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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8 08:03
굳이 저렇게 쓴 이유가 재미도 있겠지만, 너무 형식에 얽매이는 친구는 오지 말아달라 이런건지..
사내 정치 이런 부분 극혐 요소가 눈에 와닿네요 크크
17/06/28 08:56
돈만 보고 간다면서 정작 급여가 안써져 있어서 그런가
돈이 이래저래 굴러가겠구나 예상하라는 말이 급여가 밀릴 수 있다는 복선처럼 꼬여서 읽히네요....
17/06/28 08:59
게임회사니까 통통튀는 아이디어가 중요하고 막 그럴거같은데 업계 몸담고 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하나같이 폐쇄적이고 권위적이기 짝이없다 하더군요 그런의미에서 정말 써진대로의 회사라면 메리트는 있어 보이네요 흐흐
17/06/28 09:08
전체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꽤 좋아보이는데, 공고에 저런 표현을 쓴다는 건 역으로 공사구분 못한다는 이야기 아닐까 하는 느낌이네요.
17/06/28 09:21
돈만 본다는 회사가 정작 연봉은 알려주지 않네요.
공고를 저래 쓰는것도 유쾌한게 아니라 도른자같구요. 한탕 해먹고 폐업하겠다는게 말이 되나?
17/06/28 09:42
동종 업계종사자입장에서는 정말 최악의 구인광고인거같아요. 돈으로 이야기한다면서 월급이나 연봉의 구체적인 액수가 쏙 빠진점.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업계는 하청업무가 엄청 많고 자체개발이라도 하기시작하면 자금운영 조금만 잘못되도 월급 밀리는 일은 일도아니라 할정도로 비일비제 함... 팀장이 전회사 대표 출신에 나름 하이퀄리티 지식에 잘나갔는대 망했다는건 결국 망한 회사의 대표였다는 말바께 안됨. 구체적으로 나름 잘나갔으면 어떤 게임으로 잘나갔다고 공지를 해야함..
17/06/28 10:07
일단 회사 매출액이랑 연봉에 대한 부분이 없으니까 학력안보고 탈권위적인건 좋은데 그게 전부인 느낌이네요.
회사에 대한 신뢰 자체가 많이 줄어드는 느낌이라.. 크레딧 잡에도 안나오는거 보니 뭔가 좀 더더욱 미묘해지네요
17/06/28 12:12
게임업계 人 입니다.
게임잡 공고는 대부분 연봉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면접시 협상이 주 입니다. 업계 특성상, 연봉을 책정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협상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전 회사의 연봉과 성과 등으로 협상 시 원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략 사원~과장급이니 약 2600~4600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이구요.) 저는 저 회사의 구인 공고 좋게 보입니다. 딱딱하고, 많은 파벌 등 이런 저런 일을 많이 격어서...
17/06/28 12:18
사람마다 연봉 편차가 꽤 커서 보통 연봉을 안적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연봉이 없는게 문제라고 보시는분들이 많은게 전 더 놀랍네요
17/06/28 12:32
다른 업계는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
위의 구직 사이트가 게임업계 구직의 가장 비중이 큽니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직 내용의 99%가 연봉을 기재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구요.) 이런 상황이다 보니, 면접 전 까지는 깜깜이 같습니다. 구직자는 구인공고의 구인 직급과 프로젝트를 통해 연봉을 상상하구요. 회사는 '이력서에 희망연봉 기재' 또는 연차 및 직급으로 구인 공고를 올립니다. 구직자에게는 아주 나쁜 환경이네요. 이 부분은 아마, 바뀌지도 바꾸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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