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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12:28
인정합니다. 데프트가 실수를 많이 하긴 했는데 댓글들 보면서 심지어 일모 사이트까지 생각날 정도였으니까요. 정도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는체나 훈수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특정 선수가 어느정도 급으로 못 했고 쓰레기니 뭐니 하는 댓글들을 pgr에서까지 볼 줄은 몰랐네요. 암만 인터넷에서 선동으로 재미 찾는 분들이 많다지만 야.. 이건..
17/06/29 11:33
트수들은 롤,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모두 발명하고 창조했으며
롤을 했으면 롤드컵 우승했는데 페이커가 우승하고 싶어해서 안했고 하스스톤 했으면 블리즈컨 우승은 당연한데 집밖에 나가기 싫었을 뿐이며 배틀그라운드는 마음만 먹으면 10연속 1등인데 마음을 먹기가 귀찮았을 뿐입니다. -31세 트수, 무직-
17/06/29 11:35
저 인간들이 충격적인건 훈수두다가 자기들이 틀리면 "또속냐 세호야" 또는 "아님 말고"를 시전한다는 점입니다.
가끔은 카카오팟의 인민재판이 옳다고 생각될때도 있어요 크크
17/06/29 11:37
페이커 방송 시청자가 수만명인데.. 롤에서 나온 명언 중에 '다섯이 모이면 하나는 꼭 **'라는 말이 있듯이..
많이 양보해서 100명 중에 1명이라고 쳐도 수백명이 분탕질을 하는 거죠.
17/06/29 11:39
아무래도 내용은 피지알도 비슷한 수준일때 많은데 그쪽은 표현이 과격해서 더 노답으로 느껴지긴 하죠. 여긴 벌점이 싫어서라도 존칭은 붙이니까.
17/06/29 11:37
훈수도 좋게 좋게 말하면 되는데 절대 좋게 말안하죠.
소위 말하는 뺴에에엑 모드로 -_-;; 괜히 풍형이 훈금길가 라는 원칙을 세운게 아닙니다.
17/06/29 13:11
훈수는 금지 길 가르쳐주기는 가능
입니다. 다크소울 3인가 2인가 할 때 보스전은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역시 겜잘비다 이랬는데.. 길 찾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_-; 비슷한 게임인 인왕할 때도 그러했구요.
17/06/29 11:38
가끔 보면 의아할만큼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게임인데 쉽게 단정짓는 경향은 있죠.. 2킬 따이고도 이건 이건 이득인데? 뉘앙스로 말하는 페이커에겐 어떻게 게임이 보일지 궁금합니다.
17/06/29 11:38
리쌍도 아프리카서 비슷한 뉘앙스로 말을 했던 것 같네요.
1인자 입장에서 불쾌한게 당연한건데, 글쎄요. 저리 말해봤자 별로 의미가 없을 듯요. 저렇게 말해서 알아들을 놈들이었으면 애초에 안했겠죠.
17/06/29 11:44
그냥 저런 이상한 훈수 두는 애들은 칼밴하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주업이 스트리밍이 아닌 선수들인만큼 멘탈 케어에 신경을 써주면 좋겠네요.
17/06/29 11:45
트수나 팟수나 원주민이나 그 외 등등 어딜 가도 다 똑같죠. 그 플랫폼의 문화, 환경이 어떤가에 따라 피드백이 다를뿐.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17/06/29 11:53
솔직히 트위치 훈수는 너무 엄근진합니다.
아프리카는 뭔가 어그로 끌려고, 그냥 싸우려고, 관심받으려고 이런 어그로라면, 트위치는 내 말이 맞다.빨리 인정해라 뭐 이런 느낌?
17/06/29 12:15
팟수의 이유모를 소속감 + 트위치 특유의 아는체 의 혼종이 탄생한 느낌이 듭니다 요즘들어서 더...
트위치가 뭐라고 다른 플랫폼 까고다니면서 또 트위치 안에선 얼마나 아는체를 하는지... 크크
17/06/29 11:54
롤방송 보면 훈수는 다행인가 싶은게 그냥 욕하다가 잘하면 욕하던 사람 다 어디가고 없고 갓갓 거리다가 또 못하면 욕하고..
뭐라 그러면 대통령, 축구선수는 욕 안하더냐 그러면서 뭐 욕하는게 권리이자 의무인것처럼 아주...
17/06/29 12:33
대표적으로 전 SKT 뱅기가 생각나네요 인터넷 채팅창에서 변기와 갓기를 한 경기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했죠. 암만 인터넷이 배설의 창구라지만.. 너무 지나치게 선동 물타기를 하면서 일종의 소속감(?)으로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전 그거 보기가 거북해서 채팅창 다 끄고 봤습니다.
17/06/29 12:08
팀게임엔 특정 플레이어의 킬이나 데스에 인과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경우가 많고, 상대도 사람이기에 작은걸 내주고 큰걸 취하는 플레이도 나오기 마련인데 꼭 단편적인 것만 보고 '죽었으니 못했네, cs 놓쳤으니 못했네' 뭐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어떤게임이든 그런분들이 티어 높은거 한번도 못봄 크크
17/06/29 12:23
저도 트위치 좀 봤는데 대화하는 법을 잘 모르더라구요.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을 해야 되는데 롤이든 트위치든 꼰대 자세로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17/06/29 12:28
워크래프트3 방송 보면 훈수 정도가 아니라 욕도 합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보면 오히려 잘알,랭커들이 묵묵히 게임만 보고, 정말 하지도 않고 보는 게임 뿐인 초보들이 꼭 채팅창 점령해요. 자기들끼리 토론하고 크크
17/06/29 12:45
예전에는 뭔가 티어 낮으신 분들이 잘 얘기를 안했는데 요즘에는 자부심이 굉장히 큰 거 같아요 <- 티어낮은사람은 닥치고 있으라는건가요?
17/06/29 13:03
한국에서 제일 축구잘한다는 11명이 모인 축구국대 욕하는 분들도 다 방구석에서 키보드질하는 사람들인데, 페이커한테 아이템지적하는 브론즈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군요.
17/06/29 13:02
"페이커 솔킬 따이는 거 보니 퇴물 다됐네 응 느그혁이야~" ,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 (브론즈2).
이런 비난좀 하지 말라는 거죠. 다1~챌 유저가 볼즈보고 "아니 볼즈는 롤드컵 간다는 놈이 다이아2밖에 못찍네 북미 수준..sigh.." 이러면 기분은 드럽게 나빠도 팩폭이라 연습 더하는 수밖에 없는 글이 되겠고요.
17/06/29 13:14
이해가 가는게 훈수를 둬도 적당히 해야지 오죽했으면 그 멘탈 좋은 사람이 저렇게 말했을까 싶네요 그리고 발언 자체도 무리가 있지도 않구요 위에 분들 말씀처럼 45급이 이세돌한테 훈수두는 격인데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죠
17/06/29 13:18
[예전에는 뭔가 티어 낮으신 분들이 잘 얘기를 안했는데 요즘에는 자부심이 굉장히 큰 거 같아요]
이게 페이커 멘트인데 멘트만보면 기성용 답니뛰, 허영무 겜알못정도 저질발언은 맞는거 같습니다. 어그로를 개인적으로 극혐하긴하지만 이-스포츠도 지금 확연히 프로스포츠고 팬과 소통할 수 있는건데 저런게 머리가 식고 생각하면 평소에 티어 낮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나 비꼬는 발언처럼 들리기 쉽거든요. 다만, 전문을 봤을 때 이해되는 맥락이 있어서 그렇지 어쨌든 저런 문장을 사용하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루난 얘기처럼 좀 말이 안되는 얘기하지마라는 식의 구체적인 얘기만 하는게 나을 뻔했습니다.
17/06/29 13:28
동네 조기축구하는 사람이 국대 선수들 플레이보고 "거기서 슛을 해야지 왜 패스를 하냐" 하는거죠.
그걸 친구들끼리 있을땐 얼마든지 이야기 해도 됩니다. 근데 그 이야기를 실제 선수 면전에 대고 이야기 하면 선수는 기분 나쁘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브론즈 탈출도 못하는 사람이 페이커한테 템 왜그렇게 갔냐 루난 갔으면 이겼는데 이런식으로 지적하면 당연히 빡치죠. 네. 님말대로 티어 낮으면 닥치고 있으라 이말입니다.
17/06/29 13:42
바둑 10몇급 두는 사람들이 전성기 이창호 한테
훈수 두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자기들끼리 훈수 두는거 자체는 그러려니 넘어갈텐데 온라인 이라고 선수 면전 앞에서 말을 안 가려서 하니 그게 어이없는 거죠. 선수 본인 입장에선
17/06/29 13:46
갠방에 찾아가서 선수한테 직접 들으라고 할 거면 닥쳐야 되고 그게 아니라 선수 안보이는데서 지들끼리 입털 거면 어느 정도는 해도 되겠죠
축구 비유 쓰셨는데 자기들끼리 치맥먹으면서 궁시렁대는 건 누구나 하고 해도 된다 소리 듣지만 축구선수 직접 찾아가서 그 말 똑같이 읊는 짓을 트수들마냥 해대면 저놈은 뭔데 깝치냐 소리 안 들을 수가 없죠
17/06/29 14:01
222 이게 훈수가 문제인가요?
첫 대사만 봐도 [요즘에 채팅을 보면 '루난 안갔어요?' 이런건 괜찮죠. 당연히 괜찮은데 '루난 안가서 졌네' 그런거 있고 '루난 갔으면 이겼는데 너무 템트리 이상하게 가시네' 이런분들도 있어요.] 이것만 봐도알수 있지 않나요 훈수 두는것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정답인듯 마냥 말하는것
17/06/29 16:50
https://pgr21.com/?b=6&n=61337&c=3018020
이런 댓글을 다는 사람이니 충분히 저말을 이런식으로 곡해해서 들을수 있겠네요.
17/06/29 13:18
비슷하게 침착맨이 투기장하다가 5/5 도발 그거 왜 해요 빼애애액! 하는 트수들 눈 까뒤집고 흉내내면서 일침먹인적이 있었죠
빵터졌습니다
17/06/29 13:27
굳이 개인방송까지 쫓아가서 분탕치는 어그로들은 극혐이지만 사실 티어가 낮아도 입롤 좀 하고 훈수 좀 둘 수 있기는 하죠.
그게 관중이 있는 어느 프로스포츠나 공유하는 속성이고..
17/06/29 13:55
첝기존 야구나 국대축구 관람 문화와 다를게 없죠.
각종 스포츠 직관가도 일해라 절해라 하는 분들 천지.. 접근성이 가깝다보니 선수들이 피부로 느끼는것일뿐
17/06/29 14:11
트위치는 유독 채팅에 어그로가 많더군요. 히오스 대회 보면서 트위치쪽이 가장 접근성이 좋아 그걸로 보는데 히오스도 어그로가 어마어마합니다....
채팅창을 아직까지는 보면서 대회경기를 보는데 알게모르게 저도 그쪽 어그로? 에 영향을 점점 받는건가 싶어 조금씩 걱정도 되고요. 아무튼 스트리머 당사자와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하는 어그로는 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17/06/29 15:06
뭐 최근에 다인랭하면서 느꼇던건데
본인들은 그게 정말로 맞다고 생각하고 훈수를 두는거라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렇다고 인겜중에 갱콜할때마다 님 그건 근거라 이렇고 이렇고 이래서 갱각이 아니라서 가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할 시간도 없고 지금 바론을 치면 상대팀의 위치상 도착하기 몇 초전까지 먹을수 있습니다 라고 말할 방법도 없고요 (그 채팅치는 시간동안 그 시간은 다 날아갈테니까요) 그렇다고 인겜중에 그님티하는건 나도 같이 싸우자는거니 그럴수도 없고 참 요즘들어 그래도 솔랭이 자유랭보단 좋은곳이었단걸 느낍니다 그동안은 솔랭이야말로 헬게이튼줄 알았거든요
17/06/29 15:09
~~~왜안갔어요? 보다 ~~~가면이기는데? 를 상대방 면전에다가 채팅으로해야 어그로가 더 끌리니까 그 방법을씁니다.
트수들에겐 정상이죠
17/06/29 15:22
그냥 반응 안해주는게 제일 좋을텐데요. 애초에 개인방송 보면서 아는척, 훈수 안두는 개인방송이 없고
그렇게 어그로 끄는 재미로 보는 사람들이 상당할텐데 결국 반응 해주면 걔들만 좋아하는거죠.
17/06/29 15:52
축구나 야구 예로 드시는데 그건 선수가 플레이하고있는 면전에서 훈수두지는 않죠.
더구나 페이커 방송쯤 되면 한둘이 훈수질하는것도 아닐테고요. 참다참다 말하는것일텐데 저정도 예의차리고 이야기하는걸 보면 뭐 보살 수준이죠. 롤커뮤에서 시도때도없이 그님티 시전하는거 별로인데 저건 그님티 시전해도 인정해야됩니다.
17/06/29 16:03
쟤들은 대부분 어그로가 아니에요 관심끌려고 저렇게 훈수두는게 아니죠 그냥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서 채팅치는거라 봐야됩니다. 그렇다면 반응해주는게 나아요 채팅창에 훈수좀 자제하자는 분위기 형성되면 정상인 범주에 있는 사람은 훈수 관두니까요.
정신과나 심리학과쪽 케이스스터디만 봐도 순수 관심끌려고 하는 '어그로'는 의외로 많지가 않아요. 보통 정산인 범주에 있는 사람들이 일탈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차분하게 얘기해주면 일탈을 관두는 비율도 어그로에 비해 높구요.
17/06/29 16:08
훈수를 두지 말라는게 아니라 마치 본인이 진리이자 다 아는체 하면서 말하는걸 가지고 하는 말인데
이걸 티어 낮으면 훈수두지 말라고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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