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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0 18:52:19
Name 한여름
Subject [질문] 자전거 수리해서 쓴다 vs 싼거 새로 산다 결정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혼자서 결정하기 힘든 일이 있어서 도움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동네 산책이나 체육관 다녀올 때 자전거를 타려고 합니다.

사실 제게는 안 탄지 3년이 넘은 자전거가 있는데, 밖에 방치해뒀어서 자전거 체인, 몸체 전부 녹슬고 펑크도 났을거라 수리점에 한번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수리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모델은 비토 미니벨로이고 2009년도에 구입했었습니다. 살 때 30 정도 주고 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걸 고쳐서 쓸지, 10만원 이하에 싼 자전거 아무거나 사서 타고 다닐지 고민중입니다.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요약: 안 탄지 최소 3년된 녹슬었지만 비싸게 주고 샀던 자전거 수리해서 쓴다 vs 싼거 새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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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0 18:53
수정 아이콘
산다.
미카엘
17/06/20 19:05
수정 아이콘
미니벨로면 새로 하나 장만하세요~
밤식빵
17/06/20 19:28
수정 아이콘
09년도에 구입한거면 새로 사야죠.... 너무 오래됬네요.
한여름
17/06/20 19: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새로 사겠습니다.. 안 탄지 오래됐지만 정이 붙었던 물건이라 고민이 됐는데 다들 새로 사라고 하시네요.
wish buRn
17/06/20 19:43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접이식 15만원)
3년만에 타니까 20미터가고 녹슬었던 체인끊어지더군요.
4만원주고 수리좀한다음(체인갈고 튜브에 바람좀 넣었습니다. 여긴 읍단위라 다른 곳보다 물가 살짝 비쌈)
쉴때 가끔 탑니다.
17/06/20 21:18
수정 아이콘
제 자전거랑 같은 건데 저는 그냥 타이어 튜브만 직접 교체해서 가끔씩 타고 있네요.
녹슨 자전거라 도난에도 어느 정도 안전하고, 기름칠만 잘 하고 다니면 잘 굴러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타이어 튜브값만 6만원 정도 나왔고,
중고로 산 삼천리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5만원짜리인데 이거 타고 다니는 게 훨씬 편하더군요.
바퀴가 커서 안정적이고, 비토 순정 휠셋이 펑크나기 딱 좋아서 주기적으로 튜브를 갈아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어서요.
한여름
17/06/20 21: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냥 스마트 자전거 8만원대에 질렀어요. 마음 굳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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