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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3 15:54
이거 남자주인공과 맨아래 여자 캐릭터와 해피엔딩으로 끝나던가요? 하도 오래전에봐서. 모쏠 할아버지의 절규만 기억납니다. 그 턱수염 뾰족하게 긴 나쁜편 할아버지도 막판에 완전 멋진 스토리 보여 줬던걸로 기억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17/01/23 16:42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https://namu.wiki/w/%ED%8C%90%ED%83%88%EB%A1%9C%EB%84%A4 판탈로네의 마지막이 이 책의 최고 명장면이라고 생각 합니다.
17/01/23 15:55
사실 그냥 보는 사람은 초반도 대충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 초중반에 늘어진다고 볼 수 있는 구간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뭐 그런것까지 포함해서 결과적으론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명작이 모두의 표를 꼭 받을 필요는 없으니..
17/01/23 16:08
나카마치 서커스편이 좀 늘어지기는 하죠. 오로지 시로가네 보는 맛으로 버티는... 가토가 등장할 때와 안 등장할 때의 텐션 차이가 좀 심하긴 합니다.
17/01/23 15:55
개인적으론 손이 안가더라구요.
몇 번 도전하다가 계속 실패해서 마지막엔 십몇권까진 근성으로 봤는데 왜 만화를 억지로 노력하면서까지 봐야하나 싶어서 놔줬습니다.
17/01/23 15:55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몰입되는걸 좋아하지 이렇게 기모았다가 터트리는건 별로인데 이 만화는 인정합니다 고등학생때 읽고 더 이상 접한 적 없지만..
캐릭터도 유치하다면 유치하고 줄거리도 클리셰적이고 그렇게 대단한 주제도 없는데 뭔가 그 후반부의 설명 불가능한 카타르시스가 있음.
17/01/23 15:56
개인적으로는 사하라 사막까지가 최고였고 그 뒤로는 좀 별로였습니다. 물론 막판에 폭풍 간지가 작렬하기는 하는데, 전작인 우시오와 토라(요괴소년 호야)의 마지막 전투가 시공의 폭풍 수준의 간지를 내뿜다 보니 그보다는 좀 못하다 싶고... 그래도 캐릭터 하나는 정말 잘 뽑았죠. 특히 죽은 캐릭터들이..ㅠㅠ
17/01/23 16:04
그래도 정상결전은 그것으로 끝일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했기 때문에 보면서 긴장감이 덜했는데(마지막에 이걸 오다가!? 싶기는 했습니다만), 사하라 사막 전투 같은 경우는 처음 볼 때만 해도 정말 그 전투로 끝이 날 줄 알았습니다. 가토의 싸움도 클라이맥스답게 처절하기 그지없었고요. 그런데 끝이 아니니 허탈해지더라고요.
17/01/23 15:57
두번 클리어 했습니다만
윗분 말마따나 악역의 동기가 너무 순수해성 으헝 ㅠ 200년이나 차이다보면 악당될법 하기도 하고;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98065&divpage=52&sn=on&keyword=%EC%83%88
17/01/23 16:01
진짜 이 만화 초반 5권이 너무 극악이에요. 그거만 버티고 절규체를 즐길 즐만 알면 갓갓 만화입니다. 다만 냉정히 작품성만 놓고 보자면 작가의 전작인 요괴 소년 호야가 더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순간 수간 감성의 절규는 이 작품이 참 일품이에요.
17/01/23 16:14
초반에 탈락자의 대다수는...
주인공인 꼬맹이에게 감정이입을 해버리는분들 일거라 생각합니다. 조연에게 짓눌려버려서 존재감이 바닥을 쳐버리죠. 그런 상황에서 조연을 팔만 남겨버리는 연출을 보여주니....
17/01/23 16:21
근데 처음부터 주인공은 가토 나루미-사이가 마사루 쌍두 체제였죠
그리고 처음부터 가토가 제일 먼저 나오고 메인주인공인줄 알았는데 비중은 거의 비슷하던
17/01/23 16:33
좀더 첨언을 하자면 그 당시 소년물들 다수가 강력한 조연자의 도움을 통한 주인공(소년이 대다수죠.)의 성장물이었습니다.
거기에 먼저 등장하긴 했지만 가토는 개그컷 + 캐릭터의 스토리를 초반에 압축시켜버려서 주연보다는 조연의 이미지가 더욱 강한 캐릭터였구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아마 스토리 흐름도 가토의 죽음으로 성장한 마사루 + 조력자인 시로가네의 스토리로 가려다 가토가 너무 인기라 부활시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17/01/23 16:57
저는 그 손이 남은것과 작가 전작도 좋아해서 작가 스타일상 무조건 살아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읽었거든요
최근엔 스타일을 좀 바꾸긴 했지만 작가가 기어를 계속 올리다가 풀엑셀을 밟는 스타일이라 중요 인물들은 멋있을때 죽이는 사람이라 크크크 거기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는 작품이지만 원래 꼭두각시 서커스의 기초가 된것으로 보이는 작가의 단편중에 가토 포지션이 주인공이었터라...
17/01/23 22:17
저도 가토를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부활시킨건 아니라고 봅니다.
원래 예정된 수순이었지요. 바이형제로 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가토와 마사루 두명에게 이어져 그 둘이 이야기를 끝맺는게 큰 스토리의 흐름이니까요. 게다가 하필 가토가 왼쪽팔을 잃은것도 애초에 아를르캥의 왼손을 이식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하구요.
17/01/23 16:19
이 만화를 책방에서만 5번 넘게 완독 했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이젠 더이상 못 읽겠더라고요. 슬램덩크나 드래곤볼은 지금도 종종 읽는 편인데도 말이죠.
이 만화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상 천외한 상상력. 그런데 그게 너무 큰 지분을 차지한 지라, 여러번 읽을수록 그 상상력에 면역이 되니까 보이지 않았던 단점들이 나타나요. 뭐라고 해야할까...스토리를 억지로 늘리는 듯한 느낌도 종종 받고, 막다른 길에서 뜬금없는 아이템을 하나 만들어서 기사회생 하는 스토리도 종종 보이고요. 제가 제일 싫어했던 건 전혀 언급이 없다가 튀어나오는 전개인데, 이것도 종종 나오거든요. 고로 치밀한 구성력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이 만화는 0점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 작가의 전작인 호야를 나중에 읽었는데, 이건 도저히 읽지를 못했어요. 마치 '호야'를 그리고 난 뒤에 영감을 받아서 '서커스'로 주제, 구성을 확장 시킨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두 작품을 생각하다보면 둘다 조악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래서 추천을 해도 두 개중 하나만 합니다. 그런데도 5번이나 읽었던 건 이 만화....표현력이 너무 좋아요. 꼭두각시를 포함, 서커스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것에 가치를 부여해서 생동감 있게 그려낸 모습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그중 최고는 판탈로네라는 악당인데요, 이 인물의 마지막 표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17/01/23 16:27
이 작가 의 또다른 장점은 남자 캐릭터를 진짜 멋있게 만들어 낸다는거죠 크크크
호야의 표와 꼭서의 가토와 기이는 진짜 간지 그자체였고 꼭서에서 악역 판탈로네도 참 멋있게 만들었던... 그리고 아키바 나가레도 참 좋아하는 캐릭터...
17/01/23 16:25
전 진짜 이작가가 취향인지 월광조례도 너무 재밌게 봤네요
후지타 작가 작품이 모두 정발되는걸 생각하면 쌍망정도 나중에 나올텐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작가 문하생 출신이 레카-메르의 안자이 노부유키나 갓슈벨의 라이쿠 마코토도 비슷한 성향이 있죠 크크
17/01/23 16:33
전 초반 몇번 실패했는데 하도 추천이 많아서 끝까지 보긴 했는데 확실히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전 한 2, 3권쯤까지 느낌이 안 오면 그렇게 열광하면서까지 본 만화는 없는 듯 해요. 확실히 초반이 중요한 듯 싶네요.
미드중에서 브레이킹 배드가 비슷합니다. 다들 추천해서 초반 몇번 실패를 이겨내고 끝까지 달리긴 했는데 제 미드순위에서는 그다지 높지 않은 드라마네요.
17/01/23 16:43
전 초반부 가토 사망(?!)하고 팔만 남는 장면이 너무 인상깊어서 다 독파했습니다.
처음 빌린 부분이 딱 거기까지라 다음날 빨리 만화방 가고 싶어서 동동 굴렀었죠. 그나저나 월광조례는 전자책으로 안나오려나요 -_-; 일단 제게 순위 2위입니다. 1위 슬램덩크 2위 서커스 3위 암살교실
17/01/23 16:46
캐릭터성과 표현력은 정말 우수한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치밀한 복선과 개연성을 바탕으로한 흡인력있는 전개 뭐 요런건 약하지 않나...
초반부는 정말 지루한데 오로지 여주몸매빨로 버틴 느낌이고, 20권넘어가서부터는 재미가 가속도가 붙기는한데 이게 뭔가 좀 놔주고 만화를 봐야 더 몰입되는 류입니다. 하나하나 세세한 설정 따져가면서 읽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맞는 만화가 아니죠. 그냥 내려놓고(?) 쭉 달리는 만화죠.
17/01/23 17:06
이작가 스타일이 기본 베이스는 깔아놓고 시작하는데 세세한 부분은 그렇게 신경 안쓰는 작가라서
그런거 중요시하시면 별로이실꺼고 카타르시스 느끼는거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17/01/23 16:51
폭발적인 표현과 연출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정말로 애정을 듬뿍 담은 것 같아 좋았어요. 커튼콜에서의 감동이란...
제겐 1선발 만화네요
17/01/23 17:17
1권에서 바로 취향저격당하고 2권은 못본채 군대갔다가 어느날 내무실에서 그림체를 떠올리고 요괴소년 호야랑 같은 작가구나를 생각했던 그 만화네요.
제대하고 정주행하니 개이득이었죠. 저에게는 띵작입니다
17/01/23 17:52
서커스집단이 나오지만 어쨌든 서커스는 거들뿐..
꼭두각시 인형술사들이 나오지만 이것도 거들뿐.. 연금술을 통해 나이를 5년에 한살씩 먹는 좀비군단이랑 터미네이터 군단이랑 치고박고 싸우는 내용입니다. 엄브렐라 vs 스카이넷?
17/01/23 18:43
8권부터? 보는게 좋긴합니다 초반 나카미치 서커스 통째로 날려야 처음보는 사람은 볼만해서요 크크
물론 저한테는 갓띵작입니다 보는내내 전율이 일었고 여운이 엄청 길어서 혼났네요
17/01/23 19:16
재밌게 봤지만 이게 명작..?이라기엔 더 좋았던 만화가 많았으므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쓸데없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늘어져요.
17/01/24 09:14
서커스가 소재로 들어가긴 하지만 핵심은 아니고.. 터미네이터(자동로봇) vs 수동로봇(꼭두각시 인형을 조종하는 인간) 배틀물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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