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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1 20:25
요즘 생기는 대만카스테라집 카스테라를 먹어본 느낌상, 서로 전혀 다른 부류의 카스테라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뭐랄까...어렸을 때 종종 먹던, 동네 수퍼표 카스테라의 진화형이랄까... 아, 나가사키 카스테라에 비하면 조직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긴 하더군요.
17/01/21 20:46
제가 먹은 건 한국의 짝퉁이긴 했습니다만,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카스테라의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계란 맛이 강했네요.
17/01/21 21:13
지난 연말에 대만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대만 현지인들이 묻지도 않았는데 먹어야할 음식이라던지 가봐야할 곳이라던지 술술 말해줬는데 카스테라는 없더군요. 펑리수도 골라서 먹고왔고, 버블티도 골라서 마시고왔는데 카스테라 이야기는 없던것으로보아 원래부터 유명했던건 아닌모양입니다.
17/01/21 20:54
동네에 '통큰 대만 대왕 카스테라'(길다)라는 가게가 새로 생겨서 종종 사 먹습니다.
다른 카스테라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 맞네요. 생크림 들어간게 아주 맛나네요.
17/01/21 21:21
우리나라에 있는 대만 카스테라 업체들도 전부다 카피라는것도 함정이죠.
로열티 하나없이 컨셉만 가져와서 장사하는중이죠. 원조는 가게도 뺏기고 바다건너 수백군데 생긴 가게들은 자기들한테 로열티 하나없이 장사해. . 정말 답답할듯...
17/01/21 21:26
지인이 대만카스테라 지점을 지방에 냈는데 "서울살면서 왜 거기 냈어?"라고 물어보니까 전국에 할 수 있을만한곳이 거기밖에 안남았다고...헐...
운영을 다른사람한테 맡겼는데도 월 천만원정도 수익이 난다길래 그 정도 고수익은 길어야 2년 개인적으로는 1년 본다고 악담은 아니고 허물없는 관계라 '우려'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줄서서 사먹을만한 음식은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17/01/21 23:53
전혀 맛이 있지 않아요 그냥 평범한 카스테라 맛입니다.
빵집가면 사먹을 수 있는 펴~~~엉범한 카스테라요. 크기가 엄청 커서 가성비는 좋아요 딱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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