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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3 14:38
요즘 시험은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정보력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노량진이나 신림동에 모이는거죠.
밥 해먹는 시간 아까워서 고시식당을 가고, 이동시간 아까워서 독서실 옆에 원룸을 잡습니다. 정작 인터넷은 컴퓨터보단 스마트폰을 없애는게 답입니다. 돈 여유 되시면 돈 아끼지마시고 노량진, 신림동의 외진곳에 독서실, 고시식당 낀 원룸 하나 구하세요. 개인적으로 의지문제는 주변환경과 크게 상관이 없는 거 같습니다. 본인이 고시체질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빨리 결단내리는 것도 좋아요.
17/04/23 14:47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안 좋아보이는 조건이네요. 본인이 의지가 쎄고 통제가 잘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보통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더 경각심이 떨어지고 다시 잡기가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본인을 잘 알꺼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앞으로는 열심히 해야지, 이젠 달라진다'라는 것은 대부분 개소리일 뿐인 걸 많이 경험했고 봤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잘 안되는 사람들은 학원을 간다거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부 하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혼자 동떨어져서 공부 하는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본인 스스로 잘 알껍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사람인지를요. 미래에 달라진다라는 생각보다는 과거를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던 사람이라면 좋은 조건 일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고시원 쪽으로 생각하세요. 그게 조금이라도 낫습니다.
17/04/23 15:23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것 보면서 같이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하시는 시험 준비생이 많은 곳들 가셔서 그들과 함께 부대끼며 압박감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십년 전에 절간에 가서 고시공부하던 시절과 지금은 천지차이죠. 그 시절의 시험문제나 수험방법 같은 것은 오늘날하곤 완전히 다릅니다. 요즘 시험은 그런 식으로 준비해선 될 것도 안된다고 봅니다.
17/04/23 15:30
장기적으로는 풀리는 성격인데 이미 1차는 혼자 했고 2차라고 같이하는 환경으로 가는것보단, 집중할수 있는 곳으로 간다고 단순히 생각했거든요.
대체로 더 번거로울거란 의견이 더 많으시네요. 그러고보니 식당도 없고 무조건 3끼 챙길거 생각하면 꽤 귀찮네요... 왜 설거지 생각을 못했을까요. 한번 더 고려해보고 안되면 빠른 귀환 등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집안일 처리해 주실분은 있어서 크게 신경 안쓰이게 됐어요. 외진건 여전히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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