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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3 09:15
며칠 전에 코난 오브라이언이 같은 질문을 물어봤었죠.
https://youtu.be/1pg9hkEIhO8 샌더스의 대답은 'YOU KNOW, WHO KNOWS' 누가 알 수 있겠나.... 하지만 트럼프와 정말 붙어 보고 싶어서 신에게 기도했다고....
16/12/03 09:38
우와, 샌더스 할배 진짜 시원시원하게 말하네요.
힐러리가 왜 졌는지에 대한 문제 파악도 제대로 된 느낌입니다. 정체성이 문제가 아니라는 일갈은 정말이지... 들으면서 전율이 일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나라도 샌더스 할배 같은 후보가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만... 문재인 전 대표가 샌더스 할배로부터 보고 배우는게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으려나요.
16/12/03 09:59
트럼프가 무서워서 경선에서 그냥 힐러리가 이겼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아이러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역시 투표는 후회없이 가는걸로..
16/12/03 12:29
지당한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젊은이를 대변한다고 청년 정치인 뽑는 것도 웃긴 일입니다.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위한 정책을 고민한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일이겠죠. 단지 젊다는 이유가 아니라. 70대의 버니 샌더스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린 것은 그가 젊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생각이 젊고 그의 고민이 젊기 때문이니까요.
16/12/03 13:10
와 개간지................... 전 샌더스 정말 좋아합니다.
최소 저사람이 경선에서 이기고 올라와서 그래도 트럼프한테 졌으면 그나마 제 안에서 납득은 했을거같아요. 아, 저런 사람보다도 미국이 원하는것은 트럼프구나. 그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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