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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3 15:06
헐 안그래도 저 아랫글에서 옥소리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이런 적절한 글이;; 옥소리는 대체 언제쯤 나온 프로그램인가요? 아버지가 처음으로 사오셨던 PC에 옥소리가 깔려 있어서 잘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 하도 어릴적 이야기라 그게 언제쯤인지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언제적 프로그램이었으며, 당시 PC는 얼만큼 발전해 있었나요?
15/06/13 15:09
아랬글에 대답 해 드렸습니다.
당시 PC는 386DX-33 정도가 최상위 기종으로 보급되어 있었고, 막 486으로 넘어가기 직전이었죠.
15/06/13 15:15
앗 여기서도 부평의K님의 답변을 받게 되었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당시 저희 가족의 첫 PC 였고, 가장 잘 애용했던 프로그램이라 꼭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아버지께서 당시 386이니 486이니 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제가 아버지보다 컴퓨터를 잘 알고, 새로운 컴퓨터를 살때는 부족한 지식이나마 동원해서 견적을 맞춰드리곤 하지만, 당시에는 아버님도 나름 얼리 어답터셨고 최신 기술에 대해서 빠삭하신 분이었다는게 생각났습니다.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5/06/14 11:56
옥소리가 프로그램이었던가요? 그러고 보니 옥소리 카드를 사면 번들로 주던 노래방 프로그램 같은 것이 있기는 있었는데......
제 기억으론 옥소리 사운드 카드가 1990년대 초반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제가 썼던 건 옥소리 프로였는데, 당시 사운드 블라스터 16비트가 막 나오던 시절이었는데, 사운드 블라스터 8비트 버전과의 호환이 오히려 사운드 블라스터 16비트 버전보다 옥소리 프로 카드가 더 잘되며 거의 완벽하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실제로 사운드 블라스터 16비트 버전을 사용할 경우 몇몇 게임 프로그램에서는 사운드 옵션에서 사운드 블라스터를 선택하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았던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옥소리 프로의 경우 자체 MIDI 칩이 내장되어 있어 사운드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실제로 전용 노래방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꽤 괜찮은 사운드가 나왔었습니다.) 근데, (기억이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게임의 사운드 선택에서 미디를 선택 하면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되지 않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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