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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9 04:33
'기세게 덤벼든다'라는 용어 사용이 아주 거슬리는 부분이긴한데 좀 참고 말해보자면
사바사 케바케인건 당연한 전재입니다만 동갑이면 좀 친구같습니다. 딱히 뭐 인생 선배로서 찍어 누를 이유도 없고 인생 후배로서 의지할 생각만 있는 것도아니고 비슷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라온 사람들이라.. 은근히 1-2년 차이로 훅 갈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17/05/29 06:01
나이가 동갑이 나이로 찍어누르는 경우가 어떻게 발생하나요?
그냥 하연수님이 연하 여친은 나이로 찍어누를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시는 것 같은데요.
17/05/29 07:02
정반대입니다 글의요지는
제가썸만타다가 끝냇던여성분들이 오히려 저를찍어누르려고하던 경향이있었고 주변 동갑커플들에대한 제 편견에을바꿔보려고 글올린건데 몇몇 댓글보니 오히려슬퍼지네요...
17/05/29 07:21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으면) 나이로 찍어누르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이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람들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반응한다면 단체로 난독증이거나 본인이 글을 잘못 썼거나 둘 중 하나겠죠.
17/05/29 06:10
이 글 전체가 너무 뭔가... 음...
부디 남혐하는 애들이 퍼가지만 않았으면 하네요. 표현이 참 그렇긴 한데 질문하신것에 대한 답을 하자면 나이가 어리다고 싸웠을때 져주고 안덤비는게 아니라 하연수님이 그런 여자들을 만나오신겁니다. 동갑연상중에도 그런 여자는 있겠죠. 본문에 등장하는 그런 나이로 관계를 누르고 주도하는건 정말 띠동갑 쯤이나 되야... 성격과 관계없이 가능할 듯 싶은데요.
17/05/29 07:31
제 기억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본문에 싸웠을때 이기려들고 덤비는게 싫다, 부담된다 는 투의 글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제가 답을 달 때 져주고 안덤빈다는 표현을 썼었을거구요. 그 문단만 보면 여자가 나랑 싸웠을때 이기려 들고 덤비는게 싫다 로 읽힐수가 있어서 저 뿐만이 아니라 윗분들 리플에도 표현의 부적절함에 대한 언급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 글로 보면 딱히 문제될 부분은 없는거 같아서 제가 혹시 잠이 덜 깬 상황에서 잘못 읽었나 싶네요.
17/05/29 06:52
연인사이에 기선제압이 중요하다고 애인을 찍어누르려고 하시는 분들이 남성이나 여성이나 종종 있죠.
남의 연애사라 신경 안쓰지만 그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17/05/29 07:20
나이로 찍어 누른다는건 공감별로 안가는데...
정말 동갑이면 여자가 더 조급해하긴하죠. 남자는 여유롭게 현재를 즐기려하는데 여자는 왜 결혼안하냐는 입장정도..
17/05/29 07:44
동갑부터 연상, 연하에 외국인까지 다 만나봤는데 뭐랄까 공격성이라고 해야 하나? 그것과 나이는 별로 관계 없었어요. 오히려 나이 많던 분이 억지부리는 건 가장 덜했네요. 그런데 기세고 이기려 드는 여자를 못 견뎌서 이렇게 미리 걱정하는 분이면 한국에서 연애하기 힘들텐데요...
17/05/29 07:45
그냥 이런건 사바사.. 그러니까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어째 만나다 보니 만나는 분들마다 연상이거나 동갑인데 그런 분 없었어요. 지금 오래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도 한살 연상이고 사실상 적령기에 가까운 상황임에도 저한테 재촉하는 식의 말, 말씀하신 이기려고 한다 뭐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만나려고 하신다는 거 보니 이제 시작인 단계같은데 그럴 사람은 대충 보이지 않나요? 전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도 나이가 저보다 많다고 평소에 느껴진 적이 거의 없어서..
17/05/29 07:54
1. 여자가 좀 더 결혼 문제에 급하다.
여자가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으로 받는 유.무형의 압박이 훠얼씬 쎄죠. 비슷한 예로는 남자가 나이가 들면서 취업을 안.못했을 때. 2. 주도권 다툼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나이는 그걸 좀 더 편하게 해결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 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거슬린다면 사귀기 초반에 연관된 질문을 하고 타협 불가능 하다면 헤어지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3. 사소한걸로 박터지게 싸우는 건 둘다 고집이 세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인거죠. 이게 동갑이거나 연상을 사귀어 그런거면 '오빠 그냥 내가 하자는대로 하면 안돼?'라는게 클리셰처럼 돌아다니진 않겠죠? 작성자님 시점에서 최대한 보려고 노력해보면 연하인 관계에선 문제가 없던 일이 동갑이나 연상의 경우 문제가 되고 있고 그것이 나이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서 하신 질문 이신 것 같은데, 반대로 나이가 갑인 한국사회의 문제를 내재화 시켜 살아오신 작성자님이 이전까지 갑의 위치에서 누려오신 지위에 변화가 생기니 이전에 없던 불편함이 생기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지만 본인의 편견을 상대방에게 투사하는 경우도 있으니깐요. 여기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좀 매섭게 말씀하시는건 이 글에서 느껴지는 편견, 고정관념때문에 더 매서우셨던 것 같습니다.
17/05/29 08:13
답변감사합니다
제마인드는 최대한 상대방과의견을 소통하자는쪽인데 제가겪었던경우는 이게 잘안됐던경우가많았던거같습니다 지금은 그걸이겨내보려고 자문을구한건데 제가 표현을 잘못한거같습니다 근데 댓글들보면서 저편견에대한생각이 좀바뀌었네요 감사합니다
17/05/29 09:07
저는 최대한 상대방과 의견을 소통하자는 쪽이어서 주로 동갑만 만났는데요. 나이차가 나면 그게 더 어렵지 않나요? ;
지금 와이프도 동갑이고, 결혼 5년차에 애낳고 살고 있습니다. 상대방과 의견 소통이라는 의미가 '우리 서로 의견을 존중하도록하자. 물론 내가 맞고 니가 틀리지만' 이라면 여자가 나이어린게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5/29 08:04
연상 아니면 동갑만 만나봤는데 말하고자 하는바가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그런 경우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그렇게 되기전에 대화로 해결되는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걱정마시고 즐기세요 오히려 덜 좋아하니까 외부적인 고민이 생기는게 아닐까요 허허
17/05/29 08:16
아무래도 동갑일 경우 서로 나이가 같다보니 어떤 사안에서 확실하게 주도권 잡기가 애매한 부분이야 당연히 있을 거 같고..
나이차가 나는 경우는 당연히 나이가 많기때문에 따르는 경우가 있을테구요.. 어느정도는 상식적이지 않나 뭐 그리 생각해봅니다..
17/05/29 08:17
제 주변은 오히려 여자들은 자기 커리어를 지키고 싶어서 결혼을 미루고 남자들은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 결혼을 보채는 경우가 많네요. 사람마다 다른 일입니다.
17/05/29 08:21
제 주변은 오히려 여자들은 자기 커리어를 지키고 싶어서 결혼을 미루고 남자들은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 결혼을 보채는 경우가 많네요. 사람마다 다른 일입니다. (2)
17/05/29 09:21
작년 초까지 2년정도 만난 동갑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결혼을 서두르려고 하는 뉘앙스는 계속 풍겼습니다.
저는 작년 기준으로 한 2년정도 후에 했으면 했다 싶은 상태였구요. 결국 헤어지고 그 친구가 몇 달 후에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7/05/29 09:30
기본적으로 여자와 남자의 사이에서 여자가 나이로 남자를 찍어누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자의 나이는 장점이 아닌 단점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찍어누르는 경우가 없냐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여자가 남자를 나이로 찍어누를 때는 남자에게 안좋은 습관이 많은데 말이 안통하고 바꾸고 싶어하지 않을 때입니다. 남자에게 나쁜습관이 없는데 그냥 호불호의 문제에서 여자가 찍어누르는 여자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개인적인 성향이 그러한 여자입니다. 일반적인 여자는 나이가 많다는 것이 약점임을 알고 나이가 많은 것이 티가 안나게 노력합니다. 그 유명한 전소미양의 발언이 있잖아요. 언니들은 갈래머리하고 이상한 머리띠하고 귀여운척을 한다. 그게 일반적인 여자의 모습이에요. 나이로 누르려는 것은 남자의 특성이지, 여성의 특성이 아닙니다. 주변사람들에게서 보여지는 문제는 동갑이나 연상연하 커플의 문제라기보다 그냥 둘의 성경, 성향이 안맞아서 싸우는 것으로 보이네요.
17/05/29 11:50
제 여자친구 동갑인데 3년 넘게 사귀고 있고 잘 안싸웁니다
케바케인듯합니다 뭐 서로 잘 져주기도 하고요 둘다 좀 우유부단한 면도 있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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