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09/30 00:57:02
Name 마스터충달
출처 유튜브
Subject [유머] 밤의 여왕의 아리아


크리스티나 도이테콤







디아나 담라우







조수미







루치아 포프







김수연







박기영;;







임정희;;;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





잠이 잘 안오는 밤에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듣곤 합니다. 노래가 빡세서 듣고만 있어도 피곤해지거든요;;;
성악가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뚜렷하게 달라서 이것저것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아리아이기도 합니다.
(뭐 좀 아는 척 하는 소리 같지만, 진실은 제가 클래식은 잘 몰라서 다른 아리아는 성악가에 따른 차이를 잘 못느끼는 겁니다. 크크)

순서는 제 개인적 취향입니다.
(그래봤자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엄청 유명한 사람들)
(김수연씨는 굇수들과 비교하는 의미로 넣었... 하지만 이분도 잘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그 위에 분들이 굇수...)

그리고 유머는 뒤에 세 분... 안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30 01:00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
tannenbaum
16/09/30 01:13
수정 아이콘
나쁜사람..... ㅜㅜ
김수연씨는 뭐가 돼요.
신계에다가 인간을 붙이다니...
나뿐 사라암~~
16/09/30 01:22
수정 아이콘
전 이 노래 들을때마다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느낍니다. 가수들이 이 노래 부르면서 괴로워할걸 얼마나 즐기면서 작곡했을까요? 크크
16/09/30 02:17
수정 아이콘
캬하하핳하! 좋지 않습니까! 아하하핫!
루크레티아
16/09/30 01:22
수정 아이콘
순수한 노래는 조수미
완벽한 연기 포함은 담라우
16/09/30 01:25
수정 아이콘
1234 신계
5 인간계
67 심해
8 멘틀
이런 순인가요 크크. 조수미씨는 1.5배속해놓은거 같은 빠르기...빠르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만요.
VinnyDaddy
16/09/30 0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조수미 버전은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교는 최상 수준이지만... 이 노래는 무시무시한 복수심을 뿜어내야 하는데, 너무 수월히 불러서 그런게 좀 덜 느껴지는 기분... 힘들어하고 빡빡거리면서 고음 내야 맛인 것 같은...
tannenbaum
16/09/30 01:39
수정 아이콘
비니 아버님 말씀에 일부 동의하는게 살인교사..... 그것도 천륜을 걸고 지구 멸망급 분노가 느껴져야 하는데 조수미 버전은 주말 드라마 같습니다. 좀 보들보들해요.
보들보들해요
16/09/30 09:26
수정 아이콘
네? 댓글읽다 놀랐네요
VinnyDaddy
16/09/30 12:49
수정 아이콘
깜짝이야 크크크크크
멸천도
16/09/30 10:08
수정 아이콘
닉언을 하시다니...
16/09/30 02:13
수정 아이콘
조수미 버전 같은 경우는 가수로 따지면 초창기 이선희 같은 평가를 받죠.
감성이 부족하고 성량이 풍부해 너무 깨끗하게 잘 부르기만 한다는...
가창력은 좋고 음원용으론 더할나위 없으나 흐흐
김연아
16/09/30 12:48
수정 아이콘
게다가 조수미의 본령은 이탈리아 오페라죠.
...And justice
16/09/30 01:36
수정 아이콘
어릴때 키메라 아짐 때문에 처음 이곡을 알았는데..
개인적으론 담라우 버전이 제일좋네요
신동엽
16/09/30 01:39
수정 아이콘
고음으로 악마랑 거래한 느낌..
16/09/30 01:39
수정 아이콘
포스는 두번째 분이 쩌네요
하이라이트 꾀꼬리 소리가 저런 상황에서 나오는거였는지 미처몰랐네요

그나저나 마지막분은 뭔가요? 제가 불러도 되겠다능
공고리
16/09/30 01:55
수정 아이콘
못하는데 계속 불러서 유명해진 분이라고 합니다.
조수미냐 플로렌스냐라는 관련기사를 하나 링크해드릴께요.
http://news.joins.com/article/20549438
카페알파
16/09/30 02:02
수정 아이콘
노래 자체는 조수미 버전이 제일 좋은 것 같은데, 실제 오페라 공연용이라기 보다는 앨범용인 느낌이고, 크리스티나 도미테콤이나 디아나 담라우는 오페라 공연용 느낌이 나네요.(아, 담라우의 경우는 실제 공연 장면이니 당연한가요?) 루치아 포프의 경우 약간 앨범용 쪽에 좀 더 가까운 듯 하고....... 그나저나 담라우 버전은 정말 대단하네요. 연기도 뛰어나고(정말 살벌한 분위기를 딱 느낄 수 있네요.), 연기를 하면서도 균일한 정도의 소리를 낸다는 게....... 특히 남을 안거나 하는 자세에서는 좋은 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을 텐데, 어려움이 전혀 없는 것처럼 편한 자세로 노래 부를 때와 같은 소리를 내네요. 원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은 다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요.

...... 근데, 늦게까지 안 주무시는 분들이 많네요.
불같은 강속구
16/09/30 02:03
수정 아이콘
위 담라우 공연영상 가지고 있는데 저 아리아를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김연아
16/09/30 12:49
수정 아이콘
뭐... 밤의 여왕은 담라우 전후로 나눠도 된다고 봅니다.
고래의 도이테콤의 명성이 대단하긴 했으나, 진짜 담라우가 평정했다고 봐요.
언제 보고 들어도 그냥 짱이에요.
16/09/30 02:19
수정 아이콘
역시 담라우가 가장 좋네요 흐흐.
플로렌스는 악명만 익히 듣고 실제 듣는 건 첨인데... 초반부만 들어도 괴롭군요;;
프리온
16/09/30 02:38
수정 아이콘
젠킨스의 저곡은,,반주자가 대단하다는걸 느낄수있는 녹음입니다
아세춘
16/09/30 07:02
수정 아이콘
담라우와의 비교는 반..반칙입니다. 게다가 그녀에게 독일어는 모국어! 저 무대는 심지어 코벤트가든!

저도 개인적인 인연으로 이 오페라에 많은 추억이 있는데요.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두 개가 있는데 이게 저 놀라운 고음으로 유명한 두번째 아리아인데.. 개인적으로 첫번째 아리아 강추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복합한 감정선까지...

여기 링크요.
https://youtu.be/ov1hRqPnm58
StayAway
16/09/30 07:32
수정 아이콘
작곡가가 변태라고 밖에는..
모모스2013
16/09/30 07:35
수정 아이콘
1791년 마술피리 초연 당시 밤의 여왕 역할을 맡은 사람은 소프라노이자 모짜르트의 처형 요세파 베버 ( 모짜르트 부인 콘스탄체 베버의 언니로 남편 성을 따르는 전통에 따라 요세파 호퍼, 요세파 마이어, 두번의 결혼으로 이름이 3가지나 됩니다. 초연때 당시는 첫번째 결혼 상태라 요세파 호퍼. 모짜르트 부인 집안에 성악가가 많아 콘스타체와 요세파 사이의 알로시아 역시 소프라노..심지어 모짜르트가 콘스탄체와 결혼 전에 알로시아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함) 였습니다. 당시 33세로 소프라노로서 하향세를 겪고 있던 요세파 베버 (호퍼) 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당시 어떤 소프라노보다 높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서 모짜르트에서 그녀 자신만 부를 수 있는 초고음의 곡을 마술피리에 삽입해주기를 요구했고 이에 탄생한 곡이 바로 "밤의 여왕 아리아" 입니다. 일종의 가족 부정청탁에 의해 탄생한 곡이죠. 프리메이슨을 연상케하는 상징들이 많이 나온다는 3시간짜리 마술피리 오페라인데 저도 전체를 관람한 적은 없고 "밤의 여왕 아리아"만은 저도 여러 성악가 버전을 유튜브에 찾아서 열심히 들었던 곡이네요. 듣고나면 편안해져요. 남들의 고통이 나에겐..... 아재들은 다 아는 "키메라" 의 약간의 변종인 "밤의 여왕 아리아"도...... https://youtu.be/TwCB1ozLg3c
육체적고민
16/09/30 07:5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처형은 이 곡으로 활동해서 대박을 쳤나요?
모모스2013
16/09/30 09:45
수정 아이콘
1801년까지 무려 10년간 더 저 역할로 공연을 했다고 하네요. 우리도 처음 들었을 때 놀라워했던 것처럼 그 당시도 이 곡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여겼을 거에요.
육체적고민
16/09/30 09:50
수정 아이콘
10년이면 대박 맞네요. 감사합니다
가브리엘김
16/09/30 08:40
수정 아이콘
박기영씨하고 임정희씨는 아무리 가수라고 하지만 그래도 짧은 기간 연습해서 저정도면 꽤 잘한것 같아요. 그것도 생방송 무대에서..물론 위의 세계적인 콜로라투르들에 비하면 어린애같겠지만 성악이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닌데 저 곡을 소화했다는 것 자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마스터충달
16/09/30 08:45
수정 아이콘
곡이 웬수죠 모;;
Sgt. Hammer
16/09/30 08: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는 마술피리 극 전체를 볼 일이 없고 이 노래 딸랑 하나만 알기 때문에 조수미씨 버전을 좋아합니당.
이걸 사람이 부르는건가 싶은 귀신 같은 기교...
제랄드
16/09/30 09:01
수정 아이콘
젠킨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마스터충달
16/09/30 09:02
수정 아이콘
리로이니?
삽마스터
16/09/30 09:05
수정 아이콘
허드슨?
쪼아저씨
16/09/30 09:26
수정 아이콘
개발서버 젠킨스를 개발자들이 자꼬 돌려서 뭔 테스트를 못해요.
Arya Stark
16/09/30 10:45
수정 아이콘
아리아
써니는순규순규해
16/09/30 12:3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8xILc1_kV6Q
조수미씨 오페라 영상인데 확실히 담라우 버전이랑 비교하면 박력이 부족해 보이네요.
16/09/30 12:38
수정 아이콘
도이테콤 각잡고 들은건 처음인데... 와 말이 안나오네요. 이 빠른 곡을 이렇게 완벽하게... 담라우도 역대급인가요? 제가 듣기엔 도이테콤과 클래스차이가 꽤 나는거같은데.
마스터충달
16/09/30 12:52
수정 아이콘
제가 성잘알은 아니긴 한데, 저도 도이테콤 영상(스튜디오, 라이브 모두)을 보고는 뭔가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파바로티처럼 다른 정상급 성악가들과도 격차를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마스터충달
16/09/30 12:58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YQpTGKXAxqA

라이브 영상 보면 더 신기합니다. 소리가 어디서 튀어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담라우처럼 연기력까지 좋은 건 아닌데, 뭐랄까... 입은 그냥 뚫려있는 거고 뱃속 어딘가에 아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소리가 나오는 기분;;;;;;;
16/09/30 17:02
수정 아이콘
도이테콤 소리가 정말 시원하고 좋네요.
도도갓
16/09/30 17:00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는 부분을 여태까지 악기로 내는 줄 알았어요;;;;;;;;;;
마스터충달
16/09/30 17:01
수정 아이콘
뭐 저분들은 마인드가 자기 목을 정말 악기라고 생각하긴 할 겁니다;;
Speranza
16/09/30 23:15
수정 아이콘
전 디아나 담라우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번듣고 그냥 넘어갔네요... (?)
16/10/01 01:15
수정 아이콘
전 루치아 포프 버전이 제일 좋은거 같은데 아무도 언급을 안하시네요.

뭔가 노래를 가장 깔끔하고 맑게 부르는 느낌입니다..
개평3냥
16/10/01 12:3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부르러워서 이어둡고 무거운 노래가 쉽게 접해지는 느낌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77091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2610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3787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904468
498579 [스포츠] [KBO]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 터’가 문제임(?) [8] JDSN1302 24/04/16 1302
498578 [서브컬쳐] 세일러... [9] 공기청정기1041 24/04/16 1041
498577 [기타]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5] VictoryFood2894 24/04/16 2894
498576 [LOL] “드디어 사진이 원래대로 돌아왔어!” [5] Leeka2300 24/04/16 2300
498575 [유머] 간호사가 보면 빡치는 영상 [3] DogSound-_-*2679 24/04/16 2679
498574 [유머] 경북대 도파.jpg [5] Starlord2775 24/04/16 2775
498572 [유머] 일본에 핵폭탄 투하 후, 보고를 받은 미국의회의 첫 반응 [8] 무딜링호흡머신3393 24/04/16 3393
498571 [스타1] 이번 시즌 asl 최고의 명경기 [12] pecotek2085 24/04/16 2085
498570 [스타1] ASL 17 4강이 끝났네요. [10] Pika481770 24/04/16 1770
498569 [유머] 독립한 자식의 집에 작정하고 찾아간 부모님.gif [2] Myoi Mina 3314 24/04/16 3314
498568 [유머] 레데리2 감동실화 [7] 무딜링호흡머신1866 24/04/16 1866
498567 [기타] 월세 320만원짜리 영국 런던의 원룸 [33] 우주전쟁5187 24/04/16 5187
498566 [유머] 그시절 전설의 150달러 [17] 보리야밥먹자4760 24/04/16 4760
498565 [기타] 사우디 네옴시티 170km에서 2.4km로 대폭 축소 [59] Myoi Mina 5192 24/04/16 5192
498564 [게임] 에보재팬 테마송 [1] STEAM1795 24/04/16 1795
498563 [스포츠] 팬티 빨리 입기 대회.gif [11] 영원히하얀계곡4447 24/04/16 4447
498562 [유머] 친누나와의 카톡 [13] Myoi Mina 8042 24/04/16 8042
498561 [동물&귀욤] 심오한 닭의 세계 [24] 퍼블레인3979 24/04/16 3979
498560 [기타] AV페스티벌 정상개최? [54] 묻고 더블로 가!6987 24/04/16 69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