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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17:26
지문에 나와있는 인지적불협화음이 자신이 관대하거나 유능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에 의해 유발되니 자신에게 좋은점을 부각시키거나 유능하게 보이려는 2번이 맞는거같네요.
17/04/23 17:32
남들이 알아주기를 원하는 내 모습과 실제 내 모습 사이의 차이에서 발생하니까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하면 안되나요?ㅠ_ㅠ
2번도 될 수 있는 것은 알았는데, 저는 그러면 인지부조화가 더 심해진다고 생각을 했어요...ㅠㅠ
17/04/23 17:40
해설을 이해하기 쉽게 썼다가 지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새로운 의견을 만들어내는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에 " 라고 지문이 나와있는데 불협화음을 줄이는것이 새로운 의견을 줄이는것이죠. 새로운 의견이란 현실을 받아들이려는게 아닌 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지어내는거라고 이해하시는게 편할것 같습니다
17/04/23 17:43
글쓰신 분 개인적인 경험으로 답을 찾으셔서 그런 것 아닐까요;;
위 문장을 그대로 돌리면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려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만큼 자신이 관대해지거나 유능해지면 됩니다. 그렇게 느끼는 명백한 증거를 뒤집어야 하므로 현실을 왜곡해야 하고 그것은 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겠네요.
17/04/23 17:44
내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관대하거나 유능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잖아요.
그걸 현실 그대로 받아들여봤자 자신의 능력부족에 대한 해결책이 될 리는 없고 대신 자신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지어내서 그 부조화 - 간극을 없앤다는 이야기 같네요.
17/04/23 17:51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 = 실제 나의 간극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를 바라는 나 = 실제 나의 간극 아닌가요? 그래서 자신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지어낼수록 간극이 벌어지는 것으로 봤거든요 ㅠㅠ
17/04/23 17:57
원문을 안 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진 못하겠는데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를 바라는 나와 실제 나의 간극이 큰데 그 이유가 내가 유능하지 않고 그 명백한 증거가 있다는 거죠. 현실을 인정하면 그 간극은 좁혀지지 않지만 나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지어내면 (그게 사실이 아니라 의견이라도) 그게 바로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라는 거겠죠. 아마 문맥 상으로는 이런 얘기일 겁니다.
17/04/23 17:56
말이 복잡해서 다시 정리했습니다.
* 인지적 불협화음 = 항상 당신이 다른 사람이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것만큼 자신이 관대하거나 유능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에 의해 유발 *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 =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의견을 만들어내는 것 * 항상 당신이 다른 사람이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것만큼 자신이 관대하거나 유능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에 의해 유발되는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 = 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지어 내려는 것 이렇게 해서 2번이 될텐데 1번도 말뜻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학창 시절 때도 항상 언어 영역 지문들을 해석할 때 이런식으로 말뜻의 여러 가능성을 염두하고 듣도 보도 못한 혼란속으로 빠져버려서 틀린 경험으로 보면 시험에 있어서 별 효용 가치는 없겠지만 -_-;) * 현실을 받아들이려는 = 항상 당신이 다른 사람이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것만큼 자신이 관대하거나 유능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에 의해 유발되는 인지적 불협화음을 받아들이는 것 (즉, 실제로는 A = 1였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 (이게 지문의 의도일 겁니다.)) * 현실을 받아들이려는 = 항상 당신이 다른 사람이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것만큼 자신이 관대하거나 유능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에 의해 유발되는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 (즉, 실제로는 A = 1였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A = 2로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 (이렇게 보면 말이죠.)) 1번 지문을 진짜 현실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는 문맥이 아닌 내 앞에 놓인 현실을 받아들이려(이겨내기 위한)는 문맥으로 해석하고 그래서 불협화음을 줄이는 경우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려는 욕구 때문에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려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가정이 있긴 해야하겠지만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려 애써 외면하는' 모습 자체는 꽤나 일반적인 것이 아닌가 해서 말이죠.
17/04/23 17:57
모두가 자신의 머리에서 모순[인지적 불협화음]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의견을 만들어내는[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지어 내는]
[ = ]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인지적 불협화음은 항상 당신이 다른 사람이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것만큼 자신이 관대하거나 유능하지 않다는 명백한 증거에 의해 유발된다. 그것(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려는 욕구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의견을 만들어내려는] 욕구이다.
17/04/23 18:02
하... 이제 이해했네요.
모두가 자신의 머리에서 모순[인지적 불협화음]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의견을 만들어내는[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지어 내는] [ = ] [인지적 불협화음을 줄이는 것] 이렇게 보셨군요.. 다들... 저는 모두가 자신의 머리에서 모순[실제 나와 가상의 나 사이의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의견을 만들어내는[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지어 내는] [ = ] [인지적 불협화음]으로 봤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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