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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 12:04
소래포구에서 시장에서 새우 사다가 식당들어가서 맡겼는데 딱봐도 우리가 준게 아닌 죽은 새우가 나오더라구요.
너무 열받아서 따질려다가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잡하고 친구들 와이프랑 애기들도 있는 자리라 그냥 적당히 먹고 나왔는데 다신 안갑니다. 뭘해도 적당히 해야지.
17/06/21 12:11
정말 소래포구는 노답인거 같아요.
오죽하면 화재사고 났을 때 동정여론은 거의 없었죠. 전 차라리 소래포구에서 멀지 않은 오의도를 가면 갔지 소래포구는 절대 안갑니다.(오의도가 전체적으로 좀 더 저렴하고, 바다 같은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선호합니다.) 물론 오의도도 이제는 잘 안가고, 보통은 시화방조제 지나서 영흥도에 가거나 아니면 연안부두로 갑니다.
17/06/21 13:23
저도 연안부두 갑니다.
군에 있을때 인천살던애 한테 들었는데 소래포구 사기꾼집단인데 왜가냐고 , 연안부두에서 물건떼와서 소래포구 가서 판다고 알려주더군요
17/06/21 12:22
저런곳 가서 먹는것은 이미 포기한지 오랩니다.
산지 시장에 가도 대놓고 눈탱이 칩니다. 어이없더군요. 현지 아는 사람하고 같이가면 에누리도 아니고 그나마 제값으로 쳐줍디다. 나참.
17/06/21 12:49
주차장 불편하고 카드 잘 안받고 하면 신뢰라도 더 좋아야할텐데요 ㅠㅠ
시장인심이니 정이니 하는 그딴 소리 말고 정확하게만 해도 좋겠네요 ㅠㅠ
17/06/21 12:54
회 떠서 받아갈 때까지 자리지켜야죠.
바구니 영점도 확인하구요. 힘들텐데 가서 기다리세요~ 라고 해주시면 괜찮아요 안 힘들어요. 하고 계속 자리를 지켜야죠. '시장은 양쪽 모두 승부를 하는 세계. 나쁜 물건은 산 사람이 잘못' -세키구치 쇼타-
17/06/21 13:14
다른것도 문제지만....
저런데는 더러워서 못 먹겟어요. 칼이랑 도마는 언제 소독했는지 벌겋게 핏물이 들어 지저분하고 사용한 칼 물로 헹구기라도 하면 다행..... 노량진에서 생선 사서 초장집 갔는데... 주방 살작보고 기절하는 줄.... 덤테기고 비싼거고 둘째치고 그 뒤로는 안갑니다. 그 주방 생각만 하면 토할거 같더라구요.
17/06/21 13:20
이래서 해산물을 안사먹습니다? 진지하게 말하면 저렇게 눈탱이 맞느니 가성비 괜찮은데서 회는 그냥 배달시켜 먹는게 마음편하더군요. 이런데선 최소한 사기는 덜당하니까.
17/06/21 16:41
갑자기 '숭어 만원짜리 배달됩니까' 글이 생각나네요.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50518
17/06/21 15:31
저 대학원생 시절에 고깃집 갈 때마다 저울 들고 다녔는데.. 고깃집 사장님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티를 내더라고요 크크크. 딱 한 군데 정량보다 15% 초과(!)해서 나오는 곳 보고 무조건 그 곳만 가게 됐더랬죠.
17/06/21 16:40
솔직히.. 시민의식 같은 건 미개하단 얘기 들어도 할 말 없습니다. 저런 바가지부터 시작해서 운전매너, 갑질 등등 진짜 많죠.
정치니 재벌이니 빈부격차니 이런 거 다 떠나서 시민의식 자체가 헬조선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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