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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2 05:08
알콜 자체도 유해합니다. 숙취는 아세트 알데히드나 불순물이 많이 관여합니다만, 취하는 것 자체는 알콜 때문입니다.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녀석이 몸에 좋을 리는 없겠죠. 위험성을 자세히 보자면, 알콜을 너무 많이 마시면 죽을 수 있습니다. 생쥐에서 확인된 반수치사량은 3450mg/kg입니다. 발암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상피세포의 변이를 유발하기는 하며 (no carcinogenic effect but mutagenic for mammalian somatic cells) 단백질의 변성을 초래할 수 있고, 발달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상 에탄올 MSDS) 무시무시하게 써 놨습니다만, 저걸 알고도 저는 잘 먹습니다 크크 당연하게도, 알콜의 독성은 아세트알데히드와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17/06/22 09:21
'무해하냐'고 물으시길래 좀 화끈한(?) 답변을 드리긴 했지요.
솔직히 먹어서 죽기는 어려운 물질입니다 크크 (단, 급성알콜중독으로 죽는 사람이 정말 있다는 게 함정) 걱정말고 드시길. 저도 많이 먹습니다!
17/06/22 08:11
알콜도 독성은 있습니다. 다만 독성의 정도는 꾸준하게 논쟁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알콜중독자의 애용음료 리스테린의 알콜을 빼기 시작했죠.
17/06/22 09:40
과거에 인민의 쏘비에트 연방에서는 술을 못마시게 하니까 공업용 페인트라던지 이런걸 자체적으로 정제해서 마시기도 했다고 들은거 같아여
17/06/22 10:37
저도 전쟁 중에 어뢰 연료로 쓰이던 에탄올을 뽑아 먹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있습니다.
먹지 말라고 메탄올을 탔더니 증류해서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더랬죠. 금주법이 망한 것만 봐도 술은 확실히 필수품입니다 크크
17/06/22 10:16
집에 술이 없고 주의에 시선이 두려우니 에탄올이 들어있는 리스테린을 마시는거죠. 그리고 '이건 술이 아니야'라고 정신승리도 시전하고요.
스티븐 킹도 알콜중독이 심할때 리스테린을 마시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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