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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3 01:45
후자요
근데 항상 궁금했던게 로또 번호는 매번이 독립시행이라 과거로 가면 해당 회차에서 다른 번호가 나올까요 아니면 같은 번호가 나올까요??
17/02/23 01:46
저는 지금 10억받기.......10년전으로 돌아가면..군대도 다시 가야 하고..치과 치료도 다시 받아야하고...크크
무엇보다도 지금 기억을 가지고 10년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10년동안 10억을 못벌꺼같아요 ㅠㅠ 돌아간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로또당첨번호라도 미리 외워가면모를까..
17/02/23 01:49
밸붕이죠. 기억갖고 돌아가면 고작 10억따위22
예전에 피지알서 봤던 내용같은데 십년사이에 유행한 노래만 기억해도 저작권료로 수십억 번다고... 지금 10억을 내고 돌아가라고 해도 돈만 있으면 돌아가려는 사람 천지일껄요
17/02/23 01:57
저는 10억 하겠습니다.
지난 10년 (정확히는 10년 중에 군대 빼고 5년정도)이 정말 힘들었고 지금은 그냥저냥 살만하거든요.
17/02/23 01:58
주식시장 변동, 히트한 책이나 영화 시나리오 한두개만 기억해두고 10년전으로 돌아가면 10억이 아니라 수백억도 벌 수 있을겁니다...
17/02/23 02:00
당연히 후자죠...
명동 건물주 재산의 1/500 vs 명동 건물주가 전재산을 주고도 사고 싶을 젊음 기억까지 준다면 그야말로 파워밸붕...아이들 때문이란건 이해하지만 리얼 돈 때문이면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17/02/23 02:01
10년 전으로 가서 주식 하나라도 해가지고 역사에 변동이 일어날 경우,
나는 다시 상근을 갈 수 있을 것인가...?!
17/02/23 02:05
10년 동안 돈 벌 만한 좋은 정보를 취득해놓은 것이 없어서..... 그리고 나비 효과 때문에 주식으로 돈 버는 것도 처음 한두 번이지, 그 다음에는 예측대로 되지 않겠죠.
그래서 그냥 10억 받고 땡 하렵니다. 애초에 10년이나 다시 살고 싶지도 않고.
17/02/23 02:19
굳이 돈 버는것 못한다해도 걍 10년 전으로 갑니다. 어차피 저는 군대 문제 없고, 10년동안 마음껏 놀기만 해도 10억 어치요 한 5년 논 다음 그 나이에 제 지금 머리만 활용해도 큰 감투 쓸 자신 있습니다
17/02/23 02:45
참 근데 이런 거 보면, 사람들은 대부분은 일을 하면서 자신을 인생을 소모하는데, 고작 아무리 많이 벌어도 일년에 5천 내외의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20~30대를 를 소모하는 게 국민 대부분인데 신기하긴 해요.
17/02/23 03:20
저라면 10년전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기억대로 살아질 리가 없으니 10억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동일 시행이 이루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10년전으로 돌아갔을때 현재까지 '살아있을 확률'부터가 문제네요.
17/02/23 03:40
저는 의외로 10억 정하고 싶네요. 아직 철이 없는건지, '의식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좀 괴로울 것 같습니다. 의식은 잃고 각인된 채로 간다면 모를까.
내가 기억하는 사람, 시간과 장소에 대한 추억 이 모든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나만의 상상이 되어버린다는거니까요. 분명히 돌아가면 로또도 긁을테고, 수능도 다시 쳐서 서울대는 우습게 들어가버릴테고, 물질적인 행복은 넘사벽이 되겠지만... 그러면 제 대학 선후배동기들, 군대 선후임동기들, 만났던 사람들, 첫사랑, 첫 여자친구, 그 외의 사람들 등등은 전부 제가 있는지조차 기억못하게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10억 정도면 평생 놀고 먹기는 힘들어도, 지금 하는 일하면서 살아도 충분하기 때문에, 그래도 행복할 듯 합니다.
17/02/23 03:51
희한한게, 애초에 10억 얘기 없이 10년전으로 보내줄게 하면 고맙다하고 덥썩 갈 거 같은데
10억이랑 10년 회귀 중에 선택해라고 하니까 고민 되네요.
17/02/23 05:45
돈으로도 살수없는 젊음....
그리고 수많은 잘못된 판단들 지금 돌아가면 다른 학교 다른 과를 다니겠네요 크 그리고 애플 주식같은거 사면 크
17/02/23 05:56
10억. 젊음은 돈으로 못산다지만 저는 푼돈 버느라 다 쓰고 있거든요. 주식 복권등을 고려하면 10년이겠습니다만 그러면 큰돈 vs 젊음 + 더 큰 돈인 느낌이라 의도를 벗어난듯..
17/02/23 06:55
전 지금 10억이요. 지금 당장 과거의 로또 번호 외우는 게 하나도 없고, 10년 전에는 부동산이나 주식투자할 돈이 없었거든요.
천만원가지고 100배가 올라야 벌 수 있는 돈이 10억이죠.
17/02/23 07:49
10년 전으로 돌아간 시간 왜곡 때문에 한국전쟁이 일어나 중국이 가담하고 미국이 가담하고 러시아가 가담하다 규모가 커지고, 타임머신 개발하는 흑막집단에게 쫒겨 도망가서 가족과 흩어지고, 이를 알아챈 미국 FBI도 쫒으러 가고 다른 나라 첩보도 알아채 너도나도 잡으러 가다 국가끼리 충돌해서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닥후가 무조건 답이 아닙니다 여러분!!!!!
17/02/23 08:10
10년 전이라도 학창시절이 아닌데 왜 학교 사진을 걸어놓나요
아재 무시하나요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나이가 애매해서 그냥 10억 받을 거 같습니다 1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닥치고 10년 전 고를 텐데
17/02/23 08:43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전 여친에게 한 300만원 주고 무조건 매년 대장 내시경 받으라 할겁니다. 그럼 대장암 걸려서 세상을 일찍 뜨지는 않았을테죠.
물론 그 후에는 지금 만나는 사람을 만나러 갈겁니다. 당시에는 아청법이 없으니 고딩이라도 상관없겠죠
17/02/23 08:44
1. 솔로입니다. 중간에 좋은 연애 경험은 있으나 그정도야 '지금의 경험'을 가지고 내려간다면 더 좋은 상황도 나오겠죠.
2. 주식시황에 10억정도로 영향이 없을 몇몇 주식들 or 나와 상관없이 뜨는게 확정인 주식들(삼전, SM 등)을 사면 10억 우습습니다. 3. 10년전이면 딱 군 제대한 다음이네요? 게다가 막 첫 회사 입사했을 시기...그 회사가 제 인생의 발목을 꽤 크게 잡았기 때문에, '적당히 하고 탈출한다' 라는 선택지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완벽하군요. 전 10년 전으로 안돌아갈 이유가 없네요. 흐.
17/02/23 09:08
10년전으로 가면 젊음과 10억을 훨씬 상회하는 부를 얻을 수 있겠지만, 제 딸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니....
부와 젊음보다 전 제 딸이 더 소중하니까 10억을 선택하겠습니다.
17/02/23 09:14
솔직히 10억 VS 가 아니라도 전 돈버는 수단(로또, 주식 등) 차단되면 10년전 가기 싫습니다..
고생을 해도 돈 벌면서 고생하는게 낫지 군대든 공부든 돈도 못 벌면서 고생하기는 싫네요
17/02/23 10:23
굵직한 주식 플러스 확실히 기억나는 스포츠 결과만 가지고도 10억은 벌고도 남을것 같네요.
거기다 젊은 육체에 경험은 쌓여 있고 안 갈 이유가 없네요.
17/02/23 10:25
나비효과로 인해 로또 당첨번호를 사면 당첨이 안되고, 애플이나 삼성 주식을 사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못 하고, 부동산을 사면 땅값이 안 오릅니다!?!?
17/02/23 11:16
10년전으로 돌아가서 주식하기 보다는, 백투더퓨처처럼 토토를 해야죠.
10년전 경기결과 외우고 가서 축구토토 승무패 개꿀이겠네요 크크크 의식이 아니라 자료도 가지고갈 수 있는거라면, 스포츠 잡지란 잡지는 다 가져가는걸로..
17/02/23 11:52
10년전이면 대학교는 붙은 상태네요. 10년간 입학 투쟁 동아리 봉사 사고 와이프만남 졸업 임용 첫제자 입대 제대 복직 결혼 분가 아들 합가 딸 석사를 모두 겪었는데 그 치열한 인생을 다시 리셋하고 싶지 않네요.
17/02/23 14:48
10년전으로 간다고해서 그후 향후 10년이 본인이 겪은 10년과 동일하게 흘러간다는 보장이 없죠.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10년을 후퇴한다..가능성은 좀더 높겠지만, 전 그냥 10억을 받고 현재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소한 제세과금 제외한 순수한 10억이어야. 그리고 이전 10년간의 추억 등을 버리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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