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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8 00:39:56
Name 아라가키
File #1 c820397607645e02e4a82ea7df675ae6.jpg (36.6 KB), Download : 32
출처 dc
Subject [기타] 교사 71% "야간자율학습 강제 폐지 반대"


http://v.media.daum.net/v/20170327205940665?f=m

야간 [자율] 학습의 [강제] 폐지 반대라니
역전앞, 넓은 광장, 헬조선...  아니 이게 아니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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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충등판
17/03/28 00:46
수정 아이콘
"모두들 야간자율학습이라 불렀고 아직도 불리고 있는 이 제도는 딱히 야간부터 시작하지도 않고 자율적이지도 않으며 학습조차 안 된다."
펠릭스
17/03/28 00:48
수정 아이콘
야자의 의의는 학습이 아니라 혈기왕성한 고딩들이 시내에서 사고치는걸 방지하는 통제대책이지요.

장점은 사교육을 억제시켜 빈부에 따른 교육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인다는 것?

단점은... 학습을 하지 않는다는 것? 야자안해도 할놈은 하고 야자해도 안할놈은 안하지요.
사막여우
17/03/28 10:10
수정 아이콘
그렇기 때문에 야자는 이름 그대로 자율에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억압이죠.
공부 안하는 애들한테 이만한 시간 낭비도 없어요. 차라리 피시방가고, 친구들하고 공 한번 더차고놀고, 알바라도 하는게 낫죠..
Samothrace
17/03/29 00:07
수정 아이콘
무슨 전체주의국가도 아니고 혈기왕성한 고딩들이 시내에서 사고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야간학습을 시키나요 크크 학교가 무슨 깜빵입니까 크
유스티스
17/03/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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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현이 여기저기서 쓰였나보군요...
아케르나르
17/03/2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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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신성로마제국 얘기죠
유스티스
17/03/28 11:07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그거 따라서 여기저기서 썼구나 싶어서요. 저 고등학교때도 들었던 말이라.
표절작곡가
17/03/28 09:32
수정 아이콘
자매품으로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 있죠.

조선왕조의 적통을 안따르고,
민주주의가 아니며(개인 독재),
인민을 위하지 않으며,
공화국은 더더욱 아니다(개인 우상화).
17/03/28 00:47
수정 아이콘
결국 성적이 안나왔을때를 대비한 보험 아닐까요..

야자를 시켰는데 성적이 안나왔다 -> 학생들의 노오력이 부족하다 vs 야자를 안시켰는데 성적이 안나왔다 -> 학교는 공부 안시키고 뭐하냐?

학교나 교사 입장에선 이런 메커니즘도 가능하다고 보긴하는데..
샨티엔아메이
17/03/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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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선생님들 야자감독하면 나오는 수당때문이라고 봅니다.
펠릭스
17/03/28 00:50
수정 아이콘
저 통계를 믿을 수가 없는게 선생님들도 야자를 싫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바초코칩
17/03/28 01:00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도 저녁이 있는 삶 좋아해요..
Nasty breaking B
17/03/28 01:04
수정 아이콘
야자 다 싫어해요... ㅠㅠ
토실토실
17/03/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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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일수도 있겠지만 교사하는 지인말로는 학교에서 공부안시킨다->대학가기 안좋다->안좋은학교 라고 학부모들이 생각한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7/03/28 03:38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죠 사실 학부모들 특히 암만 지금 고등학생 자녀둔 학부모들이 과외니 사교육 금지된 시절 학창시절 보낸 사람들이라지만 자기들도 야자 겪고 했으면 이거 사실 공부 하는애들만 한다는거 모를리가 없을텐데....참 사람 인식이란게 아쉽습니다.
17/03/28 10:44
수정 아이콘
안좋은 학교 이미지 상관없을 겁니다
어짜피 선생님들은 5년이면 옮겨요.
유리한
17/03/28 11:06
수정 아이콘
사립 고등학교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죠.. 평생 한 학교에만 있으니..
17/03/28 11:20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도 야자 싫어 합니다.
71% 폐지 반대 설문은 문제 있어보입니다. 명분도 없고 이득 되는것도 없거든요
공립은 폐지 찬성에 사립이 전부 반대 해서 71%가 나왔다 생각하는것도 이상합니다
사립 고등학교 교사 비율이 71% 라고 생각되진 않거든요.
토실토실
17/03/28 15:08
수정 아이콘
공부좀시키라고 5년동안 학부모들이 엄청 쪼아요. 그러면 엄청 피곤해진다고 합니다. 이부분을 적었어야했는데...
17/03/28 01:34
수정 아이콘
애 낳아서 분유값때문에 징징대는 친구도 야자는 싫어합니다.
학부모 눈치보여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17/03/28 01:54
수정 아이콘
아.. 그거 얼마나 한다고... 싸구려 취급 당하는 기분이라 속상하네요. 전 제가 받는 수당 얹어줘도 되니 야자 감독 안하는게 백배 좋은데.
R.Oswalt
17/03/28 02:14
수정 아이콘
수당이 조금 있긴 하지만, 예전에 교생 나가서 보니까 야자 하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야자 끝나면 22시 23시잖아요...
샨티엔아메이
17/03/28 02:33
수정 아이콘
제가 나온학교가 특이했나보군요.
야자비까지 따로 걷어서 감독하시는 선생님들께 챙겨드렸는데
그 감독을 속된말로 돈욕심(촌지) 많은 선생님들끼리만 돌려 하시길래
이게 꽤 짭짤한가 보구나 했거든요.
잉크부스
17/03/28 05:55
수정 아이콘
실제 몹시 짭짤했었습니다
요즘은 잘 모르구요
하리네
17/03/28 08:36
수정 아이콘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를 품고 계셨네요ㅠ
따로 야자비 걷는건 옛날일입니다. 요즘은 정해진 초과근무 수당만 받고 해요.
저도 차라리 이 수당 제가 내고 야자감독 안하고 싶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28 09:19
수정 아이콘
야자비라니 아.... 아니 그 이상이실수도 있겠는데요;
feel the fate
17/03/28 03:26
수정 아이콘
동생 올케 선생부부인데 전혀요
몇푼 더 벌자고 매일 야근 하고 싶으신가요
진짜 엄청 급한 빚 있는게 아닌 이상 대부분의 직장인은 월급과 적절한 근무시간의 조화를 꿈꾸죠. 선생도 마찬가지
17/03/28 06:21
수정 아이콘
말이 좋아 야자지..
애들도 싫어하는걸 교사가 좋아하겠습니까?
요새 젊은 층 교사치고 자기 삶을 더 좋아하지 저거 한다고 저녁 포기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죠.

나이 드신 분들까지는 제가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만..
그리고 물론 게중에서 몇몇이야 야자해서 돈 조금이라도 더 버는걸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야 있죠.
늘 그렇듯 다수파는 아닌거죠.

그리고 학교 일이라는게 말처럼 쉽게 돌아가는게 아닙니다..
학교차원에서 보면 가장 무서운게 일단 민원이구요. 눈치를 안볼 수가 없어요.
민원 한번 들어오면 어쨌든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하구요.

그리고 밑에도 나오는데 야자수당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럼 초근시간 받는건데..그거 해봐야 시간당 7천원? 정도 받아요.
게다가 한달 40시간밖에 인정안해줍니다. 그리고 하루 최대 네시간만 인정해줘요.
그이상은 해도 걍 무료봉사입니다. 좀 불합리한 면이 존재하죠.
그리고 4시40분부터 5시40분? 어쨌든 공식 퇴근 시간부터 1시간은 걍 무료봉사 시간입니다.
초근으로 인정도 안해줘요.
달토끼
17/03/28 08: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립학교도 민원을 무서워 하나요?
찬밥더운밥
17/03/28 09:20
수정 아이콘
사립학교가 학부모들 치마바람이 더 쎄지않나요? 돈과 치마바람이 비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민원은 아니어도 그분들을 불편하게하면...
페리틴크
17/03/28 09:22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사립학교도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곳이 많고, 완전 자립형 사립학교라면 학부모들의 입김이 더더더욱! 세기 때문에 더욱 무서워합니다...
닭장군
17/03/28 00:48
수정 아이콘
자율학습같은소리하고있네.
17/03/28 00:49
수정 아이콘
그 거지같은 0교시랑 8교시 보충부터 좀 금지시켜야...
야자도 당연히 폐지해야 하고 말이죠. 어차피 공부 안하는 인간들 야자에 잡아놓는다고 공부하나, 공부하는 학생들한테 피해만 가지. 차라리 말 그대로 자율적으로 하면 몇몇 학생들에게 도움이라도 되죠.
그리고 야자 안하면 사교육으로 흐른다는 건 뭔 개소리인지... 까놓고 사교육 하겠다는 사람 야자로 잡아둘 수나 있어서 이야기하는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정작 야자시간에 사교육 받는 애들은 아무도 야자 안하는데
사나없이사나마나
17/03/28 00:57
수정 아이콘
0교시는 예전 느낌표인가 신동엽이 진행하던 mbc프로그램에서 아침밥을 먹읍시다라는 캠페인해서 점차 폐지되지 않았나요? 아직도 하고 있나요?
㈜스틸야드
17/03/28 00:58
수정 아이콘
그때도 서울 교육청 한정이었고 공정택 민선때 은근슬쩍 부활시킨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벽포도
17/03/28 00:50
수정 아이콘
진짜 한창 더 클 시기에 하루 6시간도 못자서 내 키가...
킹찍탈
17/03/28 00:55
수정 아이콘
미-개
17/03/28 00:56
수정 아이콘
지금도 야자 끝나고 학원 가지 않나요?
학교 앞에 즐비한 학원버스~!
17/03/28 00:57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강.제.폐지 반대지 야자자체를 선호하는 교사는 적을겁니다.
설문조사를 조금 의도적으로 유도한 듯 하네요
토폴로지
17/03/28 01:00
수정 아이콘
고등 교사입니다. 안하고 싶습니다. 안하면
1. 왜 안하냐고 학부모 민원들어옵니다. 학교장은 민원을 두려워합니다.
2. 심지어 일요일도 자습하라고 민원 넣습니다.(안전 문제로 교사 상주해야합니다. ㅡㅡ;; 토욜, 일요출근)
3. 야자 대신 학원간다고 해서 보내줍니다. 성적 떨어집니다. 이상하게 학부모가 담임에게 야자 안시켰다고 성적떨어진걸 대놓고 뭐라합니다. 이것도 좀 이상합니다 ㅡㅡ;;
4. 이상한 학부모 진짜 많습니다.
5. 야자수당 없어진지 오래라 초과근무 수당만 받는데, 저 같은 고3담임이나 학년부장은 인정시간 오버되서 무료봉사도 많이 합니다.ㅡㅡ;;
6.야자시간 앉지도못하고 4시간동안 도는 것 보다, 저녁있는 삶을 좋아합니다.
tannenbaum
17/03/28 01:51
수정 아이콘
야자비 걷어서 선생들 주지 않나요?
저 다닌 학교만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자율 학습비 걷어서 선생들끼리 나눠 가졌거든요.
17/03/28 01:56
수정 아이콘
요새 그러면 큰일나요. 10년이 넘도록 그런건 받아본 적이 없네요.
tannenbaum
17/03/28 02:00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렇군요.
제가 저때만 생각해서... 요즘 상황을 몰랐네요.

이럴때 제가 좀 연식이 있구나 생각이 드네요.
김철(32세,무직)
17/03/28 07:17
수정 아이콘
야자비는 제가 고등학생때도 낸 적은 없습니다. 지역적 차이가 있어다 없어진디 오래된 것 같네요 흐흐
공정연
17/03/28 12:18
수정 아이콘
저때는 야자비 내고 보충수업비도 냈습니다. (37세 유직)
tannenbaum
17/03/28 17:47
수정 아이콘
저때는 야자비 내고 보충수업비에다 육성회비도 냈습니다. (43세 잘생김)
이선빈
17/03/28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야자비는 안 냈었습니다... 요새 그런거 냈다가는..어휴..
Chandler
17/03/28 01:01
수정 아이콘
세번읽어도 이해가 안되는게

강제로 시키는걸 폐지하는걸 반대하는건가요

강제로 야자자체를 폐지하는걸 반대하는건가요
래쉬가드
17/03/28 01:36
수정 아이콘
링크 기사를 클릭하시면 이해가 되실것 같습니다.
17/03/28 08:51
수정 아이콘
야자 자체를 폐지한다는 것을 반대하는 겁니다. 즉, 자율적인 야자를 하자는 겁니다. 그러면 충분히 반대하는게 이해가 되죠.
롯데닦이
17/03/28 01:06
수정 아이콘
강제만 아니면 누군가에게는 훌륭한 공부법이라고 생각.. 사람마다 던전노가다성장형, 공략집 이론파기형, 공대장형, 부딪치며 막던형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똑같은 방법을 강요하는것이야 말로 불공평..
순규성소민아쑥
17/03/28 01:12
수정 아이콘
크크크...전 공략집 이론 판후 개노가다형이네요. 햄버거에 마운틴듀만 먹으면서 하루 18시간씩 게임하고 그랬으니...
17/03/28 09:06
수정 아이콘
아닛 공부를 와우대비법으로?!
물만난고기
17/03/28 01:13
수정 아이콘
야간자율학습의 부조리함을 떠나서 이걸 폐지하면 과외 및 학원시간이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 같긴하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Sentient AI
17/03/28 01:20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도 야자=야근이라 싫어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왜 반대하나 했더니 댓글에 사연이 있었군요.
17/03/28 01:25
수정 아이콘
20여년전 제가 고등학생때 이딴 미친짓은 내가 대학다닐때쯤이면 없어지겠지 했는데 더 심해짐..

고1때나 순진해서 다했지 2학년때부터 책상빼고 맨날 도망다녔는데..
휴잭맨
17/03/28 01:25
수정 아이콘
야간 강제 학습의 자율적 폐지 반대
래쉬가드
17/03/28 01:42
수정 아이콘
저는 댓글을 읽어도 링크된 기사를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되는게 강제로 폐지한다는 것까지 교사들이 반대할 이유는 없지않나요?
교사도 저녁이 있는 삶 살고싶다, 그런데 이상한 학부모들 많고 담임에게 항의, 민원들어오는게 고달프다, 이해가 잘 되는데요,
이건 '야자 강제 폐지' 가 없었을때 이야기잖아요. 정부에서 강제로 폐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교에게 야자 왜안햐냐고 따져묻는 비정상 학부모가 물론 있겠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 교사도 핑계가 있지 않을까요? 강제로 폐지된거다, 어쩔수 없다.
그런데 강제 폐지 자체를 발벗고 나서서 반대하는건 이해가 잘 안갑니다. 오히려 자율 폐지라면 학부모 눈치를 더 봐야할것 같은데 말이죠.
루트에리노
17/03/28 01:57
수정 아이콘
강제로 못하게 해야지 안그러면 하게 하는거랑 별다를바가 없습니다
17/03/28 01:59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반대를 하는건지... 제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야자 하기 싫어 죽으려고 하는데. 야자 감독 보통 10시까지 하는데 그 시간까지 하면 일 한 초과 근무 수당도 다 보전이 안돼서 일한 만큼도 다 못받고, 퇴근해서 집에 가면 씻고 자려고 누우면 거의 12시에요. 다음날 근무에 지장 생길 정도로 피곤합니다. 강제로 그냥 다 없애줬으면 좋겠는데 누가 도대체 왜 반대를...
까지가 진심이고요,
기사 읽어보고 교사로 생각해보면, 독서실 다닐 돈 내기도 어려운 애들 많아요. 학교 야자실 요즘 시설 좋거든요. 애들 생각해서 봉사하는 개념이지 돈 때문에 반대하고 그러진 않네요.
R.Oswalt
17/03/28 02:35
수정 아이콘
현직 독서실 총무입니다. 지금 마감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강제 야자 23시까지 했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자율학습의 무조건적 폐지가 좋다고는 절대 못 말하겠습니다. 좋은 시설 놔두고 굳이 독서실에 추가로 돈 지불하면서 다닐 필요가 없거든요. 야자 안하면 주위 독서실만 노나는 거에요. 아이를 항상 케어할 수 없는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이전까지 학교에 맡기면 되는 아이들의 학습 문제를 지금은 사설 독서실에 맡기고 있는 형국입니다. 학원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렇다고 독서실이 학습 지도나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가끔 애들이 문제 풀다가 모르는 거 물어보는데, 이거 답해주는 것도 되게 귀찮습니다... ㅠㅠ) 사명감 있는 사업주가 풀 타임으로 관리하는 거 아니면 단순히 입실 퇴실 문자 서비스 정도만 할 뿐입니다. 예전의 야자 시스템에서의 관리보다 못한 서비스를 비용을 지불하고 받는 것, 학부모 입장에서는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의 입장은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미 댓글로 남기셨기 때문에 별도로 적지 않겠습니다. 현직 발령받아 근무하는 동기들도 다른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반발을 가장 큰 고충으로 이야기하더군요.

그나저나 기자놈 제목 짓는 크라쓰... 자율적 야간 학습의 무조건 폐지 반대죠. 링크된 뉴스를 봐도 그런 내용입니다. 교사들이 강제로 학생들을 남기는, 즉 야간 자율학습의 강제 참여 폐지에 대해 반대하는 것처럼 타이틀을 붙여놨네요.
17/03/28 08:57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들만 봐도 그렇게 이해한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기자 크라쓰가 장난 아닌 것 같네요 크크
그리움 그 뒤
17/03/28 11:56
수정 아이콘
기사들 보다보면 기자들의 국어실력이 가장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제목과 본문의 불일치.
물론 의도된 제목이라고 생각하고, 기자들도 나름대로의 고충과 자괴감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17/03/28 03:51
수정 아이콘
됐고 폐지 해야죠
Fanatic[Jin]
17/03/28 04:13
수정 아이콘
웃기는 일이죠.

비슷한 학군의 뺑뺑이 지역의 학교중에서도 야자 보충 빡시게 강제하는 학교가 있고
니네 맘대로해!!조금의 핑계만 대봐!!그 핑계 내가 기다리고 있었다!!다 빼주마!!하는 학교가 있죠.

약간 전통 비슷하게 교장 교감이 바뀌어도 그 분위기는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빡시게 공부 시키는 학교가 전반적인 학생 수준이 높고(모의고사) 당연히? 상대적으로 대학을 잘 보내죠.

근데...본문의 링크 기사는 두번 읽어도 무슨말이지 잘 안 읽히는 기묘한 기사네요...

아마 조사항목에 의도성이 있지 않았을까...(답정너!!) 추측해봅니다.
17/03/28 04:21
수정 아이콘
야간"자율"학습에서 "자율"은 참여의 자율이 아니라 어떤 공부를 할 지에 대한 자율이죠. 국어가 부족한 것 같다면 국어를, 수학이 부족한 것 같다면 수학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율이지 참여의 자율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자유학습이죠.
cluefake
17/03/28 05:02
수정 아이콘
제가다닌 학교는 진짜 야자가 선택이었어서..
다녀보니 집중은 잘되는데 그만큼 체력도 먹는 느낌이더군요.
fishy boy
17/03/28 05:31
수정 아이콘
야간 강제학습은 폐지시켜야죠. 공부할 애들은 누가 강제로 안시켜도 스스로 공부하겠죠.
공부 안할 애들까지 강제로 밤 11시까지 자유를 억압하는 게 문제죠.
대한민국 교육 진짜 멀었습니다.
열역학제2법칙
17/03/28 06:09
수정 아이콘
선생도 학생도 다 문제를 앉고 있지만 언제나 가장 큰 문제는 결국 학부모의 욕심이군요...
솔로12년차
17/03/28 06:35
수정 아이콘
자율학습은 공부할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의미라.
근데 뭐가 되든 반대입니다. 개인적으론 교복도 반대하는 사람이라.
미카엘
17/03/28 07:13
수정 아이콘
전국의 모든 학교 야자를 전부 다 폐지하면 되겠네요. 교실과 자습실 전기를 5시부터 셧다운하는 것부터 시작하죠.
17/03/28 07:39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폐지하면 학부모가 부담해야하는 비용이 배는 증가할 것 같네요...
살려야한다
17/03/28 07:58
수정 아이콘
공부하고 싶지만 돈이 없는 학생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강제 폐지는 안된다 이런 의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루스프링
17/03/28 08:31
수정 아이콘
여기 주말에도 억지로 자율학습 감독하러 출근하는 고등학교 교사 1인입니다..........ㅜㅠ
근데 이것도 학부모님마다, 학년마다 의견에 차이가 있어요. 요즘 입시가 학생부종합전형이 중시되고 있어 자습대신 비교과 활동을 더 하고싶어하는 신입생 학부모님과 당장 수능이 눈앞인 고3 학부모님끼리도 의견이 다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없어졌으면 합니다만, 집에서 돌봐줄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 특수한 아이들 제외하고 대다수가 공부를 안하게 되고, 성적이 떨어지고, 안좋은 학교 인식이 생기는 악순환이 될 바에야 차라리 감독을 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7/03/28 08:39
수정 아이콘
제목과 댓글만 보고는 왜 반대하지? 했는데 뉴스를 보니 당연히 반대해야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71%의 반대의견은 "야자" 폐지 반대지 야자 "강제" 반대는 아니고 자율적인 야자를 하자는 의견이네요. 71%의 교사 의견에는 100% 공감합니다. 솔직히 사교육에 보낼 능력없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야자라도 해야지 자율적인 야자까지 없애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만 해도 그러한 사교육비를 내지 못하는 집들이 정말로 너무 많아요. 그러니 하고자 하면 당연히 자율적으로 야자를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대책 부분은 조금 의문이기는 한게, 사교육을 약화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공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겟타빔
17/03/28 08:41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무식한짓거리죠 공부 많이한다고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걸 안하면 우리애만 뒤떨어질거라는 두려움때문에 하는거겠죠 그리고 이걸 딱히 바꿀 방법도 생각나지 않네요
타임트래블
17/03/28 08:45
수정 아이콘
야자를 하는 건 고등학교인데 물어본 건 초중고등학교 교사. 응답자 선정부터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네요. 고등학교 교사한테만 물어봤어야죠.
17/03/28 08:47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론 알아서 하는거보다 학교에서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The)UnderTaker
17/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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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야죠 언제까지 구시대적 교육방식을..
숙청호
17/03/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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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17/03/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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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등학교 때 입시미술을 준비하느라 항상 야자 대신 미술학원을 갔었죠~
다른 애들 입장에선 야자 자체를 안 하고 가방메고 나가는 것 자체를 엄청 부러워하더라고요
무무무무무무
17/03/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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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강제로 하는 야자를 폐지하고 학교 도서실은 개방해줘야죠. 저 학교 다닐때도 야자가 없어서 학교에서 공부했고요.
학교에서 학습장소 제공안하면 학생들한테 돈내고 사설독서실 끊어서 다니라는 얘기밖에 더 되나요? 지역 업자들하고 유착이라도 하나?
애패는 엄마
17/03/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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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도 그렇고 초등학교도 그렇고 중고등학교도 그렇고 맞벌이나 혹은 다양한 이유로 자식 교육 및 관리를 기관이나 사설에 일임하고 싶어서 폐지 반대하는 학부모가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충분히 고충은 이해하지만 사실 1명의 아이도 관리하기 힘든게 부모인데 기관은 수십명, 수백명 관리하긴 더 힘들거든요. 결국 이거는 스트레스나 획일화된 규칙의 강제화로 이어지기 쉽고 해서 저는 반대합니다.
개념테란
17/03/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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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점점 하고싶은 사람만 선택해서 하는 추세로 바뀌는거 같더군요.
미터기
17/03/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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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제만해도 좋지않을까....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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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교사인데 솔직히 초등이라 다행입니다. 감독을 따로 두든지 여교사는 빼야되요 매 평일마다 밤길행이죠 크크 그렇게 생각해보니 애들 안전도 참..
카미트리아
17/03/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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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차별이죠....
남교사는 무슨 죄가 있어서 강제 야근인가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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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뭐 생각해보니 어차피 없애면 다 없는게 맞겠군요. 감독직을 두는게 나을듯..
17/03/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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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시겠지만
남자교사가 정말 드믄 직종이 교사죠.. 특히 중 고등...
공정연
17/03/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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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보충수업을 없애자고 교육부에 이야기할게 아니고, 애들 키우는 부모들, 국민들한테 이야기 해야죠. 그리고 없앨려면 일괄로 다 없애고,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자율학습하는 학교에 페널티 부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급부로 부상되는 불법 사교육 다 때려잡아야 하구요.
17/03/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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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자율 학습 단어의 뜻 자체는 자율적으로 선택권을 가진다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가르치는 걸 듣는게 아니라 자율적으로 하고싶은 학습을 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단어 자체의 문제는 없는듯.
다이제초코맛
17/03/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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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야자시간에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면 알아서 대학 갑니다. 저 학창시절엔 엎드려서 자면 잔다고 깨우고, 잠깐 쉬는시간에 농구하려하면 시끄럽다고 하지말라하고, 말이좋아 야간자율학습 이지, 이쯤되면 강제 수용소랑 다를게 없었죠.
저처럼 공부도 안하는데 가만히 4시간 앉아있으면 지옥이 따로 없죠. 치과 보철치료 때문에 병원간다고 하면 왜 병원가냐고 물어보고 좀 멀리 떨어져 있는데 가면 왜 거기까지 가냐고 묻죠. 기존에 다니던곳이라 옮길수가 없다하면 왜 처음부터 그런데 가냐고 묻죠. 한달에 한번 가는데 그거 갈때마다 매번 싸우는 것도 우습죠.

정말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짓 중 하나가

야간[강제]자율학습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름보충학습

진지는 우동먹었습니다.
샤르트뢰즈
17/03/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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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진짜 자율로 야자 운영하는 학교도 많죠... 학생은 희망하지 않는데 학부모가 희망해서 신청하는 경우는 아직 있지만요.
엘룬연금술사
17/03/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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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야간에 학교에서 공부하는게 그나마 효율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진짜 할 사람은 자율적으로 남아서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10시까지는 반 강제였고, 이후는 학교 도서관에서 할 사람만 할 수 있었는데 그 때가 집중도 잘돼고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미나연
17/03/30 06:35
수정 아이콘
야간 자율 학습은.... 그 학습을 할지 말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시간에 뭘 공부할지를 마음대로 선택'한다는 의미에서 자율학습이라고 붙은걸로 알고 있어요. 저건 일종의 관습화 된 정규수업이나 다름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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