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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5 18:48
엘지트윈스가 막장이라는 것이 사실인가요?
그런적 저희는 없습니다.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구단에 유망주가 많잖아요. 이런꼴인가요.... 근데 생각해보니 선동열 감독이 대박 FA 보다는 자체적으로 키우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계속 가면 돈 안쓰는 구단 될지도..
08/09/15 18:53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가을엔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그런적 저희는 없습니다.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8888577 이잖아요
08/09/15 20:03
FA 후 돈값에 맞는 활약한 선수가 10%도 안돼고
거기다가 FA 보상이 엄청나서 아무리 봐도 손해입니다. 트레이드는 서로 잘되는꼴 못봐서 주전끼리 트레이드는 나오지도 않고... MLB보다가 KBO보니 좀 답답합니다.
08/09/15 20:07
요즘 맨날 돈싸움 밀립니다. 레이번 SK한테 빼앗긴 이후론... 돈 없어요 요즘.
모기업 차원에서 안주는 모양이던데요.
08/09/15 20:10
kbo위주로 보면서 mlb에 큰 이슈가 생기면 가끔보는 제 생각도 한국은 FA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FA계약 후에는 절대 FA계약 전에 했던 커리어가 안나오더군요... 구단들도 이걸 깨우친지 좀 됬습니다. SK는 거의 강제적으로 FA 정대현, 이진형을 잡아버렸죠 -_-;; 뭐 김동주 선수 같이 해외 진출 노리는 선수들을 위해서 남겨는 둬야겠네요 (?)
08/09/15 20:15
FA 자격을 얻는 데 너무 오래 걸리고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점도 한 가지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나이 많은 선수가 잘하기도 힘들고, A급이 아니면 FA 신청이 실업자로 이어지는 현실은 표본의 수를 크게 줄여 버렸죠.
08/09/15 20:54
Legend0fProToss님// 어이없는게 내년 심봉사 재계약 99.9% 확실이라고 합니다. 심봉사야 봉사인 줄 알았지만, 프런트도 봉사인 줄은 처음 알았군요.
뻘이님// '절대' 안 나오는 건 아니죠. 오히려 나아진 박진만 선수도 있으니까요(이번 시즌은 그렇다 쳐도 FA이후 4년 합계하면 이전보다 낫죠 - 커리어 하이도 작년 시즌) 지나가다...님// FA가 구단 소속 후 풀타임 7년인지 8년인지 잘 모르겠지만, 대학 안 간 고졸 신인이 프로 입단 첫 해부터 풀타임을 뛴다고 쳐도(말 그대로 1년에 하나 나올만한 엄청난 케이스죠) 군대 다녀오면 만 28세되는 해에 FA 계약을 따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하부리그 훈련기간 혹은 대학교 감안해서 4년 더하면 만 32세죠. 부상이라도 한 해 혹은 두 해 당하면 만 33, 34입니다. 말이 좋아 33, 34지 우리나라 나이로 35, 36이죠. 이미 30세 보다는 40세에 가까운 나이입니다. 거기에다가, FA하면 그 선수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줘야 합니다. 이게 무슨 FA입니까? 군대 감안해서 FA를 구단 소속 후 풀타임 6년(+군 2년)으로 줄여야 됩니다. 정말 최소한(이건 말 그대로 최소한입니다) 국내 최고급 선수에게는 최전성기 때 자기를 팔아먹을 수 있는 기회를 줘야죠. 만 26 되는 해에 자신을 세일할 수 있어야 이적해서 27, 28, 29의 전성기 시절을 돈받고 뛸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선수 연봉 300% 보상 제도는 완전 선수에게 채우는 수갑입니다. 저게 무슨 FA입니까? 이적료지. 선수노조가 함 들고 일어나야합니다.
08/09/15 22:13
심봉사 그동안 돈 준게 아까워서라도 재계약해야죠; 심봉사 재활 열심히 하나본데 삼성에서 돈 받고 딴팀가서 날아댕기는거 보면 심장마비 걸릴 듯... 봉사니 뭐니 까여도 기본적으로 근면성실한 선수이니 만큼 잘 할거라 믿습니다. 실제로 삼성에서도 두 시즌에 한 번 정도는 괜찮았죠(한 시즌은 아예 나오지도 않아서 그렇지)
그리고 돈성도 옛말이지 요새는 빈성에 가까운 듯...
08/09/15 22:44
우리나라 프로야구 FA제도는 노예제도입니다. 그나마도 선수협하면서 선수들이 들고 일어나서 이정도라도 된거죠. 옛날에는 적법하게 구단을 옮길 수 있는 방법자체가 없었습니다. 사실 축구도 마찬가지였는데, 축구는 상대적으로 뛸 구단과 해외리그가 많아서 그나마 나아진거죠.
그 연봉 300%보상제도때문에 FA를 한두해 남긴 선수들과 구단의 연봉협상시, 선수는 '덜받겠다, 나 못했다' 구단은 '더주겠다, 너 잘했따'며 싸우는 촌극들이 벌어지곤 하죠. 대한민국 개그맨들은 참 먹고살기 힘들어보입니다. 현실에 리얼코미디가 너무 많아서요. 쩝. 사실 FREE 에이전트라고 하면 안됩니다. conditioned 에이전트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미국의 FA같은 경우에는 고교/대학선수 드래프트 상위픽을 원소속구단에 넘겨주는 정도로 보상이 끝납니다. 또 소프트 샐러리캡 제도를 통해, 연봉을 지나치게 많이 지급하는 구단은 '사치세'를 사무국에 납부하고 이 '사치세'는 각 구단에 동등하게 분배됩니다. 이나마도 FA의 취지를 상쇄시킨다며 선수들이나 부자구단들은 싫어합니다. 아마 그들이 우리나라 프로야구 FA의 조약을 보면 당황할 겁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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