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03/26 23:07:02
Name galaxy
File #1 15b0aaf5d433450b1.jpg (96.4 KB), Download : 36
출처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3092255
Subject [유머] 흔한 일본의 여당


애초에 국민에게 주권이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そもそも国民に主権があることがおかしい)
-니시다 쇼지(西田昌司) 자민당 부간사장.

합성아님

http://www.nicovideo.jp/watch/sm18497032

田原総一朗氏 「(皇位継承のあり方については)主権在民だから我々がきめてもよい」
타하라 소이치로(일본 져널리스트) : (황위계승의 방법에 대해서)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므로 우리가 정할 수 있다.

西田昌司議員 「われわれは皇位継承がどうこう議論できる立場にない」
니시다쇼지의원(우리로 치면 김진태쯤 될듯) : 우리는 황위계승에 이러쿵 저러쿵 의론할 입장이 안된다.

田原総一郎氏 「(議論できる立場にある)主権在民だから」
타하라 소이치로 : (의론할 수 있는 입장이 있는) 주권을 가진 국민이니까

西田昌司議員 「そこが間違っている。主権があるのは国体、歴史にある。"我々に主権がある"のは歴史の延長上にあるからです」
니시다 쇼지의원 : 그 부분이 틀렸다. 주권이 있는 것은 나라 자체, 역사이다. "우리에게 주권이 있다." 라는 것은 역사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아니라, 니시다 쇼지가 논란이 될 만한 말이 많음.


니시다 쇼지 말말말.
주권재민 그렇다고, 개개인 (백성)이 권리를 제한없이 떨치고 좋은 것은 없어요 "

"자신은 국민 이고 국가의 역사를 당겨 받고있는 존재라는 자각이 있다면," 주권재민이라 자신들이 뭐든지 마음대로 결정하거나 변경해서 좋다 "등의 오만한 것은 말할 수 없다.

일본 특유의 빙빙 돌려까는 말.
니시다 쇼지가 말하는 것은 아마 이런 거 일 듯.
  역사를 공유하는 국민. 국민은 역사로부터 당겨받는 존재. 국민이 역사를 함부로 바꿀 수 없다. 이를 국민이 바꾸려고 하는 것은 오만. 주권이 있는 것은 나라 자체, 역사이다.

  이 외에 많은 말들이 논란이 됐고, 저런 짤이 나온 것을 판단되고,

해당 짤은 분명 과장되었으나, 전체적인 상황을 보자면 이것을 무작정 왜곡 날조 주작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는미나리좋아해
17/03/26 23:08
수정 아이콘
일본은 한국과 함께 아시아에서 민주주의 수위권을 달리는 국가
거짓 아님.
익금불산입
17/03/26 23:08
수정 아이콘
일본국왕에게 있다는건가..
아이지스
17/03/26 23:09
수정 아이콘
이러니깐 중세잽랜드 이야기가 안 나올수가 없죠
일간베스트
17/03/26 23:10
수정 아이콘
애초에는 없었겠죠.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걸 모르시네.
rei hiro
17/03/26 23:11
수정 아이콘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17/03/26 23:11
수정 아이콘
위 링크의 루리웹 댓글들이 대박이네요
17/03/26 23:12
수정 아이콘
대단한 국가, 저러고도 경제대국;
키스도사
17/03/26 23:14
수정 아이콘
띠용?
달달한고양이
17/03/26 23:1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개돼지 발언을 생각하면 누군가 한명쯤 저런 발언을 할수도....
키스도사
17/03/26 23:27
수정 아이콘
한국에도 저런 생각을 가진 국회의원들 없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한국 국민들이 그런 발언을 했다가는 가만 안두죠.

정치인들이 저런 말을 입에 담았을때 국민들이 보이는 반응이,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인식이 어떤지를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일은
17/03/26 23:17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래도 2공화국 헌법, 6공화국 헌법은 국민이 피로 얻어낸거지만
지금 중세잽랜드 헌법은 미국이 준거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재활용
17/03/26 23:17
수정 아이콘
아직도 막부인줄 아시나..
주저씨
17/03/26 23:1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아직 멀었는데 너네 왜그러냐..
17/03/26 23:2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일본 헌법 제1조는 이렇습니다.

"天皇は、日本国の象徴であり日本国民統合の象徴であつて、この地位は、主権の存する日本国民の総意に基く"

요약하면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자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이지만, 그 지위는 주권자인 일본국민의 뜻에 기초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패전 이전의 일본 헌법은 '일본국의 주권은 만세일계의 천황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패전 후 천황의 지위를 격하시키는 과정에서 국민주권주의를 명백히 한 것이죠.

이렇듯 남이 던져준 국민주권이다보니 그 정치문화적 뿌리가 과연 얼마나 깊을지는 미심쩍다 하겠죠.
덤으로 헌법재판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은 일본이다보니 헌법의 실정력도 약할 수밖에 없고요.

결론은 펄럭.
MissNothing
17/03/26 23:25
수정 아이콘
어... 얼마전에 우리쪽에서도 비슷한 말을 들은듯한 기분이
테바트론
17/03/26 23:33
수정 아이콘
저런 말을 하고도 정치 생명이 안 끝나...?
롯데닦이
17/03/26 23:35
수정 아이콘
그 결과로 얻은게 리틀보이와 팻맨이였는데...
17/03/26 23:35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도 한국 국민들이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느니 크크... 그냥 '정치' 수준만 놓고 보면 아시아에서 비교할수 없는 원탑이 맞네요 우리가
지니팅커벨여행
17/03/27 08:16
수정 아이콘
한국 축구와 비슷한 것 같아요.
최근의 위기까지...
아라가키
17/03/26 23:37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정치가 선진국형 시스템이라서 최순실같은 비리가 안터진다는 디시인도 있었는데..
17/03/26 23:39
수정 아이콘
한국의 정치인들! 너희들의 막말은 아직 우리에 비하면 한창 애송이지. 좀 더 분발하라구!
아케르나르
17/03/26 23:39
수정 아이콘
석기시대를 배달하랬지 왜 민주주의를. 덧글들 재밌네요.
17/03/27 01:56
수정 아이콘
해방선 드립과 연관 있는 거 아닐까요? 크크
roastedbaby
17/03/26 23:43
수정 아이콘
우리도표현은안했지 정치인중에 저런생각 많이들 할것같네요

걍사담인데..공무원사회에 있는 친구말론 나향욱의 그발언이 무슨 한 개인의 특별한 생각은 아니고..특히 엘리트코스 밟은 고위공무원들은 (대화당시그대로인용하면) 거의 그렇게 생각하고있다고 하면서 비토?하더군요..
어름사니
17/03/26 23: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 생각을 당당히 밝히고도 별 문제 없는 사회와 국민들 눈치라도 보는 사회의 차이는 크죠.
roastedbaby
17/03/26 23:52
수정 아이콘
넵 그건 당연히 큽니다.
무무무무무무
17/03/27 00:52
수정 아이콘
사실 외국 정치영화나 드라마봐도 그런 발언은 그냥 클리셰 수준이죠....
미네랄배달
17/03/26 23:44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다;;
그아탱
17/03/26 23:47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정말 희한한 나라인 것 같아여.
Liberalist
17/03/26 23:49
수정 아이콘
니시다 쇼지 저 양반은 요즘 모리모토 학원 사건 관련해서 아베 실드치기 바쁘더군요. 저딴 소리 지껄이고도 지금도 참의원에서 잘만 활동하는게 일본인데, 정치 수준이 높기는 퍽이나 높겠네요. 크크;;
Chandler
17/03/26 23:55
수정 아이콘
현재 우리나라 국회의원중 제일 막장인 김진태도 대놓고 저런소린못하죠. 기껏해야 자기들과 반대세력을 좌파빨갱이로 몰고 비국민으로 모는거지 크크
경제적으로 선진국이고 잘살아서 전체파이가(인구수 대비로도)훨씬 큰건 큰거고 그거와 별개로 정치가 후진적인건 별개의 문제니깐요.
17/03/26 23:56
수정 아이콘
55년 체제가 남겨준 환상이 아직도 있나봅니다.
유스티스
17/03/26 23:56
수정 아이콘
님도 국민...인데?
17/03/27 00:02
수정 아이콘
우리가 민주주의를 참 잘 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7/03/27 00:04
수정 아이콘
좌쪽 우쪽 나라 정치가 노답이니 한국이 정치 선진국처럼 느껴지네요
Essential Blue
17/03/27 00:06
수정 아이콘
전세계에 민주주의를 전파했다는 미국이 그 예시로 한국을 들지 일본은 언급도 안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Eye of Beholder
17/03/27 00:29
수정 아이콘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 지 궁금하군요.
flawless
17/03/27 00:31
수정 아이콘
헌법 1조에 천황이 나오는 나라인데 뭐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밀란향
17/03/27 00: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정치인은 물론이고 공무원들도 저렇게 (국민주권론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긴한데...일본은 공개적으로 저럴 수 있나보네요.
통풍라이프
17/03/27 00:40
수정 아이콘
동급생을 소환합니다.
사고회로
17/03/27 01:08
수정 아이콘
정치랑 생활이랑 관련이 있을까요? 전에는 무조건 정치적으로 옳아야해! 민주기반 정치 구현! 이걸 생각했는데 요즘 일본 취업률이나 성장률 많이 회복했다는데 발언이나 정치 시스템은 개판이지만 정치인 능력은 대체로 쟤네가 부럽습니다
이민들레
17/03/27 01:32
수정 아이콘
일본다운 발언이네요 그걸 이리저리 캐릭터로 감춤감춤
카바라스
17/03/27 02:40
수정 아이콘
난 왜 흔한 일본의 여탕으로 읽었는가..
고통은없나
17/03/27 03:18
수정 아이콘
이 짤도 조작성이 좀 있습니다.원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부연설명하겠습니다.
저그의모든것
17/03/27 03:33
수정 아이콘
설명 부탁드려요
소독용 에탄올
17/03/27 04:31
수정 아이콘
부탁받은 당사자는 아니지만....
니시다의 변론과 입장을 간략하게 말씀드린다면 이하와 같습니다.

발언 당사자 본인의 변론에 따르면 해당 발언은 인권과 주권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한 발언이라거 합다.
전후헌법상의 인식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그에 대해서도 논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지요.

인권은 천부적인 것이라기 보다 국가에 의해 국적에 따라 보장되는 일종의 역사적으로 계승된 권리라는 인식 그리고 국민주권이 선인으로 부터 계승에 기초하고 있고 의무위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라고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부분은 인권보장 관련 자민당 헌법개정안 12조와 궤를 같이하는 인식이기도 합니다.)

상이한 인권관과 주권에 대한 인식에 따른 견해라 틀리기만 한 것은 아니죠.
저그의모든것
17/03/27 05:50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님// 감사합니다
roastedbaby
17/03/27 12:22
수정 아이콘
그런맥락이라면 이해되는발언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17/03/27 15:07
수정 아이콘
"일본국민에게만 주권이 제한되는것이 이상하다"라고 했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저렇게 질러버린지라 변명같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기에 참 복잡한 문제죠....
배고픈유학생
17/03/27 07:10
수정 아이콘
인터넷 짤방은 쉽게 믿으면 안되서..
17/03/27 08:40
수정 아이콘
여탕인줄 알고 허겁지겁 클릭했는데...
쪼아저씨
17/03/27 09:16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킄크
17/03/27 14: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77654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3021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4239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905250
498734 [기타] 1자녀당 1억 설문조사(feat 국민권익위원회) [17] 무딜링호흡머신1279 24/04/20 1279
498733 [유머] 560ti로 배그 돌아가네.help [1] lemma833 24/04/20 833
498732 [유머] 로키산맥 앞에서 라면 먹기 [4] 길갈2090 24/04/20 2090
498731 [LOL] 쇼메이커 근황.jpg [8] insane1952 24/04/19 1952
498730 [서브컬쳐] 바키 작가가 격투만큼이나 신경쓰는 부분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1686 24/04/19 1686
498729 [기타] 기상청 "일본 대마도 북북동쪽 인근 바다서 규모 4.0 지진" [3] 리니어1577 24/04/19 1577
498728 [방송] 잭 스나이더의 레벨문 2 로튼 메타 평가 [7] 롤격발매기원1576 24/04/19 1576
498727 [유머] ???: 아 노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17] 인간흑인대머리남캐2530 24/04/19 2530
498726 [유머] 어느 동네병원에 붙은 안내문 [8] 우주전쟁4079 24/04/19 4079
498725 [기타] 추천 받아서 치킨 주문해본 펨코인 [18] 묻고 더블로 가!4597 24/04/19 4597
498724 [음식] 추억의 도너츠 [10] 카미트리아3485 24/04/19 3485
498723 [기타] 잊어버렸던 나의 이더리음 [11] 퀀텀리프4498 24/04/19 4498
498722 [유머] 어느 연세대 생이 쓴 갓생 사는 법 [60] 짐바르도6243 24/04/19 6243
498721 [LOL] 스프링 결승 젠지 디스코드 [16] Tiny Kitten3683 24/04/19 3683
498720 [유머] 환경 생각한다던 애플, 자사 제품 재활용 대신 파쇄해왔다. [52] 별빛정원5755 24/04/19 5755
498719 [스포츠] 의외로 유료서비스라는것 [12] Lord Be Goja4544 24/04/19 4544
498718 [스포츠] ??? : 그때가 그립네 ... [10] 닉넴길이제한8자3301 24/04/19 3301
498716 [스포츠] 예상이 빗나가 뻘줌해진 사람 [13] 닉넴길이제한8자5215 24/04/19 5215
498715 [LOL] 귀염댕이가 된 원딜 [26] Leeka4174 24/04/19 417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