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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6 17:28:42
Name 102
Subject [질문] 이재명 시장은, 무엇을 믿고 있는건가요?
저는 말을 주고 받으며 누군가를 설득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토론자체를 싫어합니다. 혹 누군가가 설득당한것 처럼 보인다면, 그건 말빨에서 밀려 잠깐 입을 닫고 있는것이라 봐요.
피지알 포함 인터넷 댓글들 봐도, 마지막에 댓글 다는 사람이 이긴것 처럼 보일 뿐.
일정수준이상의 말빨과, 평정심, 잉여력이 부족한것이지,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반대로 맘속으론 내가 틀린것을 이미 알지만, 글빨믿고 우겨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사람들도 있고요.
익명성에 기댄 온라인커뮤에서야 이해갑니다만, 정치인이 저러는건 도대체 왜 그런거죠?
토론을 통해, 저사람 찍고 싶다는 맘은 잘 안들지만, 반대로 저사람은 절대 안찍을거 같다는 맘은 쉽게 들거든요.
그리고 이런 생각이 한번 자리 잡히면, 죽어도 안뽑을겁니다.

진짜 궁금한게,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는건, 문재인 후보가 본인에게 자기만큼 강하게 안나올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거 같은데요.
문제는 제4의 후보인 최성후보는 더 잃을게 없거든요.
최성후보라면, 네거티브의 끝을 보여줄지도 모르잖아요. 뒤에 저런 폭탄을 두고 왜 저리 당당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종편이나 언론에서, 안터트리고 있는 최대 약점들, 설마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니면 안희정지사처럼 이미 멘탈은 나갔는데 해결하는 방식이 다른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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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또한
17/03/26 17:31
수정 아이콘
그걸 평범한 사람의 시각으로는 알 수 없기에 대선만 되면 멀쩡하던 사람도 살짝 맛이 간다고 표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토론회가 그렇게 꿀잼이라는데 라이브로 볼 길이 없군요 흐
17/03/26 17:38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거 같은데, 몇번 토론해보고 저번에 보니 최성후보가 폭탄을 터트릴것 같은 분위기도 만들었었거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을 사리게 되는데 너무나도 당당하고, 잃을것 없이 행동하니 이해가 안갑니다. 마치 저번 대선토론때 이정희씨 다음후보로 전원책이 있는데, 맘껏 박근혜 공격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또한
17/03/26 17:41
수정 아이콘
최성이 폭탄 스위치를 들고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해도 이 시점에서는 돌아갈 길도 방법도 없다는 생각이겠지요.

그 정면돌파라는게 저런 수준낮은 공방이라는 게 좀 아쉽지만..
17/03/26 22:08
수정 아이콘
오늘만 사는 사람같아요. 지금쯤 알만할텐데...
사막여우
17/03/26 20:05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입으로 뜬 사람이라 자신의 입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17/03/26 22:05
수정 아이콘
토론회 보는사람 절대다수가 더민주 지지층일텐데, 잠재적 지지자들에게 호감은 못줘도 비호감은 쌓지 말아야 하지 않나싶어요.
본인 지지층에겐 통쾌할지 몰라도, 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저게 말이 안된다는거 알텐데..
17/03/26 20:17
수정 아이콘
본인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때
밀고 갈수있는 방법은 최우선으로 1위표를 흡수하는거 밖에 없으니
일단 앞만보고 가는거죠
17/03/26 22:07
수정 아이콘
나이도 젊고 아직 정치활동 더 할수 있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무리해야하나 싶어요. 마치 이번이 마지막인것처럼.
사람들 기억속에 안좋은게 쌓이면 풀기 어려울거에요. 건드리면 안되는것까지 막 건드리니
17/03/26 22: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봐야죠.. 오랜기간 후보로 지내다 보면 구린건 다 들어나거든요
다음대선은 힘들죠..
사악군
17/03/26 23:11
수정 아이콘
나를 믿는 나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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