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는 아파트나 빌라들이 있는 동네입니다.
블럭 내에는 그 외의 상권은 없는 지라, 지나가는 차량이나 주거민들을 제외하면 평소에 굉장히 조용한 편이구요.



그런데 어제 부턴가.... 옆 아파트에 무슨 업체 사장인지  사는 모양인데,
부도가 나서..... 그 업체 직원들이 와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임금을 못받았다나봐요.)


이해도 가고 안타깝긴한데;;;
문제는 아침부터 밤까지 죙일 스피커와 확성기를 틀고
투쟁가들을 부르거나
심지어 밤에는 곡소리를 내거나 장송곡을  부릅니다;;
그리고 그 소음은 너무 크고요;;;

말로는 경찰에서 허락한 시위라는데...
음악소리나 스피커소리가 종종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 너무 심하면, 경찰이나 누가 제지를 해서 다시 잠시 낮추는 식;;)

집에 두달 된  애기도 있고,
또  환자도 있고 그래서 좀 조용했으면 하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저러니 미치겠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분들고 안타깝고 힘들겠지만... 정작 직접적으로 시끄러우니 많이 힘드네요.
(글을 작성하느 사이에....다시 소리가 줄어들었네요;;; 너무 심해서 누군가 뭐라 한건지;;)

저분들에겐 생존을 걸고 하는 시위일텐데
좀 참아주고 싶긴한데;;; 그래도 너무 시끄러우니;; 좀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