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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21:54
세상이 개판이면 반드시 2번, 1번 후보가 단순히 제 개인의 사상과 취향에 어긋나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윤리적 흠결이 있고 나라를 이끌기에 부적합한 후보라면 반드시 2번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3번을 찍을겁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마음 놓고 3번을 찍을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음이나 다다음에는 3번이 있다면 3번을 찍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7/04/27 22:09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첫글 보고 역시 2번이러냐? 했는데 의외로 3번도 많네요. 많은분들 답변대로 "이중 가장 덜 나쁜사람을 고르시오" 보다 "이 괜찮은 사람들중 가장 마음에 들며, 자신의 정책과 맞는 사람을 고르시오" 라는 세상이 왔음 좋겠네요;
17/04/27 22:41
그래서 결선투표제 얼른 도입해야죠. 3번 좀 마음대로 찍게요.
저는 그런데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지지율만으로도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번이요.
17/04/27 22:48
사실 대선이라는게 어차피 당선 가능한건 대개 양자 후보 정도지만 낙선해도 지지율이 나오면 여러가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걍 소신 투표합니다.
물론 결선투표제가 답 222
17/04/27 23:19
제 경우 17대 대선때 정동영도 싫고(2번상황) 이명박은 정말 싫고(1번 상황) 그래서 이회창 찍었습니다.(평소지지까진 아니지만 그나마 3번)
17/04/27 23:34
전 3번 찍습니다.
사표심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나 하나 쯤이야'라고 생각합니다. 한표로 당락이 결정될 것도 아니고, 본래의 취지대로 지지후보를 찍는 거죠. 그런데 이런 경우가 극단적으로 없습니다. 정치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17/04/27 23:39
최악선택이 얼마나 최악인지네 따라 1등 2등간에 누가 얼마나 앞서는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죠.
종전같았으면 지지하는후보찍는데 지금대선이라면 지난9년간 겪은게 너무나 끔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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