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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29 18:27:06
Name 사장
출처 F.Nietzsche
Subject [유머] 목차만 보고 작가를 패버리고 싶어지는 책


프리드리히 니체 (F.Nietzsche),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 Wie man wird, was man ist)"



챕터 1. 서문

챕터 2.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Why I am so Clever”)

챕터 3.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Why I am so Wise”)

챕터 4. [나는 왜 이렇게 좋은 책들을 쓰는가] ("Why I write such Good Books”)

챕터 5. [나는 왜 운명인가] ("Why I am a Destiny”)  






덤:
책 내용과 별개로 대학시절 한 교수님 왈,
"니체가 정신병원에서 죽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나라도 그런 놈이 주변에 있었으면 정신병원에 처넣어버렸을걸."
"니체를 입에 올리는 꼬맹이들은 둘 중 하나야. 초인이나 신은 죽었다의 뜻도 모르면서 뭔가 멋있게 들리니까 으스대는 멍청이거나, 아니면 정말 철학 제대로 공부한 녀석이거나. 근데 너네들이 주위에서 만날만한 사람이라면 백프로 전자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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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or.G.Ne
16/09/29 18:29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니체를 입에 올리는 사람은 교수님 밖에 없는데요'
16/09/29 18:37
수정 아이콘
그분이 하신 말씀이 또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골자였어요.

"철학공부 제대로 안한 녀석이 니체 운운하는 것은 중2병 초기증세다."
솔로11년차
16/09/29 18:32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서 떠들거나', '잘 알거나'로 나누면 니체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그리 나눌 수 있겠죠.
16/09/30 12:1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 교수 별로네요.
16/09/29 18: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교수님은 사람인가요 사람이 아닌가요?
16/09/29 18:33
수정 아이콘
짜라투스트라가 시키드나?
Jon Snow
16/09/29 18:35
수정 아이콘
너네들이 주위에서 만날만한 사람 = 교수님 = 전자
16/09/29 18:39
수정 아이콘
정치학 + 철학으로 박사학위 두개 보유하신 분이었습.......

저희 학교 교수님은 아니고 학부생 세미나에서 만난 타교 교수님이었는데, 나이도 무지 젊었지요.
하심군
16/09/29 18:50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 책이 70년 앞선 짹짹이였다고 하더라고요 (...)
닭장군
16/09/29 18:51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부터 430
오씨디
16/09/29 18:52
수정 아이콘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것이 없다고 말한다.
-신해철 2집 '나에게 쓰는 편지'중-
이맘때에 이분을 이렇게 그리워 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6/09/29 19:47
수정 아이콘
우성이형 나중에 자서전에 쓰일법한 제목이군요
16/09/29 22:10
수정 아이콘
그알싫 이상문체평론 편 듣고 미친 듯이 웃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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