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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0 21:25
유명한 사건있죠
게임하다 알게된 사람이 성혈 군주 근처 살면서 나이대도 비슷해서 형동생하면서 술도 먹고 같이 놀면서 매일 같이 피씨방가며 친해졌는데 그렇게 6개월정도 친하게 지내면서 가까워 졌다가 공성전날 공성할려고 피씨방 한군데에 다모인 혈원들과 함께 같이 갓다가 공성시작하자마자 허브 자르고 잠적탓죠 장작 6개월간 그렷던 그림.. 게임에 있는 성을 먹기 위해.. 찾아보니 근처사는것도 짧게살다 나간다고 빌린거고 그지역 사람도 아니였던 크크
17/02/20 19:26
시험공부전에 인터넷커뮤니티를 학교커뮤니티와 카페 몇군데 했는데 거기서 키배가 시작되면 그 때 기준으로 엔하위키보고 씨부리는게 뻔히 보여서 만나서 얘기하고 녹취해서 올리자, 타자치기도 귀찮고 정신승리하는것도 같잖다, 는 식으로 얘기하면 나온 사람은 학교 커뮤니티에서 가장 악성어그로였던 애 한명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애의 닉과 같은 술을 오지게 맥여서 들여보냈는데...
17/02/20 19:50
제가 10대 때 동네 피씨방이 리니지 1에서 조폭이 연계된 플레이어였나 길드와 엮이는 바람에 조폭들 들이 닥쳐서 다 깨부수고 바로 폐업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실제 그 피씨방이 문을 닫긴 했는데 그게 진짜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됐네요 흐흐
17/02/20 20:51
휴. . 제 친구 두놈이 리니지 작업장에서 알바하고, 그 사장이 월 1500씩 매출 올리고 친구놈들 유흥업소도 수시로 데려가줘서 친구들이 너무 햇복해하더라능. . 근데 그 행복이 오래 못감.
판도라서버 작업장인데. . 작업도중에 조폭놈들 사무실 작업장과 시비붙고. . 피습당해서 사무실이 박살남. 거기서 제친구 한놈이 폼잡다가 조폭에게 맞고 입술다터짐. 경찰에 신고하니머니했지만 흐지부지되고 작업장 접고 휴대폰 대리점 인수해서 . . 업종이 변경. . 조폭놈들 피습 때문에. . 잘나가던 사무실 망했죠. 흐
17/02/20 21:06
덕분에 친구 둘이 리니지 알바에서 폰팔이로 직업 체인지. . 근데 실적이 안좋은지 사장이 둘 다 내보냄 . 그 사장은 지금도 휴대폰 파는지 궁금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냐면 규모있는 혈맹은 필시 작업장 사무실에서 돌아가고, 개인이 집에서 게임하는 차원이 아니라서 .필시 그 사무실은 노출되기 쉽습니다. 주소가요. 직접 아데나 구매하러오는 고객들도 있어서. . 그러다보니 성질 더럽고 모니터에서 분쟁이 해결 안되면 조폭들이나 양아치들이 분을 못 이기고 사무실로 처들어오는게 비일비재하죠. 물론 사무실에서도 강한 친구들이나 양아치들을 경호차원에서 세워놓긴 하지만. . 조폭놈들에겐 귀여울뿐. . 보통은 조폭들이 와서 겁만 주고 가는데, 꼭 또라이들은 거기서 기물을 부수고 가요. . 작업장도 어차피 불법작업장이라 경찰에 신고도 하기 그렇대요.
17/02/20 21:10
아아.. 그런 원리군요. 작업장이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렇게 일반적인줄은 또 몰랐습니다. 뭔가 새로운 세계 이야기를 듣는 기분입니다 크크
17/02/20 21:17
보통은 망한 피시방을 인수하거나 건물 2층 이런 사무실을 개조해서 씁니다. 당연히 탈세 불법 사업장. . 여기서 알바들 고용해서 사냥으로 아데나벌이, 혹은 고렙캐릭 대리 육성. . 한달 수익은 월 천은 기본으로 찍고, 알바들은 거기서 숙식해결. . 집나온 고딩들도 많고.
경호차원에서 학교에서 좀 날렸다는 일찐이나 동네깡패들도 한두명씩 대기합니다. 실장처럼요. 그래봐야, 진짜 조폭놈들이 오면 얼굴이 질려서 귀때기만 찰싹찰싹 맞고. . 제 친구의 작업장에서 이빨만 잘 터는 전직 다방조폭이 실장처럼 얘들 관리했는데, 정작 조폭들이 기물부수고 겁을 주니 쫄아서 도망만 쳐서 비웃음당했다죠. 근데 이런일은 정말 극소수고, 대부분의 리니지 작업장은 평화롭게? 돌아갑니다. 가급적 분쟁 안 일으키게 지시하기도 하고요.
17/02/20 21:22
게임이나 실컷 하면서 돈 벌었으면 좋겠다 생각해본 적이야 많지만 사실 작업장서 일하는 알바분들은 그렇게 즐거운 기분은 아니겠죠.
천단위 수익은 어마어마 하네요 덜덜.. 알피지는 많이 안했어서 그런지 몰랐는데.. 게임속이 그야말로 또 다른 세계군요
17/02/20 21:36
리니지야. . 워낙 검은 돈이 오고가는 게임이라. . 전부 돈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물급도 못되고 전국구도 아닌 좀 허접한 양아치 집단과 서민 조폭들이 쉽게 개입되기도 해요. 걔네들이 직접 사무실차려서 작업장을 하거나 알바를 고용하기도. .
아무튼 리니지가 현금거래가 그만큼 많고, 단위가 커서. . 여러 이권을 노리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다보니 조폭들도 많고. . 참 게임 자체가 더럽습니다. 약육강식의 강자논리가 적용되는 게임이고. . 아무튼 돈단위가 크게 오고가는 게임이라서 그래요.
17/02/20 21:28
근데 궁금한게
작업장이 왜 불법이죠? 그냥 컴퓨터 여러대 켜놓고 오토돌리는거 아닌가요? 불법프로그램이나 오토프로그램은 쓴다해도 게임 정책상의 문제인거지 경찰한테 기물파손당하고도 신고못할정도의 불법인가요?
17/02/20 21:41
사업장 미등록이라서 그런 걸로 압니다. 등록해서 하는 곳도 있지만, 그런곳이 아닌곳도 있구요. 그외에. . 미성년자 고용에 당연히 근로기준법같은거도 없죠.
맥락상 놓고보면. . 진짜 성매매 업소랑 다를 게 없습니다. 거기도 근로기준법도 없고 . .세금도 안내고. . 사업장도 미등록. . 제대로 한다면 피시방 업종으로 등록하고, 피시방인척 하면서 리니지 작업장으로 돌리면 될 거 같긴해요. 친구가 피습당한 직장은. . 건물 2층 사무실이었습니다. 아마 업종도 위장으로 등록된 곳 아닐까요.
17/02/20 21:49
이블린 님// 그것도 그거지만 역시 가출 미성년자들 고용해서 숙식제공에 보통 월급 50에 플러스 알파가 역시 좀. .
플러스 알파는 보통, 캐릭 대리 육성을 하고. . 52 데스레벨까지 찍어라. 대신 사냥중에 먹은 아이템은 전부 니몫이었다고 합니다. 52까지의 대리육성비는 사장이 다 처먹고, 알바생은 대신 대리육성까지의 모이는 게임 아이템을 자기가 취합니다. 비싼템이 나온다면 월 수백도 가능. . 숙식제공에 담배 무한 돈벌이도 쏠쏠해서, 가출한 얘들이 많이 모이는데 그걸 고용한 사장도 악질이죠. . 그런데 피습당하면 솔직히 신고하는게 맞습니다. 그 사장이 저도 이해안가서 욕하긴했습시다 당시에는
17/02/20 20:45
현피하면 리니지, 리니지하면 현피. .
전 아저씨가 폭행으로 머리에 피흘리는것도 봤습니다.. . 저의 찐따 20대초, 전 피시방 폐인. 리니지 논피브이섭에서 사냥만 하는 유저였고 같은 피방손님이 성혈인데 뭔가 돈도 있어보이는 아저씨인데 . 말 한번 나눈적 없어도 피시방에서 안보이면 좀 서운한. . 그런 정이 드는 아저씨가 어느날 카운터 테이블잡고 반쯤 쓰러져서 머리에 피가 나고 고통스럽게 구급차를 찾더라구요. 알바의 말에 의하면 적혈원으로부터 피습당했다. 현피다. 적혈은 오렌서버에서도 세가 강한 사채꾼이다. 벽돌로 찧고 침뱉고 앞으로 깝치지말라는 경고차원으로 그렇게 피습하고 가버렸다고. . 그후로 꺼림칙해서 그 피시방 안감. . 사실 8 레이피어를 날려서 리니지를 접을까하기도 했고요. .
17/02/20 21:33
어느날 리니지1 접속했더니 켄트성이 비어있.....
성혈 군주가 조폭들에게 현피당해서 군주케릭 삭제당했다고 하더군요 -_-;;
17/02/20 23:26
리니지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용기가 없거나 귀찮아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현하는데 별 관심이 없죠. 전국민 중 대다수가 요모양 요꼴이니 나라 꼴이 요모양인 거지만요.
17/02/21 01:56
저는 친구랑 개미굴 작업장 꼬장부리다가 열받은 조폭이 피시방으로 현피왔는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친구가 말없이 리스를 하더라구요. 그걸 본 저도 0.1초만에 따라서 리스를 했고 목숨을 건졌습니다.
조폭이 얼굴은 모른체 xx피시방 죽돌이라는 제보만받고 온거라 살았죠.
17/02/21 02:39
예전에 자주가던 피시방 사장님이 조폭출신이라는 말이 소문이 있었는대 너무 순딩이같은 성격이라 그냥 루머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사장님의 켄트성 군주 케릭터가(기란 업뎃전) 해킹을 당했고 축9검 시리즈와 축7방어구 세트, 그리고 어마어마한 양의 아데나가 해킹을 당했더랬죠. 당시에 군주케릭터를 자주 대리게임하던 대딩형이 첫번째 용의자로 지목 받았습니다. 참.. 그 순딩이 같은 사장님이 성격이 확 돌변해서 무지막지하게 그 형을 패는대.. 조폭이라던 소문이 정말 맞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나쁜짓이지만 범인은 저와 친구들이었죠... 근데 엔씨에서 칼같이 압류&복구해주더라구요. 하지만 알수없는 이유로 판금갑옷 하나만 압류 당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스토리는 기억안나지만 해킹후에 아이템을 옮기는 과정에서 몬스터에게 사망하여 아이템을 떨궜는대, 지나가던 슬라임이 판금갑옷을 꿀꺽 줏어 먹었습니다. 우리는 그 기억을 떠올리며'몬스터에게 아이템을 먹이면 엔씨에게 추적당하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게 이 정보는 와전되고 와전되어 뭐 아이템에는 고유번호가 있고, 해킹이 벌어지면 엔씨가 그 고유번호로 추적을한다, 그러나 슬라임을 통해 세탁을 할수있다라고 하나의 정설이되어 널리널리 퍼지게 되었구요. 그리고 한 1년쯤 흘렀나? 켄트성 군주 해킹사건 정도면 꽤 빅이벤트라 무용담처럼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닌게 화근이였죠. 결국 사장님 귀에도 소문이 들어갔고 약간의 감금과 협박끝에 자백을 하게 됩니다. 뭐 벌써 1년전 일이고 아이템도 다 복구되어서 그런건지 쿨하게 엉덩이 한번씩 후리고 쿨하게 용서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사장님이 사주신 짱개를 다같이 먹으면서 밝혀진건데, 그 판금갑옷이 압류 당하지않은 진짜 이유는 단순히 사장님이 엔씨에 이메일을 보낼때 깜빡하고 적지 않아서 였기때문에.. 피해 아이템 목록을 작성하는대 판금갑옷은 깜박 하셨대요.. 하지만 그 이후에도 모든 해킹러들은 슬라임에게 아이템을 먹이며 세탁을 시도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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