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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0 11:06
로또번호는 못외워도 주식투자할만한 기업은 외울수있는데
지금의 가정이 온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미래를 알려고 할 것이고 혼자이거나 이혼하고싶거나 하는 사람은 과거로 가겠죠 그래서 저는 과거로 갑니다
17/05/30 11:43
말씀하신게 정답이네요.
보통은 젊음이라는 보너스가 있는 과거를 선택하겠지만, 배우자나 자식 등을 고려해서 미래를 선택할 수도 있겠네요. 전 미래입니다. (딸바보라...)
17/05/30 11:09
당연히 과거 아닌가요 .. 열살이 젊어지는데
정보 이용해서 돈버는거야 둘다 껌일듯하고 .. 어차피 과거로 돌아가면 그 시점에서 10년 미래를 아는것과 마찬가지죠 .. 10년 젊어지기 + 10년간 내가 직접 살면서 경험한 기억 VS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기억
17/05/30 11:12
비트코인은 2017년 이후에 광풍이 온게 아니에요
2010년에 피자 2판 값 (10000BTC)이 이미 2013년 11월에 100억 넘죠 (현재는 300억)
17/05/30 11:17
밸붕이네요.. 군대 2번가야 되는 분들은 고민좀 하실듯?
비트 코인말고도 루보, 이명박 테마주, 문제인 테마주, 안철수 테마주, 제주도 땅 등등 돈벌데는 많죠.
17/05/30 11:22
금전적이득보다도 대학때로 돌아가 다시한번 친구선배후배들과 재밌게지내고싶어요 회사생활7년째인데 요새들어 대학시절 재밌었던일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ㅠㅠ
17/05/30 11:25
앞으로 10년간의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같은 상황인데 10년 젊은 쪽을 굳이 선택 안할 사람이 더 드물겠죠.
게다가 과거로 가는쪽이 실제 경험에 근거한 정보니 훨씬 정확하고;
17/05/30 11:54
2006년 12월이라... 상병땐데 돌아는 갈만 하네요.
9개월만 더 있으면 완벽한데 그리고 로또번호 하나 외워두고 비트코인이랑 주식 오르는 기업 하나만 적어두겠습니다
17/05/30 11:57
앞이나 뒤나 부자되는데는 문제 없겠는데요.
서브프라임이든 비트코인이든, 10배 올랐다가 상폐된 대박주식 이야기든 몇 가닥은 흘러나온다고 하면... 근데 전자 할꺼같네요. 10년을 다시 버는거니까요.
17/05/30 12:09
본문이랑은 상관없는 댓글이긴한데, 댓글창보고 때아닌 감동을 받네요. 거의 모든 면에서 과거로 가는게 더 좋은 선택지인데도 불구하고 미래로 가시겠다는 분들 보면 하나같이 이유가 다 아이들 때문이시군요.. 엄마한테 더 잘해야겠다 ㅠㅠ
17/05/30 12:10
과거로 돌아간다면 주식이나 비트코인보다는 프로토가 나을거 같네요.
모든 경기를 기억하는건 아니지만 월드컵과 해외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의 빅게임이나 결승전 결과들은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거든요.
17/05/30 13:03
지금이 딱히 엄청 좋은것도 아닌데, 10년전이라면 무조건 과거네요. 월 저금액을 무조건 특정 주식에 몰빵하고, 2012~3년쯤 되면 비트코인만 사도...
17/05/30 13:28
로또 같이 약간의 바람이나 기상 조건에도 번호가 바뀔 수 있는 복권 종류는 번호를 외우는게 의미가 없죠...스포츠 경기도 예상치 못한 극적인 결과는 내가 아무 것도 안해도 랜덤하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승패까지는 잘 안변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골득실 같은건 거의 다를 겁니다. 과거를 다루는 소설들에서 나비 효과를 보통 내가 뭘 해야 상황이 변하는 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아무 것도 안해도 까지는 아니지만 숨만 한모금 더 쉬고 물 한모금 더 마셔도 바뀌는거죠. 10년 전 오늘 출근길에 208발자국 걸었던 사람이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똑같이 208발자국 걸을까요?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 한 번 더 쳐다보거나 5분 더 자고 나올 수는 없을까요? 로또 번호 뽑는 사람이 손에 로션 문지를때 한번 더 문질러서 1초 늦게 추첨을 시작했다면...과거 갈 때 제일 쓸모없는게 로또 번호고 (이건 1분 되감는 초능력이 있어서 100번 되감더라도 6숫자 다 일치하는 경우는 몇번 없을거라 봅니다) 그나마 토토가 약간 낫고 주식이 좀 더 낫고 더 거시적인 경제 흐름을 알고있어서 장기적으로 이용해먹을 수 있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17/05/30 14:17
미래요. 딱히 돌아가도 바꿀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서....
전 언제나 상황에서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일이 있었던 건 스스로가 부족해서였지 무지 때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7/05/30 16:28
10년전으로 돌아간다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노통을 보고 싶어요. 봉하마을 가보려고 했었는데, 그러려고 했었는데, 못갔어요. 진짜 보고 싶고, 그날, 가능하면 막고 싶고, 그게 안되면 담배라도 드리고 싶어요. 진짜 미안해서......
17/05/30 16:57
10년전이면... 금융위기로 주가 폭락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삼성전자 빚내고 몰빵 하렵니다 배당금 받으면서 10년 버티면 되고, 2017년에 은퇴
17/05/30 17:57
1. 우선 10년 전이라고 해도 군대를 다시 가진 않으니(...크흑...)
2. 10년간의 시간을 다시 얻을 수 있다는 건, 수명 10년이 늘어난다는 얘기고... 그러므로 저는 과거로 갑니다. 젊음....제가 몇 살이건 일단 젊어진다는 거니까요.
17/05/31 12:18
얼추 16강이상 챔스대진결과는 다 기억하니
비트코인바로 넣어두고 토토로 생활비벌어야겟네요 06년이면 소시데뷔전일테니 sm주식사두ㅏ도 좋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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