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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3 10:06
얘들이 은근 신선한건 안 먹고 살짝 꼬릿한 냄새가 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저희집 애들은 예전에 회가 한점 남아서 줘봤는데 킁킁 냄새 맡더니 딴데 갔어요. 크크 대신 마른멸치나 북어포, 익힌 생선인 통조림 등에는 환장합니다. 그리고 날생선보다 닭, 닭은 생거든 익힌거든 챱챱 잘 먹어요. 역시 치느님...
16/01/23 10:31
고양이는 참 신기한 동물이에요....어릴때 동네 시장 건어물 가게에 진짜 고양이를 키웠었습니다...건어물가게 지나갈때면 항상 생선포나 마른멸치가 담겨있는 바구니 옆에 고양이가 꾸벅 꾸벅 졸고있었거든요 그게 참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면 신기한 광경이었어요 꼬릿 꼬릿한 비린내 한가득한 건어물 가게에 고양이가 살고있다는게 크크크크크
16/01/23 12:15
저희집 고양이님은 멸치, 치킨, 햄..이런 거 따위 절대 안 드십니다.
생선은 고등어 구운 거는 살만 발라 드리면 아주 쪼끔 먹어요. 대신 마른 오징어 환장하십니다. 간식으로 전용 간식으로 파는 닭가슴살포 같은 거 챙겨줬더니 마른 오징어가 그건 줄 알고 덤비더라구요..크 그리고 좋아하는 거, 감자! 감자 샌드위치, 감자칩 주면 꽤 잘 먹어요..^^
16/01/23 14:20
제가 키우던 고양이도 사람음식은 눈길도 안주는 녀석이었는데 어느날 질겨서 먹기를 포기한 오징어를 쓰레기통에 버렸더니 그걸 밤새 뒤져서 먹었더라구요. 충격이었습니다. 오징어가 고양이를 본능적으로 끌어들이는 마성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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