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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1 21:23
남자입장에서 대체 왜 인기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인물들간 대화를 보면 자연스러운 대화가 아니라 멋있어보이려고 합맞추는 느낌이랄까요... 신사의 품격부터 뭔가 저한테 어색한 느낌든다싶으면 이분꺼더라고요
17/01/21 21:26
대화의 내용같은건 저도 그런 류의 대사(?)를 자연스럽게 하는 편이라 어색한진 안항요. 다만 말투는 좀 어색하지만...
만화나 영화에 쉽게 동화되는 성향이라 그런가 봅니다 흠흠... 전...평소에도.. "지금 눈 마주친 순간. 너로 가득 차 버렸어..."라는 등의 말을 카페같은데서 하는 바람에 매 연애때마다 애인님들이 적응하시기 힘드셨죠 크크
17/01/21 22:18
저는 내용보다는 세트나 의상, 분장이 눈에 들어와서 가끔 채널 돌리다 하면 보긴 해요. tvN 드라마들이 전체적으로 때깔이 참 좋죠.
17/01/21 23:08
남자입장이라기 보단 그냥 본인입장이라고 하셔야할거 같네요.
제 주변엔 다 30넘고넘어 더넘은 아재들 모이면 요새 이 드라마 얘기만 합니다;; 태후때도 그랬고...태후는 개인적으론 군대말투때문에 좀 힘들긴 했지만요.
17/01/22 00:53
저도 전해들었는데;; 50 가까워져가시는 남자 교수님께서 술자리에서...내 가슴에 지금...뭐 안보이냐 드립치셔서 칼이 꽂혀있네요 대답해 드리니까 아주 흡족해하셨다는 에피소드 듣고는; 아 도깨비가 난리이긴 난리인가보다 했습니다(막상 전 도깨비 안봤는데 ㅠ)
17/01/21 23:47
여잔데 신사의 품격은 도저히 못보겠어서 포기했고
나머지 작품은 잘봤습니다 전반적인 소비층이 여자인건 맞지만 라디오에서 배성재 박문성이 이 드라마 이야기 하는걸로 봐서는 딱히 남자라 이해가 안간다라는건 지나친 확장 해석일듯합니다 불편하시다면 기꺼이 그 소비층에서 벗어나시면 되는겁니다
17/01/22 00:45
제가 속한 축구팀에서도 남자애들 도깨비 난리던데요? 전 물론 이작가 작품을 몇개만 골라봤지만 딱히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그냥 드라마가 재밌으면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는 스타일이라..
17/01/21 22:04
역사왜곡같은것만 안하면 상관없는것 같아요
문제는 이분 드라마는 너무 여성취향저격이라 보기 힘든데 안보면 여친이 삐져서 봐야만 합니다 후....
17/01/21 22:23
도깨비랑 저승사자가 돌아다니는 곳에서 고증 얘기를 하는게 더 웃긴데,
진짜 고증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제가 볼때는 더 당혹스러워요. 전체 드라마 퀄리티에 별 영향도 없는걸 가지고.
17/01/21 22:30
어차피 판타지인데 고증이 무슨 필요가 있고 한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감정선의 표현이 좋고 출연진들의 연기가 훌륭하며, 결정적으로 구도와 소품의 사용, 그리고 때깔이 그야말로 끝내줘서 좋습니다. 장신 배우들 롱코트 패션 보려고 보는 드라마...
17/01/21 22:38
남자들은 까고싶겠지만...
정말 이작가님 대단한것 같습니다 크크크 최종 3화를 뚝심있게 하고싶은대로 만들어버리다니 크크크 대단해요 대단해 다음작품이 기대됩니다.
17/01/21 22:41
검을 뽑은(혹은 뽑힌) 도깨비에게 찾아 올 운명이 생각보다 너무 소소;;;했다는 것 빼면 결말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물론 굳이 나누자면 13화 까지가 더 재밌었고 거의 4시간에 달하는 에필로그를 본 기분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동욱은 참 잘생겼네요...
17/01/22 11:48
그럼 '제 취향에 안맞으니 거릅니다' 이렇게 써야죠. '남자라서' 라고 하셧는데 그게 일반적 남성을 지칭하는 건지 Celty님 개인을 지칭하는건지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게 말인데 님이 글을 이해가 안가게 쓰신 겁니다
17/01/21 22:54
도깨비, 저승사자 나오는데 고증을 말하는게 오류네요.
오히려 어릴때 책이나 이야기로만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던 소재를 끌어올려줘서 좋았습니다.
17/01/21 22:55
도깨비 저승사자가 나오는 환타지를 왜이리 고증이니 사실적으로 만들기를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고증한답시고 역사속의 실존인물 끌어다쓰면 오히려 더 반발이 심하죠.
17/01/21 23:42
도깨비에 고증.....
W의 강철이나 시그널 무전기 고증은 아무도 안궁금해하던데 그냥 전작들때문에 끊임없이 까이는 느낌 스타 작가임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느낌이 팍팍 드는 사람인데 뭐 까고 보자는 데엔 장사 없네요
17/01/22 00:01
본방 마지막회 챙겨본게 20년만인듯..
도깨비 재밌네요. 여고생과의 사랑.... 남자들의 로망아닙니까? 오글거리긴 해도 깔끈한편이라 흡인력도 높았구요. 공유는 이거 한방으로 평생 놀아도 될듯.. 임팩트가 장난아니네요.
17/01/22 00:33
드라마는 소설과 같아서 역사가 들어가더라도 2차 창작물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간 한국 드라마가 워낙 구멍이 많아서 이정도면 웰메이드란 생각입니다.
17/01/22 00:37
저도 고증은 그다지 중요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명 실존인물을 쓰면 더 문제가 되는 상황도 생길 테니까요.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실존인물을 다루다가 종친회 등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어차피 판타지고, 주제는 도깨비와 여고딩의 사랑이니....... 무협소설 보는 사람들은 주인공이 어떤 무기를 쓰고 어떤 무공을 써서 상대를 쓰러트리는지 궁금해하지, 변발을 했는지, 저 요리 가격이 은전 1냥이 맞는지, 사람이 수천 명씩 죽는데 황제는 왜 신경도 안 쓰는 것인지 등등을 궁금해하지는 않으니까요.
17/01/22 00:57
팩션역사고증 드라마가 아닌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보면서 왜 고증이 구리냐고 갈구시면...2070년대까지 간 드라마의 미래구현이 제대로 안되있다고도 까셨겠네요..
17/01/22 02:06
저승이랑 써니랑 후생에 만난 게 쫌 아쉽긴하지만 뭐..
워낙 얽히고 얽힌 슬픈 인연이라 납득이 안가진 않아서.. 잘 끝낸 거 같네요.
17/01/22 02:33
전 이작가 드라마 못보겠더군요.이 작가 드라마 다른것들도..
위의 리플 보면 남자 사이에선 호불호 갈리는 느낌인데...뭐 이나라 메이저 소비층은 꽤 전부터 남성들이 아니니 앞으로도 계속 이런 스타일 드라마가 히트치겠죠.
17/01/22 04:21
고증은 필요없다 생각하고 오늘 15화보면서 아 그 판타지가 이 판타지구나. 나는 죽어도 로맨스는 못 쓰겠다 생각하면서 보다가 중간에 할 일했네요.
17/01/22 11:03
왜 내여자라고 말을 못해!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독자들에게 먹히는 힘있는 대사를 써내는 작가는 언제나 환영받죠
17/01/22 11:03
제 주위에 국한 됐겠지만 아재들 (40대 이상) 이 드라마 엄청 좋아합니다. 크크크 워낙 친한 사이다 보니 취향도 비슷해서 그런지 몰라도
도깨비+김고은은 그냥 그냥 so, so 분위기이고 저승사자+유인나 커플 음청 좋아하고 번외로 유덕화랑, 그 비서 아저씨 완전 좋아라 합니다. 크크크 유덕화역 맡은 배우가 연말 시상식 때 어떤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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