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수상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줍니다.

작위를 받으면 평민만 들어 갈 수 있는 하원직에 선출될 수 없고
하원 다수당 대표직이 선택되는 수상제 특성상
관례적으로 수상으로 나갈 수 없죠.

참고로 상원에서 마지막으로 수상이 된 사람은 보수당의 러일전쟁 시기 수상인 솔즈버리 후작이고
이마저도 19~20세기 초반을 통틀러 세명 중 한 사람이니...(다른 한사람은 웰링턴 공작, 그리고 다른 한명은 리버풀 백작)

덧붙이면 19세기 이후 이 관례를 거부한 사람은 자유당의 글레드스턴(은퇴를 결정지은 상황에서
평생 평민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 때문에)과 윈스턴 처칠(공작위가 보장된 상태에서 재집권 야망 때문에)
이고 마지막으로 이 관례에 응한 사람은 마가릿 대처인데 그녀는 남작위를 수여 받아 강제 은퇴행(참고로
그녀는 1950년대 이후 유일하게 작위를 받은 총리).