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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9 20:50
저런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유도' 하는 상사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권한이 더 큰 사람이 명확한 목표를 지정하고 아랫사람에게 그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권한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 주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해야지요. 그런데 저런 식으로 아랫사람의 권한을 명확히 지정해 주지 않으면 아랫사람은 소극적으로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17/04/29 21:30
사건에 따라 다른듯. 저것도 결국 칭찬받았고 사실 사스때 박원순 시장의 정책들도 상당히 강압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이후가 박원순 시장의 리즈 시절이었지요.
평상의 업무가 저렇게 돌아가면 안되지만 저런 비상시국에는 저런 방법도 필요하고 저런 '정무적'판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 리더와 관료의 차이이지요.
17/04/29 21:34
상사가 저러면 엄청 짜증나지 않나요?
그냥 처음부터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막아라 하는 사람이 좋지 뭐해야 할까? 그건 아니지... 그것도 아니지... 생각만 해도 스팀이;;;
17/04/29 21:46
저도 저런 방식의 지시는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정확하고 일관된 지시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노무현 전대통력의 아쉬운점이 저런 부분 같아요. 본인은 모두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지만, 모든 일이 본인의 예측대로 다 움직이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17/04/29 22:20
저런 사고 발생 시 책임전가에 골몰하는 정부부처나 공공기관이 뜨끔해야할 말인건 사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뼈있는 유도심문을 가장한 추궁도 괜찮겠지만, 대통령이라면 우선 앞장서서 컨트롤 타워의 책임주체가 자신이며, 모든 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막으라고 지시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미드 웨스트윙 시즌7에 한 에피소드가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였는데, 그 에피소드에서 사실상 주인공인 바틀렛 대통령이 본인이 컨트롤타워 수장이라고 각료들과 주지사에게 선언한 뒤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고수습통제에 나서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라면 장관에게 막아내겠습니라는 다짐을 받아내기보다는 내가 모든 책임을 질테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내라고 독려하고 싶습니다.
17/04/30 03:16
청장이라고 수단방법 가리면서 하고싶었을까요 비용문제 때문에 못하고 있다고 말했는데도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하라고하면...
"비용문제 내가 책임질테니 걱정하지말라" 고 말했으면 청장이 두말 안해도 비용과 수단 다 동원했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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