18 21:13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답이 정해져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안철수씨가 이런 말을 했죠. 우리나라는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그냥 이건 각자의 생각이 다른 것 뿐 입니다. 오히려 따지자면 자신과 다른 의견의 사람들을 지적하는 것이, 지금 반복해서 나오는 세월호 관련 방송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네요
14/04/18 22:14
한 일주일 됐으면 모를까 며칠 되지도 않은 일이고 아직 진행중입니다.
요즘시대에 TV 신문이 전부인 것도 아니고 다른 소식 정도는 접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저는 지금 다수가 사망자가 아니라 생사불명의 "실종자"이기 때문에 관련 속보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므로 뉴스특보를 계속 진행하는 것을 이해하는 편입니다. 아무렇지 않다는 주변 쿨가이들한테 지쳐서 제가 과한 내용을 아까 썼나 봅니다. 양해바랍니다.
14/04/18 23:48
자기랑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매도하시 사시기 참 힘들겠네요. 제정신이 아닌것 같은 글을 봐서 좀 흥분했나 봅니다. 양해바랍니다.
14/04/19 00:37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원하시면 그렇게 해야겠죠.
김첼시님한테 제가 지나쳤다고 생각해서 다시 댓글달고 안지웠는데 정작 다른분들이 막 댓글 달아주시네요.
14/04/19 01:11
네 필요없습니다. 제가 무슨 고집부리려고 댓글수정을 안하는게 아니라
댓글 줄줄이 달렸는데 그냥 지우면 삭튀하는 것 같아서 그냥 두고 제가 지나쳤다고 양해를 구한 겁니다. 가끔 댓글삭제된거 보면 왜 삭튀했나 싶었는데 그럴만도 하네요. 저는 김첼시님의 글에 댓글달았고 다시 그분한테 댓글 달았는데 정작 다른 분들이 물어뜯네요.
14/04/19 11:32
제가 지나쳤다고 인정하는게 시원찮은가 보네요.
네 제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했는데 또 다른분이네요. 처음 제가 댓글단 분께서 알았다든지 아니면 욕을 하든지 하면 좋을텐데
14/04/19 11:49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게시판이고 당사자만 보는게 아니잖아요.
비꼬는 댓글이 있으면 보는 사람 누구나 불편한법입니다. 위에서부터 댓글 보다가 답답해서 남긴거에요. 양해를 구할때와 사과를 할때가 다른법인데 그걸 혼동하신것 같아서요.
14/04/19 11:52
유독 원글작성자분만 아무 반응이 없으셔서요.
원글분이 바로 말씀해주시면 사과말씀 드리고 댓글 지울까도 했습니다. 안 나타나신 덕분에 다른분들이 역시 비아냥대는 것도 보게 됐네요. 기다리다 못해 쪽지로 사과말씀 드린 상태입니다.
14/04/18 21:27
과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저리주저리 써봐야 사족이어서 짧게 썼는데요.
역시나, 과하다는 생각을 표했다는 것만으로 별로 슬퍼하지 않는다고 몰아가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어떻게 그렇게 자신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도 슬프고 분노해서 이 분노를 풀고 싶은 사람입니다. 여기서 더 슬픔과 분노를 쌓고싶지 않습니다. 아무에게도 도움되지 않으니까요.
14/04/18 21:59
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위의 탕수육님 말씀대로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닙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으로는 가뜩이나 기사나 뉴스 접하면 심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빡치는 내용도 있는데 밤에 드라마 보면서라도 그 마음 달래고 싶은데, 죄다 결방이네요;;
14/04/18 22:03
슬픔을 대하는 차이,
죽음을 대하는 차이, 그 모든 것이 다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그 태도에 우열이 있을 수 없으며, 그 슬픔에 우열이 있을 수 없음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어렸을 적 장례식에서 울지 않으면 그건 슬프지 않아서, 사랑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장한 후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해서, 울지 않는다고 해서 슬프지 않은 것도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니란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14/04/18 22:30
라디오도 음악만 틀어주고 있더군요..
슬픔을 강요받는다는 느낌도 드는게 사실이네요.. 제가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만 가도 평상 시 처럼 자기 사는 얘기 올리면, 그거 가지고도 이런 상황에 그걸 올려야 되냐며, 달려드는 분들이 많더군요.
14/04/18 22:53
전 계속 보도는 해야하고 새로운 내용은 없으니
홍XX의 말도 안되는 인터뷰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내보내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 그의 비견될만할 오보가 속출하는것도 그 때문인것같고
14/04/18 23:03
뉴스가 반복적으로 나오는건 당연하기도 하고 어쩔수 없다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런 의견이 나오기만 하면 냉혈한, 지 아니라고 막말하는 이기주의자로 몰아가면서 톡 쏘아대는 분위기가 좀 많이 불편합니다.
14/04/18 23:30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기만 해도 우울해지고 먹먹해질 정도의 큰 사고이고, 현재 진행형이니까요.
다만 이런 상황을 빌미로 무언가를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일일 것입니다.
14/04/18 23:50
끔찍한 일이다보니 관심이 집중되는건 좋은데 그게 좋은 방향의 관심이 아니라 관음증 수준의 저열한 욕망을 위한 것 같아서 안좋네요. 애초에 아무 내용도 없는 걸 자꾸 틀어주려다 보니 더욱 그렇게 되는 것 같고.
14/04/19 00:54
과하다에 한표 던집니다.
슬픕니다. 사고 첫날 어린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가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TV만 틀어도 모두 그 뉴스, 라디오도 웃지 못하는 DJ들. 산사람은 살아가야죠. 마음으로 슬퍼하고 추모하고 분노하면 됩니다. 마치 강요하는 듯한 분위기도 좀 별로네요.
14/04/19 01:01
관련 뉴스만 나오니까 좀 힘드네요. 어딜가나 관련 내용 뿐이라서 괜시리 힘들고 그렇습니다. 자꾸 슬픈 생각만 들고... 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지 알고 있고 이해가 감에도 불구하고 멘트 하나까지 외울 수 있을 정도로 반복되는 뉴스는 좀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14/04/19 02:30
이해는 가지만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한 부작용으로 이상한 정보가 흘러나오고 낮에 그 이상한 여자가 나오기도 하고... 생각보다 그 여자 말 아직까지도 믿는 사람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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