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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0 00:35
군대짬밥이 더 낫죠. 끼니 때마도 국도 나오고 영양도 만점이고...
짬밥은 맛 제외하면 부잣집 집밥 수준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은 집밥에 비할 바가 못 되죠.
17/05/20 00:47
편의점 도시락에서 밥을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밥에 뭔가 특유의 인공적인 향, 냄새, 맛 같은 게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도시락 반찬은 그대로 두고 햇반 같은 거를 끼워서 팔면 수요가 있으려나요? 반찬도 반찬이지만 밥 자체가 꽤 중요한 거 같아요. 집에서 바로 한 뜨거운 밥에 그냥 김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싹 비우는 경우 많으니까요.
17/05/20 01:06
네 제가 그래요
원래 별로 따지지않고 먹는 성격인데 어느날 집밥하고 같이 먹게 된적이있는데 전혀 신경안쓰고있다가 집밥하고 같이먹을려고 보니 진짜 도시락 밥이 너무너무너무 흰색인거에요 진짜 그 식당앞에 전시해놓은 가짜 밥처럼 흰색이라 갑자기 그떄부터 거부감이 심하게 들더라구요 뭔가 락스로 씻어낸 밥을 먹는기분이랄까
17/05/20 05:58
저는 집에 쌀이 많이 남아서 밥반찬이 필요한데 반찬만 있는건 아직 많이 안나왔더라구요.
위드미에서 이번에 반찬만 파는 도시락 나왔습니다. 햇반과 세트로 사면 할인되긴 하던데...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51207302359550 문제는 위드미가 많지 않다는거...
17/05/20 16:22
저도 그렇습니다. 밥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반 도시락에는 없는 편의점 도시락 특유의 맛이 있어요. 삼각김밥을 먹으면 먹었지 편의점 도시락은 웬만하면 잘 안먹네요.
17/05/20 00:48
밥이적고 짭다는거 제외하면 편의점 도시락 완승 쳐주고싶네요.
밥 공기 추가 옵션만 있으면 그냥 편의점 도시락으로 가겠습니다.
17/05/20 00:48
이건 군대 짬밥입니다. 군대마다 조리병과 그의 담당관의 재량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지만
편도는 진짜 며칠 먹으면 좀 질립니다
17/05/20 00:58
군대 짬밥은 매 끼니 새로운 따듯한 밥을 제공한다는게 장점이죠.
단순히 온도만 따듯한 밥이 아니라, 새롭게 지은밥 솔직히 편의점 도시락 2주내내 먹으면 맛이 다 똑같아서 질립니다. 크크크 전 군대짬밥이요
17/05/20 00:59
편의점 도시락 많이 나아졌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먹어봤는데 반찬은 괜찮은데 밥이 입에 넣자마자 거부감이 확 들더군요.
예전 그 편의점밥 특유의 냄새와 식감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서 못먹겠더라고요. 전 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짬밥 가겠습니다.
17/05/20 01:23
극상대 극상하면 짬밥이긴 하겠습니다만 최하대 최하 하면 편의점 손 들어주겠습니다.
밥검찰들하고 비교야 말할것도 없거니와 까놓고 해물소스비빔이나 깡통곰국한테 영양학적으로 편의점도시락이 딱히 밀릴 이유도 없어보이구요.
17/05/20 01:27
어쩌다 한번 먹기에는 편의점도시락이 나을 때도 많지만, 맨날 먹기에는 무조건 짬밥이죠.
그리고 짬밥도 가끔 맛있게 나올 때 있음
17/05/20 01:32
편의점 도시락 영양구성 빵점입니다. 양념맛이죠. 원재료 퀄리티나 신선도 자체는 군대짬밥 압승입니다.
예비군 가서 짬밥먹어본 기억으론 큰 부대라고 쓰레기가 나오진 않던데요. 대학다닐때 생각으론 짬밥이 학식이나 사먹는 밥보다 훨씬 낫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군출신이긴한데, 공군이라고 식재료 다르게 나오고 그러지 않는걸로 압니다.
17/05/20 03:59
이 메뉴로만 보면 저도 군대짬밥... 특히 마지막 식단은 정말정말 좋아했습니다. 아침에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병장때도 제일 먼저 가서 먹곤 했었죠.
17/05/20 04:25
닥편의점아닌가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사회에선 먹어본적이 없는 품질의 제육에 마찬가치로 독특한 식감을 가진 소세지, 뭔가 2%부족한 국맛과 양념들. 음 저도 편의점 메뉴들 랜덤으로 나온다면 어쩌면?? 고민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매번 먹고 싶은 메뉴를 초이스할수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요. 소규모부대라 대규모부대보다 맛이 조금 더 낫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거르고 px 빵 과자로 때우는 애들 무지 많았습니다.
17/05/20 07:27
제가 근무했던 부대는 짬밥이 일정수준 이상의 퀄리티이상에 찐 밥도 아니었던지라..짬밥완승
편의점도시락 한 일주일 이상먹어보세요. 도시락만 먹겠다는 소리 쏙들어갑니다.
17/05/20 08:23
근무지내 타부대 파견근무자 +간부 까지 포함해서 500인분 하던부대 나왔습니다(취사병한테 직접들음) 닥 편도입니다 밥이 떡도아니고 밥도 아닌 어중간한 밥이었고 워낙 대규모 양을 하다보니 맛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취사병 실력 문제는 아닌게 잠시 10인규모로 파견 갔을때 조리사자격증 취득중인 취사병과 같이 갔는데 군짬밥 세손가락 안에 꼽는 음식이 나오더군요
17/05/20 09:08
이건 밸런스 붕괴죠.
심지어 본도시락같이 고급도시락이라해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도시락은 도시락이에요. 진짜 어쩌다 한끼 떼우는 용으로 좋은. 가공식품을 그럴싸하게 만들어놓은거죠. 짬밥이 별로다 쓰레기다 해도 그 밥 없었음 군생활 못합니다;; 그리고 매일 폐급 반찬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짬밥의 비교대상은 집밥이나 식당이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17/05/20 13:17
고퀄일때야 짬밥이 나은데, 저퀄로 따지면 편의점이 월등하죠..
코다리.. 조기튀김... "오늘 조식 뭐냐?" "코다립니다." "난 결식한다. 우유나 가져와라."
17/05/20 13:31
이해가 안되네요. 전 병장 꺾이고는 훈련 제외 자의로 짬밥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라면 or px. 그리고 특성상 이 부대 저 부대 많이 가봤는데, 어떤 곳은 도저히 못 먹을 짬밥이 나와요.
17/05/20 15:35
취사병이었는데
군대갔다와서 주방에서 일도 해봤지만 레스토랑 호텔 이런데나 특출나게 좋은 식재료쓰는 맛집 아니면 일반적인 밥집보다 군대 식재료가 더 질 좋아요. 취사병을 여기 댓글러중에 아무나 뽑아 쓰는게 문제죠 물론 전 군수지원사령부 예하부대라서 그런가 식재료도 넉넉히 들어오곤 했지만요 군생활2년동안 편도vs짬밥 하면 짬밥 먹습니다
17/05/20 16:58
편의점 도시락은 소수의 특정 제품 제외하면 채소류 비중이 0에 가깝죠. 한 두끼 먹는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먹는거라면 짬밥 먹을래요.
17/05/21 13:33
부대는 랜덤이니 군짬밥 하겠습니다. 부대 잘 걸리면 잘나옵니다.
감자탕이 뼈와 살이 분리되게 너무 잘나와서 고기만 건져서 먹는 부대도 많습니다. 삼계탕도 1인 1닭이 대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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