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먹고 밀크티를(평소 카페인음료를 안먹습니다) 원샷 하다 시피 급하게 먹었는데요,
오후 4시 쯤 갑작스레 심한 불안증세와 맥박이 90~120 정도로 빨라져서(평소 안정 시 맥박이 4~50대로 낮은 편 입니다.)
응급실에 다녀 왔습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고 성격이 예민한 편이긴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어제 딱히 평소 안하던 행동이나 섭취한 거라건 밀크티 뿐이라..밀크티에 들은 카페인 때문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어서요..전에도 밀크티를 먹은 적이 있긴 하지만..이런 적은 없었는데..
요 근래 소화불량으로 위염약을 먹고 있던 중이라 약 먹던 것과 밀크티의 카페인 때문인가 싶은 추측도 되고..
응급실에서는 심전도나 피검사로는 이상이 없다고..정신과 의사분도 오셔서 얘기를 했는데
공황 장애 발작 증세가 아닌가 하는 얘기를 하더군요. 혹시 모르니 심장 내과 예약도 해 둔 상태 입니다.

연차내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직도 살짝 증세가 남아있긴 하네요.
관련 지식 있으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