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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3 19:14
결혼이 아니라 연애도 사실 마찬가지죠
연휴라고 누워서 온종일 티비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잔아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건 서로 일정부분 내려놔야 할 부분이 생기는 거라 생각합니다 ^^;
17/01/23 19:38
여자도 결혼하면 마찬가지예요. 3만원짜리 화장품 하나 못사고 들었다놨다 수십번 고민하다 결국 내려놓고 집에 있는 거 바닥 득득 긁어가며 바르고 오천원짜리 티셔츠 사서 보풀일어나고 목 늘어날때까지 돌려입고 그래요. 결혼이라는 게 남자나 여자나 삶의 일부분을 내려놓는 과정인거죠.
17/01/23 20:41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말씀입니다. 요즘 결혼 얘기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어서 이런글 보면 관심이 더 가게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17/01/23 23:31
+4
유부남이 게임을 즐기고 친구들과 밤새 놀던 총각이였다면 유부녀도 한때는 예쁘게 나를 꾸미고 여행다니면서 맛난거 먹던 처녀였답니다...
17/01/23 19:19
크크크크
저도 와이프가 야구 글러브 사는걸 무척이나 싫어해서 80만원짜리 또 산다하면 혼날 것 같아서 사용 해보고 후기 적는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해서 지금껏 잘 쓰고 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17/01/23 20:28
이럴 때 배우자가 가격 측정하기 힘든 물건을 모으는 취미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가격 찾기 힘든 물건 말이죠.
17/01/23 23:10
그런 건 인터넷에 치면 싑게 찾을 수 있어요. 그냥 배우자가 모르는 언어로 된 물건 사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검색을 못하거든요.
17/01/23 21:11
형수님 속지 마세요.
실제 경품 당첨된 남편들을 마누라한테 혼나게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조작한 것 처럼 글 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라고 쓰면 본문의 형님이 좋아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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