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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7 15:58
뒷면 범퍼에 적혀져있는 1이란 숫자는 보통 사단, 여단장 이후부터 달수 있는 번호입니다.
결국 최소 사단장 내지는 여단장님을 태우고 병사가 사고를 냈다는 의미라서 운전병을 안쓰러워 하고 있네요.
17/03/28 00:09
저희 부대는 연대장 대대장 다 부대번호 붙고 1호가 붙었는데 다른데는 다른가보네요...
저희 부대는 사단장 1호차만 1번 이었네요
17/03/27 16:02
참고로 군대는 분대(대략10명)->소대(3개분대+@)->중대(3개소대+@)->대대(4개중대+본부중대)->연대(3개대대+@)->사단(3개연대+@)->군단(많은사단) 순으로 규모가 늘어납니다.
그러니까 일반 군부대에서는 최소 연대의 지휘관인 연대장 차량을 파손시킨 중죄죠.
17/03/27 16:27
게다가 군부대 내부가 아닌 부대 밖에서 1호차가 사고가 났으면... 앵간하면 훈련중에 부대 밖에서 군 간부(최악의 경우 장성)를 태우고 사고를 냈다는 뜻이 되죠.
17/03/27 16:08
징계수위가 어느정도 되나요? 저는 군단 참모부 출신인데
수송부에서 참모장 세단을 살짝 접촉사고 냈는데 잘리고 다신 운전대 못잡더군요. 영창 간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영창은 안가고 대신 선임들이 엄청 살벌하게 갈구더라구요.
17/03/27 16:16
사고 내도 엥간하면 영창은 안 보내더군요.
선임들의 갈굼은 일단 사고나면 무사고 일수가 초기화 되니(무사고일수에 따라 수송부에 휴가 떨어졌었어요.) 그리고 수송부 교육도 빡시게 하라는 지시사항도 내려 올테고...
17/03/27 16:24
군대라고 해도 사고 원인이 제일 중요하죠
운전병 잘못이 얼마나 되는지, 방어운전으로 피할 수 있었던 상황인지 정리해서 처벌 수위를 정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동정비중에 한번 사고났었는데 상대가 음주운전이라 노답... 운전병이 자기는 괜찮을거라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군대라 합의가 안돼서 운전자만 엿된거라고 하더라고요
17/03/27 16:16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러는데 대대장 차들은 1호차가 아녔었나요?
부대번호가 왼쪽에 써지고 그 부대번호의 장이니 1번일텐데 ... 중대장들이 101 201 301 이런식이었고 부대번호가 대대부터 부여되니.... 근데 제대한지 오래되서 가물가물한 기억에도 왠지 1호차하면 엄청 높게 생각했던 기억이 나서 대대장은 안붙였던거 같기도 하고 .. 대대장 차는 모라썼었죠?
17/03/27 16:45
중대장 중에도 일부 전용차가 있는 부대가 있긴 합니다. 연대 직할대중에 전투지원중대는 편제상 중대장이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해서...
휘하 4.2인치 박격포 소대들이 각 대대로 흩어지거든요.
17/03/27 21:44
저도 기계화인데, 중대장 장갑차는 있지만 차량은 없죠. 훈련때는 배당되지만, 대대장 1호차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다만, 대대장이 그냥 1호였기는 하죠.
17/03/27 22:17
모 대대장처럼 평소에 타고 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본부소대에 운전병도 있었으니.... 차량도 101 201 이런식으로 되었있었고....
그래도 개념이 완전 다르긴 하겠네요. 저는 좀 오래되서 대대장은 레토나 였는데 중대장은 구형 1/4 톤 이었습니다.
17/03/27 22:28
편제상 기계화는 중대장은(본부제외) 장갑차를 타구요. 중대에 배속되는 차량은 물자차량이라 행보관꺼라고 봐야하죠.
차량도 정해진게 아니라 수송부에서 암거나 보내도 되는데 보통 정해놓고 보내는 거구요.
17/03/27 22:40
아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군생활때는 아녔습니다.
중대 본부소대에 행보관용 2 1/2 톤 과 중대장용 1/4톤 운전병은 편제가 되어있었고 2 1/2톤은 훈련 나갈때마다 수송부 사정따라 차량이 바꼈는데 중대장용 1/4 톤은 아예 전용 차량 이었어요. 애초에 완전 구형 지프처럼 생긴 조그만차라 물자를 실을일도 없죠. 운전병은 휴가 나가거나 한 상황 아니면 언제나 중대 운전병이 운전했고요. 훈련때 차량 두대가 기본으로 배정이 됐고 상황에 따라 5/4톤이 추가 되거나 했지요. 생각해보니 훈련때만이 아니라 꽤나 이용 했습니다 중대장이... 괜히 전용 운전병이 배속 되어있진 않았죠. 나중에 쓸데 없다고 생각해서 뺐는지도 모르겠네요.
17/03/27 16:24
부대 마다 달랐던 걸로 기억하네요. 보병은 연대장이 1호 대대장이 101 201 .. 이였던거 같고 포병여단이나 통신단 이런 부대는 대대장도 1호차 중대장부터 101 201 이였던거 같습니다. 소령급이 장인 부대인 방공대 같은 곳도 1호차 탔구요. 쓰고보니 보병사단만 다른듯?
17/03/27 16:47
일반 보병하고 틀렸던거 같습니다.
저희는 기계화라서 그런지 중대장부터 차가 있었거든요. 부대번호도 대대부터 부여됐으니 일반 보병연대는 대대부터 부여되지 않았나 보네요.
17/03/27 17:08
보병 말고 포대나 다른 군별이면 좀 틀렸던거 같기는 합니다.
저도 기억이 애매한데 저희 대대장이 1호차였던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17/03/27 16:35
좌측에 적혀있을 단위부대의 장이면 다 1호차인걸로 압니다. 육군 제 XXXX 부대 이런게 단위부대 라고 해야할라나요 암튼 그렇죠.
그래도 우리 머릿속의 1호차라고 한다면... 최소 연대장 이상이 떠오르죠 흐흐
17/03/27 16:47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최소 별 하나 이상의 1호차에도 성판(별판)이 달려있었죠? 사제차는 확실히 기억나는데 1호차는 가물가물하네요. 있었던 것 같은데.. 야간근무설 때, 멀리서 불 켜진 성판이 다가오는 거 보면 정말 간지였어요..
17/03/27 17:05
편성부대장 차량번호는 1호일 겁니다.
보병대대장은 편성부대가 아니라서 101 일 것이고 포병대대장은 같은 중령이라도 1호가 달려 있습니다.
17/03/27 17:31
보병부대 대대장급 이상은 레토나였었습니다. 저는 연대장 1호차 운전병이였고요.
레토나 운전하는 후임이 사고를 낸적이 있는데요. 깜깜한 밤에 언덕길 오르기 직전 옆에 선탑한 대대장교에게 바이킹 태워드린다고 악셀을 밟았다고 합니다. 저녁때에는 없었던 2.5톤 차량이 주차되있는지 모르고요. 앞쪽 엔진까지 말아먹었고, 2.5톤 차량은 범퍼 기스가 끝 14박 15일 영창다녀오더군요. 따로 손해배상 같은건 없었고요. 대대장차 운전병도 짤렸는데 자기 차량이 없으니 내무실에서 매번 놀더군요...부러웠습니다.
17/03/27 17:44
1호 앞에 부대번호가 무엇이냐에 따라 최소 연대장에서 최대 사단장까지 가는 거 아니었나요?
뭐 연대장 차량이라고 저 사고가 후덜덜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은 못하지만요...
17/03/27 17:49
제가 있던 부대는 105mm포 포병이었는데, 중대장은(우리는 포대장이라 불렀습니다) 101,201,301, 대대장은 1호차였습니다.
17/03/27 19:15
제가 알기로는 수송부를 운용하는 부대 단위의 1호차가 부대장의 차량입니다. 보병은 연대단위로 수송부가 있으니 연대장이 1호차고, 포병은 대대단위로 수송부가 있어서 대대장이 1호차, 예하 포대장들이 각각 101, 201, 301호차를 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다른 병과의 부대가 어떤진 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저 운전병은 이제...(묵념)
17/03/27 20:49
숫자 1을 가려주었을때의 군필의 반응과
숫자 1을 보여주었을때의 군필의 반응을 비교해본다면 정말 재밌겠네요 제가 그랬거든요 스크롤을 살짝 내리니 1이....
17/03/28 02:35
땅개중의 땅개였는데 연대장 1호, 저희 대대장 301호(3대대), GOP에서 필요한 중대마다 중대장들 차량으로 302나 303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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