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3/27 20:51:21
Name Jace T MndSclptr
Subject [질문] (자삭예정?) 롱디 연애 하시는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서로 한국에서만 살던 둘이

호주 - 미국에서 롱디를 하게 될거 같은데

여친의 미국행은 예정된거였지만 제 호주행은 좀 갑작스러운거라서요 ㅜㅜ

혹시 롱디 오래하신분들 계시면 이것저것 마음가짐이라던가 앱이라던가 팁이라던가 좀 얘기해주세요

주위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 하고 잇는데 조금의 정보라도 저에겐 소중한 자양분이 됩니다

나중에라도 여자친구가 PGR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자삭예정은 달아두겠습니다 ..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역전인생
17/03/27 20:58
수정 아이콘
대부분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서로가 인정하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수가 최선이에요.
스카이프로 영상 통화 자주하세요.
미련없이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유스티스
17/03/27 21:04
수정 아이콘
데이트하듯 영상통화. 같이 카페에서 일하거나 공부했듯이 할걸 자유롭게 할 수 있을때(말이 이상하긴 하지만 이해할 수 있으실듯...) 영상키고 할거 하기. 기상, 취침 톡은 가능하면 할 것. 정도로 롱디를 한 1년정도 극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커플 각자의 사생활 존중 방식이 있었을테니 그걸 기준으로... 보기에는 연락은 한국에서 연애보다 자주하는게 이별을 막는데에는 왕도인거 같더라구요. 아! 둘다 하는 sns가 있으면 더 좋구요.
비둘기야 먹자
17/03/27 21:12
수정 아이콘
전 비행기로 네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서 롱디를 약 1년 진행 중인데요. 제일 중요한건 최대한 자주 통화, 문자 하고, 멀리 있는 동안은 싸우지 않는거 입니다. 그리고 주소는 꼭 알고 계셔서 기념일엔 필수적으로, 그리고 기념일이 아닐때도 선물을 자주 보내줘야 합니다. 근데 호주-미국이면 거리가 상당해서 운에 많은 부분 맡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메모네이드
17/03/27 22:14
수정 아이콘
저는 아니고 친구가 미국-네덜란드 연애 중인데 친구 말로는 헤어지기전에 한 달 정도 둘이 오지 여행(?) 다녀온게 도움이 많이 됐다더라구요.
한국-미국, 미국-미국 등 장거리 연애를 많이 해본 친구라 떨어지기 전에 고민도 많이하고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둘이서 정글이며 고산지대 같은데 가서 같이 고생하고 오더니 뭔가 끈끈한게 생겼대요. 그래서 연락 잘 안되고 못만나도 차분하게 견딜 수 있게 되었다네요.
17/03/27 22:59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국-한국 1년 정도 밖에 롱디를 안 했지만, 충분히 할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미국-한국이나 미국-호주나 시차는 비슷하니 어짜피 못 만나는건 동일하니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롱디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기다림이 가장 큰 기둥이에요. 서로 연락이 없어도 그 사람의 삶이 바쁜거구나 인정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하죠. 어느 한쪽이 연락 없다고 안달나는 순간 사실상 롱디는 금방 지치기 때문에 어려워요. 그래서 연락도 초반에 많이 하면 좋기는 한데 의무가 되어버리면 세달째쯤에는 같이 곱씹을 추억거리도 바닥나고 슬슬 맨날 하는 일상 이야기 또 하다보면 통화에 대한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고 이러려고 연애하나 하는 생각이 금방 듭니다. 그러니 통화는 점차 줄여나가거나 꼭 필요한 순간에 힘든 넋두리를 들어줄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차가 반대이기 때문에 저는 최소한 상대방이 자기 전에 힘든 일이 있었다고 했을 때 다른 모든일 팽개치고 아침에 통화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연락이 없을 때에는 그냥 자기 일에 몰두할 줄 알아야 하는데 둘 다 그러한 성격이면 롱디도 몇년은 충분히 버티는 것 같아요. 한 사람이라도 일 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에는 금방 깨지니 두분다 일이나 공부하는 것에 열중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제일 좋은 케이스는 서로 돌아오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같이 미국 또는 호주로 가서 모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상통화는 뭐니뭐니해도 페이스타임이 아직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다른 것을 그냥 써도 되기는 하는데 페이스타임 쓰다가 다른거 쓰면 짜증나서 못 씁니다 크크
17/03/28 09:50
수정 아이콘
쉽진 않죠..무디고 딴짓 안하는 사람들한테는 정해진 기간동안 롱디도 좋다고는 하는데..한쪽이 예민한 경우, 다른 한 사람이 죽어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938 [질문] 제주신화월드 근처에 아침 가능한 식당 찾습니다 [1] 회전목마689 24/04/24 689
175937 [질문] 이번 어도어 사태에 대한 궁금점 [24] 문인더스카이1268 24/04/24 1268
175936 [질문] 일본 지방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가 따로 있나요? [3] 숄츠799 24/04/24 799
175935 [질문] 아이폰 구매 질문드립니다. [2] LCK제발우승해759 24/04/24 759
175934 [질문] 수학 한문제 질문입니당 [5] 월터화이트1067 24/04/24 1067
175933 [질문] 플스하기 적절한 TV 사이즈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17] 선플러634 24/04/24 634
175932 [질문] 아재분들 옷 어디서 사십니까 [16] Alcohol bear823 24/04/24 823
175931 [질문] 한국의 미래에 대해 극단적으로 조망한 책이 있을까요? [1] Keepmining786 24/04/24 786
175930 [질문] PC 견적 요청드립니다 [4] funk564 24/04/24 564
175929 [질문] 식물 비료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8] 기다리다517 24/04/24 517
175928 [질문] 아이명의 통장에서 아이 학원비 이체시 증여세 신고가 필요할까요 [9] 콘칩콘치즈1055 24/04/24 1055
175926 [삭제예정] 폰 해킹 시도가 계속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2] 삭제됨925 24/04/24 925
175925 [질문] 6월16~7월8일까지 이탈리아3주 렌트카로 여행합니다. 모델Y 질문입니다 [8] 옥동이479 24/04/24 479
175924 [질문] 라오스여행은 며칠이 적당할까요 [2] 이사빠342 24/04/24 342
175923 [질문] 테일러 스위프트 이번 앨범 곡 평가가 어떤가요? [6] 모나크모나크476 24/04/24 476
175922 [질문] 김포공항 평일 오전 9시 주차 관련 질문입니다. [7] Klopp533 24/04/24 533
175921 [질문] 고양이가 혼자 된 뒤로 너무 웁니다 [3] 본좌1212 24/04/24 1212
175920 [질문] 복식 호흡으로 말하기 독학으로 배울 수 있을까요? [5] 짐바르도558 24/04/24 558
175919 [질문] 앱플 구동용 서브컴 구성입니다. [6] paranpi415 24/04/24 415
175918 [질문] 살은 안빠지면서 정제 탄수화물 줄이는 법 있을까요? [5] 휵스1117 24/04/24 1117
175917 [질문] "플레이타임" 어플 국가 인식이 이상한데 도움을 청합니다 아빠는외계인1066 24/04/23 1066
175916 [삭제예정] 거래처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때 좋은 대처법은? [2] 삭제됨1369 24/04/23 1369
175915 [질문] KBO 제일 빠르게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이 어떤걸까요? [4] 다이어트1168 24/04/23 116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