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06/24 16:18:03
Name 한박
출처 지식채널e
Link #2 http://www.ebs.co.kr/tv/show?prodId=352&lectId=10693384
Subject [방송] 인간선택설
i13442444663.jpg

정말 있는 '설'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말이 되네요.
개,돼지,닭등의 가축들은 꽤 오래전부터...

링크에 있는 영상에서 바우어새의 기계톱 소리를 한 번 들어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24 16:18
수정 아이콘
용량이 초과돼서 안보이는거같아요
17/06/24 16:19
수정 아이콘
바로 수정했어요.
Neanderthal
17/06/24 16:22
수정 아이콘
인간이 지구상에 등장한 것은 인간만 제외하고 나머지 동식물들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인 것 같습니다...--;;
그대의품에Dive
17/06/24 16:28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종족을 퍼트린다는 의미에서 가축,농작물들은 성공했죠.
지금 우리가 키우고 있는 가축, 재배하는 작물 중에는 이제 야생에서는 자생이 안 되는 것들도 있다더군요. 말하자면 인간에게 기생하여 종족을 보전한달까요...
Neanderthal
17/06/24 16:54
수정 아이콘
인간에게 선택받은 놈들만 살아남는다...--;;
멀할까나
17/06/24 16:30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님 종족에게도 재앙이었... 아 아닙니다!
Neanderthal
17/06/24 16:55
수정 아이콘
우리 조상님덜...호모 사피엔스에게 쫒겨서 저 이베리아 반도 끝에서 최후의 삷을 마감했더랬죠...ㅠㅠ...
전자수도승
17/06/24 16:27
수정 아이콘
다운사이징은 밀렵보단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에 따른 영양실조 및 체온 조절용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인간이 원인인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근데 기계톱 소리까지는 소리의 원인을 제거하면 수 세대 이내로 사라질 것처럼 보이는데
소리없는 방울뱀은 진짜 흠많무군요
steelers
17/06/24 16:37
수정 아이콘
좀 더 직접적으론 귀여운 팬더나 코알라 등은 사람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멸종을 피하고 있고, 반면에 귀엽지 않은 수많은 동물들은 지금 이시간 인간의 무관심속에 사라져가고 있는거죠.
시작버튼
17/06/24 16:43
수정 아이콘
저건 차라리 간접적인 방법이고
인간의 식량과 유희의 대상이 되기 위해 어마어마한 동식물들이 이미 인공적으로 유전자 변이나 강제 교접을 통해 진화를 거쳤죠.
moonland
17/06/24 16:47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변화들을 '자연적'인 것으로 이해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넓게 보면 인간의 행위 자체도 '자연적'인 행위가 아닐까 싶어서요.
17/06/24 16:48
수정 아이콘
중2병 같지만 지구상에서 굳이 한 종족만 사라져야된다면 인간이어야 할 것 같네요.
닭장군
17/06/24 16:52
수정 아이콘
이것을 자연에 닥친 재앙으로 보아야 할지, 혹은 이마저도 자연의 안배라고 보아야 할지 오묘하군요.
17/06/24 17:01
수정 아이콘
45억살 지구 입장에서는 인간따위는 잠시 뾰로지 난 정도로 느끼지 않을까요?^^
다크템플러
17/06/24 17: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운석앞에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전지구적에서 볼땐 큰 영향없다고봅니다. '인간이 사는 지구'의 기준에선 꽤 큰변화겠지만요
니나노나
17/06/24 18:06
수정 아이콘
쾅쾅!!
다이제초코맛
17/06/24 16:59
수정 아이콘
사피엔스.
사고회로
17/06/24 17:0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유전자 조작을 해서 상아가 3개 4개 혹은 그 이상 나는 코끼리들을 만들어서 걔네를 기르고 잡으면 되지 않을까요
시작버튼
17/06/24 17:22
수정 아이콘
상아는 사치품이라서 그렇게 되면 가치가 급락해버리니까 안할듯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양식보단 자연산의 가치가..
밤톨이^^
17/06/24 17:23
수정 아이콘
코끼리를 가축화하는건 고대 이후부터 항상 실패해온 일이죠..
쓸모는 적고 먹는건 많고
고기반찬
17/06/24 18:01
수정 아이콘
그을린 발이 희망이다
Galvatron
17/06/24 17:27
수정 아이콘
상아의 재질이 특별하고 좋아서 다른 재료로 그런 성능을 낼수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죠.
김낙원
17/06/24 17:54
수정 아이콘
제가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는데.. 진화가 아직도 뭔지 잘 모르겠러용

진화=자연환경에 적응=다양성 증가

이게 맞나요?
noname238
17/06/24 19:55
수정 아이콘
특정 환경에서 특정 유전자가 개체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특성을 부여할 경우, 해당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이 갖지 못한 개체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자손을 남기게 되고, 장기적으로 종족 전체의 유전자 풀을 해당 유전자가 장악하게 되는 게 자연선택입니다.
여기에 원래 유전자 풀에 없던 유전자가 갑자기 등장하는 돌연변이 개념을 포함하게 되면 진화가 되는거죠.

다양성 증가...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17/06/24 18:24
수정 아이콘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데요...특정 생물종이 번성해서 발생하는 현상이면 자연선택이라고 봐야...어차피 지구 입장에서는 그깟 인간.
진산월(陳山月)
17/06/24 18:28
수정 아이콘
만화 기생수의 시작 장면이 생각나네요.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이 100분의 1로 준다면 쏟아내는 독도 100분의 1이 될까...'
누군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현재는 인간이 지구생물 중의 승자라고 여기지만 미래는 알 수 없죠.
노련한곰탱이
17/06/24 18:33
수정 아이콘
알파고 님께서 다 조정해 주실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충성충성충성
17/06/24 18:44
수정 아이콘
한 100년후에는 남자들 키가 다들 길쭉길쭉할지도 ㅜㅜ
기다릴게
17/06/24 18:54
수정 아이콘
근데 가축화된 동물들은 인간이 없으면 그대로 멸종할 운명이었던건가요??
아니면 인간이 가축화해서 야생에서 못살게 진화가 된건지..
전자라면 어떻게 우연히 인간이 있어야만 사는 동물이 생긴건지 신기하네요.
그대의품에Dive
17/06/24 18:59
수정 아이콘
인간이 품종개량을 했죠.
양같은 경우는 자연적 털빠짐으로 해결이 안 될 정도로 털이 자라게 되어서, 털을 안 깎아주고 계속 자라게 하면 몸을 움직일 수도 없을 만큼 자라버립니다.
이렇게 인간에게 빌붙어 사는 대신, 비슷한 친척들 중에 지구적으로 가장 많은 개체수를 가진게 된 거구요...
유유히
17/06/24 19:13
수정 아이콘
간단한 원립니다. 개라는 종족을 인간이 만들어낸 겁니다. 물론 의도한 바는 아닙니다만.

과거, 몇만년 전 정도. 늑대라는 개체 중에서 조금 성질이 순하고 인간을 비교적 따르는 별난 개체가 있었습니다. 인간은 그 늑대에게 먹다 남은 고기를 던져주고, 사냥 보조나 사주경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개체가 암수 둘 이상일 경우, 둘이서 눈이 맞아 교배하게 됩니다. 비교적 온순한 두 마리 사이에서 나온 개체들은 그 부모들의 특질을 물려받아 인간을 잘 따르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뭐, 난폭한 놈들이야 알아서 도망가 야생으로 컸겠지요. (ㅡㅡ;)

불과 일만여년이 흐르는 동안, 온순한 개체들끼리 계속 교배한 결과는 늑대와는 다른 종의 탄생이었습니다. 비교적 덩치가 작아지고, 인간을 아주 잘 따르고, 꼬리를 살랑대는, 개의 탄생이었죠. 진화의 성격을 아주 잘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진화라는 것은 생존에 유리한 특정 유전자 풀의 소유자들이 지속 교배하는 동안 그 특질이 전체 종 내에서 지배적인 특질이 되는 현상을 이야기하며, 지질학적으로는 찰나에 불과한 불과 백여 세대 내에서도 유효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생존에 유리한 특질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돌연변이로 처음 생겨난 경우가 많습니다. 상아 없는 코끼리는 돌연변이였겠죠. 그런데 상아가 없다는 이유로 밀렵꾼들에게 계속해서 살아남다 보니 자식 세대들에게는 상아 없는 코끼리의 비율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아주 당연한 현상이고 진화라는 특질에 잘 부합합니다. 이 경우는 밀렵꾼이라는 인간이 포식자? 환경? 이 된 셈입니다.

처음에 갈색이던 곰은 북극 지방에서는 사냥시 은폐엄폐가 힘들어 생존에 불리했으나, 우연히 돌연변이로 흰색 곰이 태어나자 주변 눈과 잘 구분이 안되어 사냥과 생존에 매우 유리하였습니다. 그렇게 몇십만년이 흐르니 종의 분화가 일어났죠. 북극곰의 탄생이었습니다.

집돼지, 젖소, 양 등 가축화된 거의 모든 동물들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길들이다가, 길들여진 개체들 사이 교배를 계속하다 보니 그 유전자적 특질(인간에게 유리한. 가장 중요합니다.)만이 계속 남아서 종의 분화가 이루어진 사례로 인공적인 진화라 볼 수 있습니다.
17/06/24 19:02
수정 아이콘
인간도 진화를 하다보면 못생긴 종은 도태되고 꽃미남녀만 남을까요...
시작버튼
17/06/24 19:09
수정 아이콘
성형수술이 있기 때문에 외모의 다양성은 유지 되는걸로...
17/06/24 21:08
수정 아이콘
(Bottleneck현상이 관측될 정도로) 외모로 인해 도태되는 비율이크지 않아서 인간의 진화를 관측하긴 꽤나 어려울 겁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6/24 19:19
수정 아이콘
이거 가장 유명하고 학술적으로 입증됐다는 사례가 빠진듯.. 그 뭐시기나방인데 공장지대에서 색깔이 변했다는..
17/06/24 19:27
수정 아이콘
저 글에서 코끼리가 상아로 천적의 공격을 막는다고 하는데, 코끼리를 잡아먹는 천적은 뭔가요?
유유히
17/06/24 19:31
수정 아이콘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사자가 있네요. 무리지어 공격합니다.
17/06/24 20:46
수정 아이콘
다구리에는 코끼리도 별 수 없나보군요. -_-;;
아칼리
17/06/24 19:48
수정 아이콘
성체 코끼리는 천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어리거나 늙은 코끼리는 사자나 하이에나 무리에게 공격당하기도 합니다.
17/06/24 22:17
수정 아이콘
흥 인간도 자연의 일부거든요????
Samothrace
17/07/05 01: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정말 맞는 소리죠. 오직 인간만이 인간 자신과 자연을 구분합니다만 모든 건 사실 별로 대수로운 일은 아니라 걍 현상일 뿐이죠
YORDLE ONE
17/06/25 12:14
수정 아이콘
이-라-리-!
곧미남
17/06/25 20:24
수정 아이콘
참.. 이런거 볼때마다 인간이 이 지구의 암덩어리가 맞는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73562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0084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0901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899808
497643 [서브컬쳐] 미국 니켈로디언 애니 편성표 근황 인간흑인대머리남캐337 24/03/28 337
497642 [게임] 당신의 마을에 역병과 좀비떼가 창궐하기 시작했습니다. [6] 주말522 24/03/28 522
497641 [유머] 왁싱 전문가가 된 배구선수 누나.jpg(후방) [7] Myoi Mina 1694 24/03/28 1694
497640 [유머] 요즘 대기업 아이돌 연습생들 휴가 수준.jpg [5] Myoi Mina 1631 24/03/28 1631
497639 [유머] 조조가 관우 보내준건 계산적 행동일 뿐이다.jpg [9] 北海道1106 24/03/28 1106
497638 [기타] 임박한 AI의 반역 [3] 퀀텀리프1430 24/03/28 1430
497637 [방송] 공개처형 프로그램 [6] 퍼블레인1756 24/03/28 1756
497636 [게임] 노맨즈 스카이 근황 [8] 꿈꾸는드래곤1487 24/03/28 1487
497635 [유머] 봇치더락 덕분에 딸이랑 친해진 아버지.jpg [12] Starlord2343 24/03/28 2343
497633 [기타] 2015년에 러시아에서 제안했다는 슈퍼하이웨이 [20] 우주전쟁4391 24/03/28 4391
497632 [게임] 한국산 액션RPG를 대하는 상반된 자세 [2] minyuhee3224 24/03/28 3224
497631 [기타] 아빠 머리채 잡는 효녀.mp4 [15] insane4195 24/03/28 4195
497630 [기타] 삼성, 세계 반도체 기업 순위 3위 [20] 크레토스5797 24/03/28 5797
497629 [게임] 롤 1세대 프로게이머 장건웅 근황.jpg [23] 타크티스5869 24/03/28 5869
497627 [유머] 마을 사람들 인성을 욕하기 애매한 동화.jpg [11] 北海道5728 24/03/28 5728
497626 [기타] 부산에서는 흔하다는 튀김 [51] 쎌라비7083 24/03/28 7083
497625 [LOL] ??? : 아 물 달라고 물! [6] 종말메이커3317 24/03/28 3317
497624 [기타] 프로페시아 경영진 [21] 묻고 더블로 가!4795 24/03/28 4795
497623 [기타] 근본인 오리온 초코파이 변천사 [25] 쎌라비4036 24/03/28 40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