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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5 12:54
다른 예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존감 낮은 사람중에 자기가 덜좋아하는 사람과는 쉽게 사귀면서,
정작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못사귀는 타입도 있죠.
17/04/25 14:03
거리가 있을 때는 마냥 그 사람 매력으로 읽히거나 사귀기만 한다면 모든 걸 이룰거 같은 기분이 들다가 가까워지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고 단점만 떠오르거나 안될 이유만 떠올리며 불안해하고 뭐 그렇게 되더라구요. 자존감이 낮은 제가 그러합니다.
17/04/25 14:15
저를 좋아하는 것이 확실함에도 못 사귀겠다는 대답을 듣고 이해 못 했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이미 지나간 일이긴 합니다만 좀 더 이해가 되니 좋네요.
17/04/25 16:46
썸이 더 재밌죠. 뭔가 게임하는거 같잖아요. 뭔가 한턴한턴 진행하는거같은 그런 재미가 있는데, 이미 결과가 뻔해지면 재미없어지죠.
승부 결정난 경기보다 둘이 비비는 경기가 더 재밌는거하고 비슷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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