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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6/27 00:17:47
Name 물리쟁이
Subject [질문]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6살 피지알러입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글을 작성하여 봅니다.
이런 일 저런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왔지만 일을 갓 시작했을 때 뭘 해야할지 모를 때와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항상 느끼는 감정이 있습니다.

`아 난 여기에 없어도 되는 사람이구나, 나 말고도 분명 잘 하는 사람이 내 자리를 메꿀꺼야`등의 자기혐오감이 들 때면 정신이 혼미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잘하세요?"물으면 "이 일한지 오래됬으니까요~"라고 답을 들으면 오히려 막막한 `벽`을 마주한 기분이고
지금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면 혼자 다른 사람하고 비교를 시작합니다.
대체 왜 비교를 하는지 자신은 없습니다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는 자기만족과 그걸로 괜찮다는 스스로에게 위안을 받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1~3개월을 해도 더 익숙해지지 않으면 일을 그만둬버리고는 일을 안하고 고시원에서 1~3개월 박혀있다가
다시 일을 구하러 나가고는 다시 위에 적은대로 행동하고 그게 벌써 2년을 넘어가고 지칩니다... 어떻게 저를 바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제가 생각해도 더 이상 왜 서울에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을 위해서 둘 째는 일을 마치고 짧게라도 1~2시간 운동을 해보려는 욕심 때문이었고 셋 째가 게임 직관 때문이었습니다.
한창 우울할 때 선수들이 준비해온 것과 이기기 위해 준비해 온 것들이나 이기고 지는 모습 속에서 제 삶에서 느껴보지 못한 낯선 감정들을
느끼고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다시 한번 힘을 내곤했는데
요즘에 와서는 고시원에 지불하는 월세 생활비 휴대폰 비 이것저것 내면 대학도 안나오고 운전면허증 밖에 없는 전 어떻게 살아야하나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꼭 직장을 구하고 부모님한테 나 잘났다 도움없이도 스스로 자립했다.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가족이나 친척과도 연락 안한지도 오래됬습니다. 할머님이 어떻게 제가 사는 곳 주소로 편지를 보내오시는데
내용을 보면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 걱정한다... 나(할머니)와 가족들이 미워서 내려오지 않는 것이냐. 입니다.

그걸 보면 정말 스스로에게 분노와 허탈함도 내 본심은 그게 아니었지만 가족들은 그렇게 느끼고있었구나... 그리고 이제와서 연락하면
참 필요할 때만 찾는게 가족이구나하는 참 비겁하게 도망치려고나하고...
이게 다 제가 공부를 안해서 겪는 고통이구나 그렇습니다. 일하면서 보는 다른 분들을 보면 나랑 받는 돈도 크게 차이없고 일은 힘든데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살 수 있는지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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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7 00:24
수정 아이콘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없다고 안 돌아가는 회사도 없습니다. 자기가 그 회사에서 자기만 아는 뭔가가 있어서 자기 없으면 안될것 같죠? 누군가 결국 다 대신 잘 합니다.

꼭 뭔가를 내가 제일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세요. 그런 마음은 죽을 때까지 만족될 수 없습니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지 마시고, 그냥 꾸준히 하다보니 잘 하게 되었네? 이런 마인드가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은 언제든 받아주시는 분들이니까 가족입니다. 가족에게 기대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길..
물리쟁이
17/06/27 00:31
수정 아이콘
조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7/06/27 00:38
수정 아이콘
딱히 조언이랄 건 없었습니다만.. 너무 잘 하시려는 마음이 크신 것 같아서요. 그냥 좀더 편하게 마음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멍멍머멈엉멍
17/06/27 00:36
수정 아이콘
많은 경험을 겪어본 사람이 난처한 상황이 일어날때 대처를 조금 더 잘할 뿐이에요.
만약 게임에 관심있는 손님이 글쓴님을 만난다? 더 응대를 잘해주시겠지요.

그 사람은 그쪽 경험이 많을뿐이에요. 일과 안맞는다면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버텨야할 이유는 없죠. 게임 하실때 리플레이나 bj들의 강의를 보셨던적이 있으시죠~? 스트레스보다 재미가 더 크면 버티면되는거에요.

전 간단한 처방으로 적금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통장에 잔고를 박아두고 시작하면, 생활비부터 줄여야하는 압박이 생기니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거라 생각해요.

작심삼일이면 어떻고 삼개월이면 어떻겠습니까~ 가끔은 나를 무한긍정해줘보셔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해보시는것두 추천드립니다.
포도사과
17/06/27 00:38
수정 아이콘
집에서 생활비받으시나요?
생활비 끊으세요.
너무싫어도 먹고살려면 뭐든지 붙어있게되던데...
17/06/27 00:4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라디오(배텐)에서 들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저도 듣고 마음에 새겨야지.. 했던 것인데 남겨봅니다.
내용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냥 전반적인 주지가 이렇다.. 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하고 본인을 자꾸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가 가져다주는 것은 딱 두개밖에 없어요.
비, 비참해지거나,
교, 교만해지거나"
17/06/27 00:55
수정 아이콘
1. 그러한 감정이 드는 건 작성자 분께서 이상은 높은데 현실(환경, 재능, 운 등)이 받쳐주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보여지네요.
계속된 실패로 자기혐오에 심해지신 것 같은데 이건 자신이 인정 받는 분야를 찾지 않는 이상 근본적인 치유가 힘듭니다.

2. 어떤 목표를 갖고 서울에 상경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가 글에 드러나 있지 않네요.
그냥 성공이라는 막연한 꿈을 갖고와서 실패하자 운동이나 게임 직관으로 도피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어떤 상황인지(왜 26세에 대학 졸업장이 없는지, 휴학인지 아예 학교를 안 간 건지, 어떤 꿈을 가지고 구체적인 노력을 했으며 하고 있는지 등)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야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3. 가족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고, 사이가 나쁘지 않다면, 또 자신의 꿈을 고향에서도 준비할 수 있는 거라면 고향으로 내려가세요.
평범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어떤 가치관이 아니라 환경입니다.
영웅담이나 성공담을 보면 막 어떤 가치를 깨닫고 고난을 딛고 일어서며 성공하지만 그건 그냥 허구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현대 사회는 일개 개인이 알바로 자립해서 성공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지원받을 수 있다면 지원 받으세요.
고시원 생활이라는 극단적 환경부터 개선해야 작성자 분의 현재 위험한 상태가 개선될 겁니다.

요약 : 정확한 목표 정립. 고시원 탈출. 부모님 집에서 살 수 있다면 부모님 집으로 갈 것.

현재 글에서 이 정도의 현실적 조언밖에 해드릴 수 없네요. 힘내시기 바라겠습니다.
물리쟁이
17/06/27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물리학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때부터 있었는데 막상 대학을 다니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당연하겠지만
저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그제서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못하는지 알고 해야할게 얼마나 많은지를 알았는데 지금부터해도 그 사람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압박이 너무 강했다는 것과 기숙사에 살면서도 들어가는 돈을 마련하려면 얼마나 일을 해야할까 생각으로 압박받다가 1학기 마치고 성적표를 받아보니까 너무 한심해서 대학을 안가려고 하다가 다시 미련이 생겨서 학비는 마련했지만 공부는 하지않았습니다.
군대를 갔다오면서 부모님이 힘들다고 모은 학비 다시 드려서 복학 타이밍 놓치고 다시 돈을 모았는데 복학시간이 반년 정도 남았고 24살로 1학년 1학기부터 시작한다는 것도 좀 압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물리를 살릴 수 있는게 뭘까 하다가 `프로그래밍이 되지 않을까`해서 서울에 올라와서 학원을 다니게 됬는데 학원비가 너무 쎄서 몇 개월 다니다가 말고 그 뒤로는 공부는 거의 안하고 제가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게 너무 싫어서 지금까지 이렇게 살고 있네요.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은건 아니지만 제가 물리학 하는거 엄청 싫어하셔서 매일 얼굴보면 대학가지마라 아니면 다른 과로 전향해라 매일 얘기들으니까 제가 돌아가면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살아야할 거 같아서... 부모님의 잔소리가 너무 힘들거같아서요... 친척들도요...
17/06/27 13:2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현재 전문대도 갈 상황이 안 되시는 것 같으니... 서울에서 프로그래밍으로 적성을 살리는 건
학원을 가서 원장님 인맥으로 취업하거나 국비지원교육을 받는 방법밖에는 없을 거 같네요.
조건이 되실지 모르겠으나 일단 링크 남겨드립니다.
http://hanbitedu.co.kr/index.php?main_page=home
제가 해당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떠오르는 게 이것밖에 없네요.
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면 질문글을 다시 올려서 고졸에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지 오픈하시고,
취업 방법을 물어보시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7/06/27 01:20
수정 아이콘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있고 그건 난 여기에 없어도 되는 사람이라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나인뮤지스A
17/06/27 05:43
수정 아이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셔서 새로 시작해세요.
지금 상황에서는 뭘 한다고 하더라도 시간 낭비밖에 안됩니다. 서울 물가가 너무 비싸서... 어떻게 하더라도 지금 생활 유지하는거 밖에 안될겁니다. 얼굴에 철판까시고 집에 돌아가셔서 다음 기회를 보세요. 물리쟁이님은 부모님 잔소리를 걱정하시지만, 막상 집에 가시면... 물리쟁이님이 지금까지 고생하신걸 부모님께서 알게된다면 아무말 안하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물리쟁이님 나이가 부럽네요. 화이팅입니다.
태엽감는새
17/06/27 07:45
수정 아이콘
저번주에 런닝머신뛰는데 킹스맨을 하더군요. 거기서 헤밍웨이가 한 말이 나오는데 도움이 될까싶어 남깁니다.
"타인보다 우수하다고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
방민아
17/06/27 09:16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의 표현좋네요. 저도 그런 생각에 모든걸 손 놓고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쟤는 쟤고 나는 나다'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주변에 보면 잘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오랜 시간을 해와서, 재능이 있어서 혹은 굉장한 노력을 해와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보통의 경우엔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각고의 노력을 한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된 후엔 저도 그냥 그렇게 삽니다. 저 사람의 연차엔 저 사람보다 뛰어나면 되겠구나, 지금은 네가 더 뛰어나지만 나중엔내가 더 뛰어날거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석사까지하며 느낀건 세상엔 잘 하는 사람도 많지만 못하는 사람도 많고, 시간과 노력을 들인만큼 자신의 내면이 다져지고 성장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내에서든 학계이든 회사이든 결국 어디에선가는 인정받게 되더라구요.
신승훈
17/06/27 10:21
수정 아이콘
꼰대처럼 제 얘기부터 시작해서 죄송하지만 저 28살에 만삼천원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차리고 글쓴이분처럼 성실하게 일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도 신경쓰고 살았어요. 다른 친구들 ef소나타 tg그랜저 산다고 할때 저는 80만원주고 창문도 안열리는 세피아 샀어요. 친구들과 비교하니깐 '시간'님 좋은 말씀처럼 참 비참하더라구요. 비교하지 마시고 일할 수 있어서 젊어서 행복하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다 보면 웃는 날들이 늘어날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가장 후회되는건 아무리 내 자신이 힘들어도 가족에 대한 사랑은 잊지 말아야겠더라구요. 할머니, 가족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자주 전하시도록 노력하시고 서울에서 살았던 시절은 분명 먼 훗날에 이야 내가 그때 그랬구나 하실 수 있는 따뜻한 기억으로 포장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머니를 잃고 우리 엄마가 나를 지켜보고 있겠구나 생각하며 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못했던 죄책감과 어머니가 지켜보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고 일하면서 살다보니 어제보다는 나은 오늘이 되더라구요. 하루하루 성장하고 커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길어요.. 진짜 길어요 그러니 긴 호흡으로 용기내시고 아직 젊은 나이에 고민은 당연한거니 힘내세요~!
동네형
17/06/27 14:34
수정 아이콘
일단 아주 간단한거라도 좋으니 끝을 보세요. 책도 좋고 영화도 좋고 사소한게임의 엔딩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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