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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21:38
조중동은 원래 깔 놈들이니 넘어가고 한경오만 보면
1. 임기 극초반부터 한경오가 거품물고 반대했던 이라크 파병 강행 2. 그리고 이어지는 대북송금 특검으로 동교동계와 완전히 갈라섬 -> 원래 한경오, 특히 한겨레가 동교동계랑 친합니다. 3. 경제정책 측면에서 신자유주의 정책 밀고 나가서 삼성과 유착 4. 심지어 대추리 사태로 미군에게 땅까지 내줌. (미국 싫어하는 한경오) 조중동이 까면 한경오가 노무현 편 들어줘야할 것 같은데, 정작 노무현 정권때 청와대는 딱히 한경오가 좋아할만한 짓 안 했습니다.
17/04/26 21:39
일단 한경오가 진보라고 하기 어렵고 슬프게도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언론사라고 부를 만한 것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 언론개혁 때문에 언론 거의 전부와 척을 졌죠. 문재인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일단 MBC부터 개혁할 것이 확실하고 그럼 다른 언론사들 규합해서 또 저항하겠죠. 어쩔 수 없이 겪어야 될 일이니 그렇게 된다면 저로선 대통령 지지를 열심히 해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7/04/26 21:46
https://www.youtube.com/watch?v=oJCItddamLw
한겨레와 참여정부의 관계를 잘 보여줬던 인터뷰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17/04/26 21:48
한경 입장에서야 노무현때는 깔만 하니까 깐거고(대체적인 이유는 위에 적어주셨네요),
한경이 문재인은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한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종편이 이명박근혜 밀어주듯이 해야 한다고 기대한다면 기대치에 못 미칠 수도 있겠으나..
17/04/26 21:50
어느 나라건 언론의 기본 사명이 권력에 대한 비판인데, 유력한 대통령 후보를 비판 안하면 그런 언론이 쓰레기 언론인거죠. 편들어주는 것은 지지자들의 몫이고요. 다만 언론이랍시고 팩트도 아닌 것 들고와서 까대기를 한다면 그 역시 쓰레기 언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7/04/26 22:05
우리나라에서 보수라는 위치는 사실상 수구기득권 집단이고
민주당의 진보라는 위치가 사실상 보수이며 통진당, 정의당의 진보라는 위치는 그보다 왼쪽입니다. 민주당이 정상적으로 보수화 되면 정의당의 진보는 설자리를 잃어버리고 기존의 수구정당(자유당,한나라당) 역시 반공빨갱이 논리로 기득권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수, 진보 라는 이름으로 나름 자기 포지션을 공고화 시키고 있는데 현민주당의 스탠스(과거 노무현, 현재 문재인)가 실제 보수이고 진보를 상당부분 집어삼킵니다.
17/04/26 22:06
라인이 아니죠. 노무현은 엘리트 사상을 완전히 부셔버린(뿌싸뿌는) 사람이었고, 문재인은 엘리트 이지만 생애가 이른바 피지배층이 살아온 만큼 살아왔습니다.
17/04/26 22:10
문재인은 아직 모르겠고 노무현은 간단합니다.
자기들 눈치 안보고 안했으면 하는걸 골라서 하려고 했거든요. 감히 자기들한테요. 제가 인간 노무현을 좋아하는 이유 입니다.
17/04/28 14:01
동감입니다
마찬가지로 문재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노무현처럼 자기들 눈치 안보고 하려고 할거 같으니까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17/04/26 22:24
문재인은 몰라도 대통령 노무현을 깐게 기득권의 몽니라고 보는 것도 웃기네요. 조중동이야 그럴만 한 놈들이지만 노무현 정권때 진보진영의 비판은 솔직히 자기들 입장에서 깔만해서 깐거죠. 2번이야 저도 찬성했던거고 1,4번은 정무적 판단이라 쳐도 3번은 희대의 코미디인데. 노무현을 깐게 단순히 '언더독'이 권력의 정점에 올라서 그런거라고 보십니까?
당장 제가 쓴 저 네 가지는 평소에 노무현이 숨만 쉬어도 까대던 조중동에서 이른바 '극찬'내지 막강한 지지를 보냈던 정책들인데, 조중동이 시키는 것의 반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는 친노 지지자들이 저 네 건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시는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역대 대통령중에 자기를 지지했던 세력의 뒤통수를 가장 많이 깐 사람은 박근혜, 그 다음이 노무현입니다. 대통령 전이면 몰라도 이후의 노무현이 기득권에 대항했다고요? 글쎄요?
17/04/26 22:27
참여정부가 뭐 얼마나 대단한 기득권타파 개혁을 밀어부쳤다고 [참여정부 비판 = 기득권층]으로 답변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라크 파병과 FTA 이 두 개가 가장 컸죠. 그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진보언론이라면 저 두 개를 비판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17/04/26 23:45
이라크파병과 한미fta.
위 두 정책은 진보쪽에서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좌측 깜박이 키고 우회전 한' 정책이 아닐까요. 인간적으로야 진솔하고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바보노무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노무현정부에서도 농민 두 분이 시위진압에 의해 돌아가신 부분은 크나큰 오점입니다. 문재인은 잘 모르겠네요. 소위 한경오라고 불리는 쪽에서도 문재인에 대해 기울어져 있고 특정 후보쪽에 우호적인가는요...
17/04/27 10:30
기득권 운운하는 사람들은 그냥 노무현 정권에 대한 이해 자체가 안된거죠. 크크 그 정권의 성격 자체가 기득권 타파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17/04/27 13:03
사회정치는 민주적
경제는 우클릭 했거든요. 그러면서 언론한테 꼬리좀 흔들어줬으면 둘다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언론에게 흔들리지 않겠다고 하니 소위 진보세력은 경제정책으로 까고 조중동은 그냥 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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