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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2 12:02:23
Name k`
Subject [유머] 독일의 흔한 교통 체증..jpg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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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gadiss
15/01/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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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였으면 3차선...
팔라듐 리액터
15/01/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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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응급환자 싣고가는 앰뷸런스 접촉사고났는데 보험처리하고 가라했다던 어떤분이 생각나네요
첸 스톰스타우트
15/01/22 12:06
수정 아이콘
한국도 사이렌 울리면 길 비켜주죠

미리 확보해놓는것이 사이렌 울려서 비켜주는것보다 그렇게 효율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한국에 저렇게 넓은 2차선도로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15/01/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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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봤네요.
뒤에서 싸이렌 울리고 있어도 막힐 경우엔 그냥 다 가만히 있고 가운데를 비워주든지 옆차로로 비켜준다든지 한건 본적도 없고..
약간의 정체가 있어서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엠뷸런스 차량앞으로 끼어들면서 자기가 더 빨리 가려는 운전자도 봤네요.
쑤이에
15/01/22 12:25
수정 아이콘
작년 추석때 서울에서 대구 내려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119 구급차 사이렌 울리며 1차선으로 주행, 그 앞쪽 1차선에서 주행하는 차들 한대도 안비켜주는 걸 목격....비키면 돈 준다고 하면 너도나도 비켜줄겁니다.
페마나도
15/01/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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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제가 한국에서 안 살지만 1년동안 교환학생으로 가 있을 때나
몇 달씩 여행 가거나 했을 때 사이렌 울린다고 차 움직이는 것 한 번도 못봤습니다.
옆에 공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동도 안 해서 황당해 한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데요.
주차 하기 위해서 인도 위는 쉽게 올라가면서 앰뷸런스가 울리는데 신경도 안 쓰더군요.
그리고 이것은 비단 제 경험 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사는 애들도 공감하는 문제고
예전에 이 문제에 관해서 티비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1/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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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에 신월동에서 큰 화재가 났을때 현장으로 가는 도로에 있었는데(사무실이 화곡유통단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입통제 때문에 2차선도로가 주차장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뒤쪽 앰뷸런스하고 소방차가 사이렌 울리니까(비켜주십시오 이런 방송도 안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모세의 기적이라고 하는 그 동영상하고 똑같은 광경이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원래 한국도 그러는가보다..싶었는데 아닌가보네요 ㅡ,.ㅡ
15/01/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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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러는 흔한 일이면 페북에서 흥할 리가 없...
첸 스톰스타우트
15/0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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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페북은 사실관계에 상관없이 자극적이거나 약간의 감성만 자극해주면 다 흥하는곳이죠
15/01/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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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넓은 2차선도로는 별로 없지만..
고속도로급도로(자동차전용도로이상)는 비키면 차한대는 정말 여유롭게 지나다닐수있는 길 나오죠..

뭐 저도 미리 비켜주는게 그렇게까지 의미가 있을까 싶긴하지만..
저렇게 되어있으면 더빠르긴 하겠다 생각이 들긴하네요..
오르카
15/01/22 12:56
수정 아이콘
전 저런 정체된 도로에서 앰뷸런스 오는거 지금껏 딱 두번 봤는데, 두번다 차들 다 비켜주던데요. 아, 참고로 운전매너 더럽기로 유명한 부산시내였습니다. 속으로 '오오오오...'
리비레스
15/01/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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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한국인이 잘 안비켜준다는 분들은 얼마나 많은 표본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24000회 가까이 구급차를 몰거나 타본 제 경험에 따르면 (구급일지를 보면 한달 평균 800 ~ 1200번 정도 탔으니) 그런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있어야 저도 신나게 깔 수 있는 건 데 크크. 반장님들이랑 얘기 해봐도 그런 걸로 문제의식을 느끼는 분도 한분도 없었구요.

한국인의 문제라고 소방서 내부에서 말이 나오는 건 구급차를 택시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별것도 아닌 걸로 119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 (정말 여기 있다 보면 별것도 아닌 걸로 와달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 알게 됩니다) 선진국에 비해 심폐소생술 할 줄 아는 사람이 적다는 것 정도?
하정우
15/01/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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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1200번을 타려면 하루 40번 출동을 나가시는거고 10시간 일한다고 하면 1시간에 4번;;
근무환경이 너무 엵악한거 아닌가요;;
리비레스
15/01/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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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피지알에 징징글이랑 댓글 많이 달았는 데 못보셨나보군요 크크 소방서에서 2년간 노예 생활하고 난 뒤 건강이 현저하게 안좋아졌을 정도니 뭐...그 전까지 유학생활하며 몸만들어서 몸무게 75kg였는 데 제대하는 날 보니 59kg 였다면 믿으시려나...

출동 횟수 자체는 오히려 약과입니다. 밤에 잠을 못자요...반장님들끼리 순번 정해 돌아가보면서 야간을 서는 게 원칙인 데 노예에게 인권같은 건 없죠. 저 혼자 저녁 10시 부터 다음날 9시까지 야간말뚝 섰습니다...(...) 이걸로 군생활하며 2번 문제제기를 했는 데 그 이후로는 상황이 더 악화....자세한 건 여기 https://pgr21.com/?b=26&n=50727&c=459237
하정우
15/01/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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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병원 응급실쪽에서 일해서 소방관분들 좀 많이 봣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제가 있던 병원이 주변에서 가장 큰 병원이라서, 10개 가까운 소방소에서 다 제가 있는 병원으로 왔는데
10개 가까운 소방서가 있어도 대략 한시간에 많이 와야 5~6대 정도 였는데,
무슨 소방소가 그렇게 근무환경이 그렇게 열악하게 만들어놨나요;;;
리비레스
15/01/22 14:02
수정 아이콘
옛 기억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지만 저는 뭐 재수 옮붙은 케이스랄까요.

저의 경우 근무 환경이 전국에서 최하위라는 경기소방 (일감이든 비민주적 행태든) + 본서 아닌 센터중 본서만큼 규모가 큰 곳...인데 + 시설과 관습이 80년대 수준인 곳이라는 4중고...본서의 경우는 수원 소방본부에서 수시로 들락날락거리고 보는 눈이 많아 좀 덜 비민주적이지만 또 같은 본서 아닌 지역센터라도 규모가 본서만큼 크면 일거리가 워낙많지요....시설은 70년대에 지어져서 40년 가까이 된 낙후된 건물에 대대로 이어져오는 88년식 행태는 바뀌질 않고..
수면왕 김수면
15/01/2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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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군요. 전 좀 외각 파출소에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자주 출동 나가지는 않았는데. 다만 출동 한번 나갔다 오면 짧아도 한시간 반은 걸린다는게 에러... 잠은 뭐 저도 상병(방) 올릴 때 쯤 후임 들어오기전까진...하아..
볼리베어
15/01/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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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울린다고 길 안비켜 줍니다... 저도 경기소방 소속이었고 구급 경방 번갈아 가면서 탔는데 일부청소년의 경우 오토바이로 고의적으로 블로킹하는 경우도 있었고 구급차 타고 가는데 트럭 운전수가 접촉사고 내놓고 민원 늘꺼니까 알아서 하라고 큰소리 치는 경우도 봤네요. 저희 쪽이 경기도 에서 두번째로 출동 건수 많은 곳이었는데 하루 25건 하면 많은 거였습니다. 구급차 두대 합쳐야 40건~50건 되고, 아무리 많이나도 한시간에 세번이상 나갈 수 없어요. 병원까지 왔다갔다 하는거 생각하면. 저렇게 먼저 통행로를 확보 해 두면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도 귀책사유가 명확해 지죠.
리비레스
15/0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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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방이셨나요? 아주 오래 전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탔던 2011-2013년에 그런 진상은 전센터 모든 반장님들에게 다 물어봐도 드물었습니다.

저는 안파에서 근무했는 데 구급차 수는 한대였고 (말이 근무지 노예 생활이죠 https://pgr21.com/?b=8&n=50295&c=1821338)

주야간 합쳐서 (특히 야간에 쓸데 없는 출동 나가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구급 구조 경방 50건이 넘어간 적도 있었습니다. (겹치지만 않으면 전 다 나가야 했습니다) 한 시간에 3번 이상 나간적도 많았구요. 타 센터에 출동벨을 울릴 걸 우리 쪽에 보내는 경우도 많아서 불만이 상당했죠.

소방서 얘기 나와서 말인데 47 여기 안양급차, 안양급차 48 비착 이런 류의 무전 암호는 뭐...(사실 암호가 그렇게 필요한지도 모르겠지만)
죽을 때꺼지 못 잊을 듯 합니다.
지나가다...
15/01/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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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 주기는 하는데, 효율은 미리 확보하는 쪽이 훨씬 좋습니다. 한 대도 아니고 저렇게 많은 차가 꼬리를 물고 있으면 비켜 주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15/01/22 12:09
수정 아이콘
한국은 일반적으로 차선이 좁아서 힘든 면도 있죠.
스타카토
15/01/22 12:09
수정 아이콘
이번주 비정상회담보니 독일은 교통과 관련된 사소한것 하나도 법으로 정해져있다고 하던데...
저것도 아마 법으로 정해져있는것 아닐까 유추해봅니다.
그걸 감안해도 저렇게 모두 다 지키고있는건 정말 훌륭하네요
하늘을 나는 고래
15/0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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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교통 질서나 저런 면에서는 분명 우리보다 앞섰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걸 어겼을때의 제재도 강한 편이고 추월할때의 조건부터해서 우리나라 교통법규 보다 많은 규칙이 있기도 한편입니다.
평소에 저렇게 길 만들어 놓는것도 좋지만 아직 우리나라 실정에는 팔라듐 리액터님 말씀처럼 보험처리하고 가라는 사람만 없어도.....
15/01/22 12:10
수정 아이콘
독일은 교통에 관한 세밀한 사항에 대해 어기면 벌금이 엄청 센 걸로...
shadowtaki
15/01/22 12:15
수정 아이콘
짤방이 고속도록 아니면 간선도로급의 도로로 보이는데 우리 나라도 고속도로나 간선도로는 저 도로만큼 넓죠.
그리고 당연히 비상도로를 터 놓는 것이 정체 구간에서 사이렌 소리 듣고 비켜주는 것보다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죠.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저렇게 길 만들어 놓고 있으면 저기로 대놓고 앞질러 가는 차가 생긴다는 것이 한 표 던져봅니다.
15/01/22 12: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렇게 심하게 정체 되는 구간에 갓길이 있으면 이미 그길도 차들이 점령해 있는게 한국도로죠.
15/01/22 12:15
수정 아이콘
앰뷸런스 길막하면 라인선상의 차량주에게 벌금 1억원 - 이러면 우리나라도 저렇게 할걸요?
앰뷸런스 뒤에 따라가다 찍히면 벌금 1억원 - 이러면 얌체 플레이 할 사람 아무도 없을 거고요.

기본적으로 운전자의 도덕성이 갖춰져야 되는 것도 맞습니다만,
저런 장면이 나오기 위해서는 법체계도 그에 맞게 제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15/01/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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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 때 독일에서 운전한 경험이 있는데 추월차선 관련하여 정말 잘 지키더라고요...운전하기 정말 편했어요. 첫 유럽에서의 운전이었는데
Cazellnu
15/01/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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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는 교육과 전파로 인해 수립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효용성여부를 떠나서 언제부터 우리가 에스컬레이터 한줄로 섰나요 이런걸 보면 충분히 개선 될 여지는 많다고 봅니다.
다만 적극적 운동과 홍보 장려등이 필요한건 사실이겠죠
이래도 얌체같은 행동이나 위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뭐 그사람들은 어떤짓을해도 할게 분명하니 제외하자구요
15/01/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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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전파로 수립된다고 해도 강력한 제재가 함께 있어야 저런 모양이 나올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T_T

에스컬레이터 문화는 효용성 여부를 떠나서 한줄로 서는건 위험한거죠.
한줄로 서고 한명씩 걸어올라가던데 좀 빨리 가는게 힘들다고 해도 두줄로 서는게 맞다고 봅니다.
Cazellnu
15/01/22 12:29
수정 아이콘
에스컬레이터 예는 그게 위험한지아닌지여부를 떠나 그렇게 지킨다는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말이죠
아무튼 제재가 있어야된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겨울삼각형
15/01/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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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벌금이 쎄면 잘 지킬겁니다.

미국에서 운전할때 다른건 그냥 그냥 넘어간다 쳐도 2 가지는 항상 언급되는 내용이 있습니다.(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1. 정지표시판 위반 - 붉은색 팔각형에 STOP 써있는거 그거 말입니다. 주위에 경찰이 있는데 안지켰다? 얄짤 없습니다.

2. 카풀라인 - 우리나라 경부선의 버스전용차선 같은 건데, 미국은 차에 2명이상 타면 카풀라인 탈 수 있습니다.(역시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런데 모르고, 1차선이네? 하고 들어갔다가 걸리면..

위 두 사항은 걸리면 벌금이 많게는 300불까지 나옵니다.
타츠야
15/01/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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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도 새로 강력하게 만들어야 하고 홍보도 제대로 해야합니다.
독일은 긴급 차량에 안 비켜주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긴급 차량 앞으로 끼어드는 무개념 운전자도 많죠.
추월차로 문제도 그렇고 자동차 면허 딸 때는 알고 있었을 텐데 이후에 다 까먹죠. 1년에 한번씩 교육을 받고 법규 위반에 대해 처벌도 더 강화하고 단속도 더 해야 합니다.
지앞영소녀시대
15/01/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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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자전거 짤방은 이야기하지 않고 있어..??
사악군
15/01/22 12:47
수정 아이콘
차선이 넓고 갓길은 없군요? 우리나라는 이럴때 갓길이 비워져있는 것 아닌가요.
거기로 지나가는 얌체들이 있어서 그렇지..
도바킨
15/01/22 12:49
수정 아이콘
독일의 국민성이 뭐 딱히 대단하게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종차별의 목적으로 생긴 과격한 개인 단체들도 상당히 많은 나라구요.
저런건 결국 교육이나 제도의 차이겠죠.
Shandris
15/01/22 12:52
수정 아이콘
벌금만 세게 물려도...하지만 어떤 정치인이 하려할지는...
15/01/22 12:53
수정 아이콘
요즘 정부여당보면 못할것도 없지 싶기도 합니다;
Shandris
15/01/22 12: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지율은 폭락하겠죠..
패스트캐리어
15/01/22 13:03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폭락해서 다음 선거를 이깁니다..?
단지날드
15/01/22 13:05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교통관련해서 위반자들 빡세게 벌금 물리는거 이번 정부들어서 엄청나게 늘긴했습니다.
人在江湖
15/01/22 14:04
수정 아이콘
이건 세수충당의 목적도 있지 않을까요...
키스도사
15/01/22 12:52
수정 아이콘
독일은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들이는 시간부터가 한국과 넘사벽이죠. 또 운전면허 따기도 상당히 어렵고.
당근매니아
15/01/22 12:56
수정 아이콘
최근에 판례 있던 게 웃겼지요. 구급차 지나가는 거 안 비켜줘도 벌금, 비켜주느라 할 수 없이 중앙선 침범해도 벌금.
쪼아저씨
15/01/22 14:22
수정 아이콘
비켜주느라 중앙선 침범해서 벌금냈다는 사건은 주작이라고 결론났었는데, 다른 사건이 또 있었나요?
당근매니아
15/01/22 14:25
수정 아이콘
엇 그거 주작이었나요?
쪼아저씨
15/01/22 14:28
수정 아이콘
http://dvdprime.donga.com/g5/bbs/board.php?bo_table=comm&wr_id=9185964&sfl=wr_subject&stx=%EB%B0%9D%ED%98%80&sop=and

주작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거와 같은 사건을 말하시는 거라면요.
당근매니아
15/01/22 14:29
수정 아이콘
헐-_-;;;;;;;;
하이고 일베양반들아............
재미있지
15/01/22 18:28
수정 아이콘
채찍이 필요하군요 흐흐흐
순규하라민아쑥
15/01/22 12:58
수정 아이콘
지피셜도 아니고 직접 겪은 일입니다. 제가 차 끌고 직접 가서 상황을 봤으니... 지인이 사는 빌라에 불이 나서 옥상으로 피신. 소방차/사다리차가 출동했는데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진입을 못했습니다. 불과 수십미터 앞에 지인 집이 있는데도...
불법 주차 차량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차좀 빼달라고 하니 귀찮다고 딱지 뗄려면 떼라더군요.
결국 소방차는 돌고 돌아 5분 이상 더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 차 주인이 눈앞에 있었으면 반쯤, 아니 3분의 1쯤만 살려놨을겁니다.
15/01/22 15:43
수정 아이콘
어이쿠 -_-
그냥 밀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리비레스
15/01/22 13:01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 사이렌 울리면 잘 안 비켜준다는 편견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 데,
실제로 제가 2년간 소방서에서 군생활하며 밤낮으로 구급차를 타면서 그런 몰상식한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질 못했습니다...오히려 반장님들 급한 일도 아닌 데 개인적인 일 혹은 차가 막혀 답답하다고 안에 환자도 없는 데 사이렌 트는 경우가 있었는 데 (사실 이런 경우가 꽤 많...) 그럴 때에도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곤 했...(...)
15/01/22 13:18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짓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거에 쓴다는걸 누구나 다 알고 있어서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늘어나는거잔아요.
정말 한심하네요.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물론, 응급차가 사이렌 켜고오면 일단 비켜주는게 맞겠지만요.
리비레스
15/01/22 13:2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속으로 욕을 좀...사실 이건 애들 장난 수준이고 실제 소방서 내부에 심각한 모럴 해저드 사례를 한국이 길 안비켜주는 사례 (애초에 이건 0이니 뭐) 보다 훨씬 많이 봤으니....내부 생활을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일이죠.
15/01/22 14:05
수정 아이콘
뭐 소시적 앰뷸런스 좀 타본 입장에서도 특히 129 앰뷸런스 (사설) 들은 거의 대부분 사이렌을 켤 필요가 없는 단순 이송이지요. 뭐 그렇다고 환자있을때 사이렌 키는게 위법은 아닐꺼에요.. 그리 급하지 않다는 것 뿐... 119가 그나마 제일 급한게 맞습니다.
리비레스
15/01/22 14: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가끔 절단사고 등이 생겨서 먼곳 왔다 갔다 해야 할 일 있이 생기는 데, 병원에 데려다주고 "센터로 돌아 올 때"는 그런 반장님들이 고맙긴 해요. 시원시원하거든요.
15/01/22 13:08
수정 아이콘
싸이랜 울리면 기본적으로 잘 비켜 줍니다.
이게 안비켜주는 분들 이 있어서 효과가 줄긴 하지만
대부분 옆으로 붙을수만 있으면 비켜 줍니다. 일부러 안비켜 주는 사람은 많지 않죠..
편견이 고착된것이지 여기 리플 남기신 분들도 운전하시면 다 비켜 주실꺼잖아요. ^^
그런데 우리나라 도로는 비킬 곳이 없어요. 갓길 비워 놓은 것만으로도 대단한거죠. 얌체들이 이용하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랄까
2막4장
15/01/22 13:24
수정 아이콘
일단 우리나라는 교통량이 급증하여 폭을 줄이고 차선수를 늘린 곳이 많아서....
능그리
15/01/22 14:01
수정 아이콘
쟤네들은 벌금있지 않나요?
오히려 리비레스님 댓글을 보니 우리나라의 위엄이 더 돋보이는데요...
15/01/22 14:07
수정 아이콘
그러고 교통 문제는 항상 제 주장은 인프라가 교통 의식 따위는 발라먹는다에 한표입니다. 당장 수도권만 해도 같은 운전자가 널럴한 신도시, 강남의 대로, 그리고 강북의 시장터 근처에 다닐때 지역에 따라 굉장히 다른 운전 패턴을 보입니다. 소위 말하는 선진국이라는데도 대도시 교통 안좋은 곳에서 택시 타보면 한국의 미친 운전 같은거 가끔 경험합니다.
몽키매직
15/01/22 14:0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잘 비켜줍니다. 앰뷸런스 한 번 타보시면 수십 km 가도 계속 모세의 기적이 되는 상황을 어렵지 않게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편견. '우리나라는 거지같다' 라는 아무 근거 없는 믿음이죠.
하정우
15/01/22 14:19
수정 아이콘
비켜주고 싶어도 차가 아예 막혀서 못비켜주는 경우도 많구요. 차가 막히면 일단 어떻게 비켜줘야하는지 모르죠 사람들이...
특히나 출퇴근시간에 길이 꽉 막혀있을때는 비키는 방법 모르는 차들과 + 얌체 운전자들 때문에 진짜 어렵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제가 잠깐 병원에서 일할때 119분들, 사설 엠블런스 분들하고 많이 일해봣는데 잘 안비켜준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대부분은 잘 비켜주는데 10대 중에 9대가 비켜주고 1대가 안비키면 9대가 비킨게 큰 의미가 없어져서 그게 문제더라구요.
그분들도 뭐 고의로 안비키는건 아니고 대게는 몰라서 못비키는것일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아무튼간에 아직은 조금 부족하긴 한것같습니다

http://berrykorea.co.kr/140205955542
이게 좋은 예가 될것 같네요. 사진 보면 보이듯이 비키는 방법을 잘 몰라서 길이 어정쩡하게 터져있거나
얌체 운전자들은 끼어들고;
리비레스
15/01/22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신체절단사고 많이 겪었는 데 저러면 진짜 욕나오겠네요. 수지접합병원이면 모를까 이건 하지절단인데...
15/01/22 15:29
수정 아이콘
차선이나 그런 문제보다
벌금먹을까봐 무서워든 아니면 정말 시민인식이던
우리나라는 저런 상황에 가운데로 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꺼고, 결국 3차선이 된다는 점은 확실하네요
15/01/22 16:31
수정 아이콘
화재시에 골목 도로에서 차 안빼면 공무집행방해 뭐 이런거로 처벌은 안되는건가??
15/01/22 16:31
수정 아이콘
차선이 되게 넓네요. 부럽당
카페알파
15/01/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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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산 1호 터널 지날 때 차가 막혔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119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더군요. 거기는 소위 '모세의 기적' 을 하고 싶어도 좌우 폭이 좁아 차를 벌릴 수가 없는 곳입니다. 속으로 '사이렌 울리는 걸 보니 급한 상황인 모양인데, 좌우로 비켜 줄 수 없으니 큰일 났네.' 생각했는데, 어? 사이렌 소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겁니다. 알고 보니 앞뒤의 차간 거리를 적절히 벌려 줘서 구급차가 대각선 사이사이로 올 수 있게 비켜 주고들 있더군요. 저도 거기에 동참했고....... 단순히 좌우로 벌리는 것보다 더 협동심이 요구되는 작업인데, 마치 연습했던 것처럼 호흡들이 잘 맞더군요. 그걸 보고 우리나라 국민의식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일부 진상들도 있겠지만, 그 쪽이 매우 적은 숫자 아닐까요,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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