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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1 17:04:40
Name tannenbaum
출처 저요!!!
Subject [텍스트] 텍스트+실화+타넨바움=짭실타!!!
갑자기 생각난 옛날 이야기.

대학생 시절 전 돈욕심이 참 많았습니다. 학기중이나 방학이나 닥치는대로 과외알바를 뛰었었죠. 그러다 여름방학 때 과외를 구하는데 주중은 잡았습니다. 근데 주말과외가 도무지 안잡히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백화점 구두매장에서 주말알바 구인광고를 보았습니다. 93년도에 노가다 잡부 일당이 3만원이었는데 하루 기본급 1만원에 3개이상부터 파는 금액의 10프로를 받는 조건이었습니다. 이게 웬떡이냐 친하게 지내던 친구A( 저번에 말씀드린 키크고 잘생긴 친구 https://pgr21.com/?b=10&n=303937 )랑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장되시는 분이 제 친구 A를 보자마자 더 없이 환한 미소를 띄며 내일부터 근무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옆에 있는 저를 보며 언짢은 표정으로 그러더군요..

[왜? 학생도 일하게?]

A가 저랑 같이 안하면 자기도 일 안한다 해서 결국 구두매장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친구는 고객응대..... 저는 창고정리, 수량 부족하면 다른 지점 뛰어 갔다 오기, 청소, 쓰레기정리, 커피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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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17/05/01 17:09
수정 아이콘
웹툰 외모지상주의 실사판....ㅠ_ㅠ
tannenbaum
17/05/01 17:12
수정 아이콘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나보네용.
스테비아
17/05/01 17:21
수정 아이콘
네이버 웹툰이에요. 주인공이 몸이 두 개인데 하나는 훈남 하나는 추남...
지나가다...
17/05/01 17:11
수정 아이콘
94년에 공병 방위였는데, 영선 친구들은 일요일에 공사장 가서 함마질 노가다로 5만 원 넘게 받았다더군요. 그리고 빨갱이(빨간 벽돌) 나르는 일도 꽤 일당이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태권도도 단증 시험도 안 본 허약한 행정이어서 엄두도 못 냈습니다.( '-')
tannenbaum
17/05/01 17:14
수정 아이콘
맞아염. 저건 잡부 기준이었고 거 뭐드라.... 등에다가 통같은 거 메고 자갈이나 벽돌같은거 져서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나르는 노가다는 일당이 더 쎘던 기억이 납니다.
17/05/01 18:05
수정 아이콘
곰빵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몸으로 하는 일 중에는 일당이 가장 셀거예요.
지켜보고있다
17/05/01 17:20
수정 아이콘
근데 짭실타가 무슨 뜻인가요..?
스테비아
17/05/01 17:2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텍실타라는 컨텐츠가 유게에 있었습니다...는 알면 아재인가ㅠㅠ
성기사
17/05/01 17:26
수정 아이콘
설명좀 해주실수 있나요?
감이 전혀 안오네요.
성기사
17/05/01 17: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05/01 17:25
수정 아이콘
텍실타 = 텍스트 + 실화 + 타임리스
짭실타 = 텍스트 + 실화 + 타넨바움

보충: 텍스트, 실화, 타임리스의 첫글자를 딴 텍실타라는 유머가 있었는데, 타임리스와 타넨바움의 첫 글자가 일치하므로 마찬가지로 텍실타가 되지만 진퉁이 아니니 짭을 붙이신 모습입니다.
tannenbaum
17/05/01 17:28
수정 아이콘
짝퉁텍실타 입니당.
텍실타라고 가끔 올려주신 다른 회원분이 계셨는데 그거 카피에용.
사고회로
17/05/01 17:43
수정 아이콘
타넨바움이 바이오쇼크에 나오는 인물에서 따온건가여?
tannenbaum
17/05/01 17:45
수정 아이콘
아니용.
소나무야~ 소나무야~ 하는 노래 원제가 O' Tannenbaum인데 닉넴 지을때 그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안군-
17/05/01 17:51
수정 아이콘
유명한 소프트웨어 공학자인 앤드류 타넨바움 교수를 떠올린 저는 뼈속까지 공대생... ㅠㅠ
샨티엔아메이
17/05/01 22:30
수정 아이콘
유재석이 학원가는 동네여학생에게 '그러고가니?'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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