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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8 11:50
신교대 있을때만해도 그래, 게을렀던 내 자신을 바꿔보자 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름 즐겁게 열심히 했는데..
자대에 가자마자 아, 이곳이 지옥이구나 깨달음
16/09/28 12:03
눈치 받고 긴장하고 이런거 감안해도 전 자대가 백만배 편했었네요.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훈련병들 코감기 목감기 달고 사는데 휴지같은 보급품은 또 미친듯이 부족해서 다들 옷소매나 내복 잘라서 손수건으로 쓰고; 다들 몸이 안좋으니까 예민해져서 싸움나고... 최악이었어요 진심.
16/09/28 12:20
저때의 기분이 10년이 지났는데도 생생합니다...
306보충대의 모포, 화장실 냄새, 강당의 목욕탕의자, 요식상의 신검받을때 제발 이상이 있어라 빌었던 기억과... 가평 야수교에서의 두돈반들의 매연 냄새, 하색에서 경춘선 열차를 보면서 울고싶었던 기억, PX가서 처음 먹었던 하몬스, 야수교 내 군장점의 따님이었던 일명 군장녀...
16/09/28 12:44
조교가 첫날에, 퇴소할 때쯤 되면 제대할 때까지 계속 훈련소 생활하고 싶어질거라고 말하더군요. 뭔 미친 소린가 싶었는데 2~3주 지나니까 재밌어져서 정말로 계속 있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자대갔는데 자대는 몇 달 지나도 계속 헬...
16/09/28 12:55
그래도 자대랑 비교하면 훈련소는 동기끼리 키득대면서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훈련소에서 취침 전에 애들끼리 몸 만든다고 자체적으로 팔굽혀펴기 200개씩하고 잤습니다. 근데 자대에서는 분명 훈련소보다 신체활동은 적은데 늘 피곤하고 우울했죠.
16/09/28 13:47
저는 입대할때 한참 mbc겜에서 텍크 할때라
화요일 입대엿는데 하루밤 자고 그다음날 수요일 자는데 텍크 본방보는 꿈을 꿧습니다 크크크 아침에 일어낫을때 진짜 집인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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