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2020 도쿄 올림픽 기간동안 운영됩니다.
- 불판 게시물은 [불판 게시판]에 작성 부탁드립니다.
Date 2014/02/24 22:59:22
Name 아톰
Link #1 http://www.youtube.com/watch?v=yRhq-yO1KN8
Subject [기타] 올림픽과 Imagine
제가 동계올림픽을 처음으로 제대로 본건 92년 알베르빌 올림픽이었습니다.
그 때는 어린 나이라 뭐든 새로왔고 뭐든 흥미로왔고 뭐든 빠져들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외국의 여성 스노보드 선수에 반해서
어느날 그 선수의 나라나 스노보드라는 종목에 대해서 계속 알아보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때라 알아봤자 백과사전말고는 없었지만 정말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이 끝났을때 정말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마치 친한 친구가 먼 길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듯한 심정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올림픽을 결산하면서 대회간의 하이라이트를 TV 영상으로 보면서
그 아쉬움은 절정에 다다랐는데
그때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곡이 바로
존 레넌의 이매진이었습니다.
선수들과 관중들의 아름다운 영상이 하나둘씩 슬라이드처럼 지나가면서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그 아름답고 차분한 음악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김연아 선수가 갈라쇼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이매진을 들으면서
새삼 20년도 더 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 연아선수와
마치 그 당시 올림픽이 끝났을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그 누군가와 오버랩이 되는군요.
이매진은 정말 올림픽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되고
훌륭한 선수는 정말 선곡도 잘하는구나 싶습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2-25 09:40)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이미드
14/02/24 23:0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하루 종일 Imagine 음악 들으면서
김연아 선수를 떠올렸는데요.
김연아 선수가 갈라 Show 의 BGM 으로 사용하였던
에이브릴 라빈 버전의 Imagine 도 정말 좋게 들었지만,
역시 존 레논의 원곡을 못 따라가더군요.
반전 &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곡이라고 하던데..
팬들에게 '김슨생' 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려깊은
김연아 선수다운 선곡이었어요..
스테비아
14/02/24 23:10
수정 아이콘
저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들은 게 기억에 남아요.
개막식은 폴 매카트니의 Hey Jude 라이브.
http://youtu.be/5cCANKXEKtY

폐막식에선 어린이들의 수화와 영상 속의 존 레논이 부르는 Imagine....
http://youtu.be/IgPRI6-8Efw
14/02/25 00:34
수정 아이콘
전세계 온 지구촌에 국가같은것을 하나 정해야한다면

저는 존레논의 이메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49 [유머] 오늘 한일전에서 만나게될 키 173CM 몸무게 100KG 괴물 투수.MP4 [40] insane8722 21/08/04 8722
1248 [유머] 이쯤에서 다시보는 김연경에 대한 평가 [34] Brandon Ingram9192 21/08/04 9192
1247 [기타] [임시불판] 여자배구 8강 세르비아 vs 이탈리아 [20] Croove6022 21/08/04 6022
1246 [기타] [배구] 현재 생존팀들 + 김연경 인터뷰 [27] Croove9926 21/08/04 9926
1244 [기타] 김연경 유니폼에만 줄이 있는 이유는? [12] 우주전쟁10062 21/08/04 10062
1243 [기타] 역대 올림픽 여자배구 메달 국가들... [13] 우주전쟁8659 21/08/04 8659
1242 [기타] 터키 여자 배구팀의 핑크헤어 선수 에브라 카라쿠르트 [25] 빼사스11245 21/08/04 11245
1241 [기타] ??? : 한국선수들 바로 그거에요 [4] Redrum10097 21/08/04 10097
1240 [유머] 솔직히 쌍둥이였으면 금메달 땄다 [40] 짱구9737 21/08/04 9737
1239 [기타] 기쁠때나 슬플때나 빠질 수 없는 음식 [15] 거짓말쟁이8134 21/08/04 8134
1238 [기타] 조선시대 붕당정치로 보는 일본전 선발투수 [8] 로즈마리6073 21/08/04 6073
1237 [소식] 국제배구연맹 공식 SNS [23] 아롱이다롱이8086 21/08/04 8086
1236 [유머]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과 이번 야구대표팀과의 가장 큰 차이 [15] 여기6076 21/08/04 6076
1235 [소식] [여자배구] 김연경,"오늘이 마지막인줄. 한시간 잤다" [27] 光海8362 21/08/04 8362
1234 [유머] [야구] 영상에서 LA가 언급된 횟수를 적으시오. [1] Croove4669 21/08/04 4669
1233 [기타] 5세트 승부를 갈랐던 박은진의 서브 퍼레이드 [39] 빼사스10437 21/08/04 10437
1232 [기타] 여자배구 터키 11번 선수 의외의 인맥.JPG [7] insane10348 21/08/04 10348
1231 [기타] 여자배구 국대 귀국후 회식장소 입구 [14] Anti-MAGE7317 21/08/04 7317
1230 [기타] 역배의팀 대한민국.JPG [28] insane6820 21/08/04 6820
1229 [기타] 잠시뒤 7시 한일전 야구 반응 [47] insane6707 21/08/04 6707
1228 [소식]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이테티 감독의 김연경에 대한 평가 [10] 아롱이다롱이6182 21/08/04 6182
1227 [소식] [배구] 못보신 분들을 위해 8강 5세트 영상 [25] Croove7273 21/08/04 7273
1226 [유머] 여자배구 세계랭킹... [49] 우주전쟁8814 21/08/04 88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